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뭐 있으세요?

..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24-06-07 13:30:44

저는 남편이 너그럽고 가정적이고 좋을때도 있는데

자기 컨디션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해서

갑자기 눈치보게 하거나 집안에 무슨 기기가 잘안될때 막 짜증내면서 저보고 어떻게 빨리 해보라는둥 (쉬는 날이라 as센터안여는데도) 채근할때가 있어서 정내미 뚝 떨어질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시간 많을때는 집안일에 온갖 신경쓰면서 지적질하기...근데 자기 지적질하면 못견디고 내가 안그랬다는 둥 모르쇠 함... 암튼 자꾸 딱히 큰 잘못 한건 아닌데 눈치보게하는 짜증같은게 쌓여서 양가감정인듯 해요...

아이들이 초등이라 같이 다니다보니 둘이 뭔가 같이 할 시간도 없고...대화할 시간도 부족한데 또 교육관도 다름..(그냥 숙제건 공부건관심없고 대충 놀게해라 이런 스타일) 쌓인 스트레스를 덕질로 푸는데 그건 뭐라 안하고 인정해주니 다행인가요..

IP : 223.38.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재 자체가
    '24.6.7 1:34 PM (121.146.xxx.140)

    스트레스라 저는 남의편에게
    이혼 통보했는데 답을 안 주네요.

  • 2. ...
    '24.6.7 1:34 P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미안한데요,,,이런 남편 스트레스는 저라면 참을만하네요. 남편에 대해 기대치를 높이지말고 욕심부리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정도 남편은 살살 달래가며 사는게 이득이라고

  • 3. ..
    '24.6.7 1:34 PM (222.117.xxx.76)

    비슷해요
    기분괜찮을땐 다 오케이 하다가
    자기 책임을 묻거나 이러면 갑자기 싸늘
    힘들어요 그래서 대화가 주네요

  • 4.
    '24.6.7 1:36 PM (183.96.xxx.13)

    늙어가는건 둘째고 남편 늙어가는거 보니 스트레스예요.

  • 5. ...
    '24.6.7 1:42 PM (114.200.xxx.129)

    183님 같은 스트레스도 진짜 많은 분들이 겪는것 같아요... 건강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같은것도요...

  • 6. 에휴
    '24.6.7 1:44 PM (118.235.xxx.10)

    60넘어도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가정적&성실하고 능력도 괜찮아서
    크게 속 썩인 것 없으니..
    그냥저냥 우정과 동지애로 사는거죠

  • 7. ㅇㅇ
    '24.6.7 1:44 PM (223.38.xxx.129)

    건강도 드럽게 안챙겨요…
    스트레스받는게 더 안좋다고 라면 과자 맥주 달고 살고ㅠ

  • 8. 욱해서
    '24.6.7 1:48 PM (1.236.xxx.114)

    가족들하고 돌아가면서 한명씩 싸워요
    이번에 제차례였어요
    걸어가다 오물을 뒤집어쓴 느낌이에요

  • 9. . .
    '24.6.7 1:52 P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존재자체가 스트레스

    은퇴하는 해에 죽었으면 좋겠음.

  • 10. ㅇㅇ
    '24.6.7 2:00 PM (119.66.xxx.120)

    방에서 나는 냄새.
    각방쓰는데 진공청소기 돌리는 그 찰라의 시간에 내코에 들어오는 그 쾌쾌한 냄새.

    주기적으로 계속 목을 가다듬는 음음 소리.

    소심한 어깨.

    자신감 없는 말투.행동.

  • 11. 음..
    '24.6.7 2:45 PM (125.132.xxx.178)

    자기 컨디션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해서
    갑자기 눈치보게 하거나 집안에 무슨 기기가 잘안될때 막 짜증내면서 저보고 어떻게 빨리 해보라는둥 (쉬는 날이라 as센터안여는데도) 채근할때가 있어서 정내미 뚝 떨어질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시간 많을때는 집안일에 온갖 신경쓰면서 지적질하기...근데 자기 지적질하면 못견디고 내가 안그랬다는 둥 모르쇠 함... 암튼 자꾸 딱히 큰 잘못 한건 아닌데 눈치보게하는 짜증
    ㅡㅡㅡ
    어디가 너그럽고 가정적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자기 기분좋을 때나 자기 귀찮게 하지않으면 성질안내는 것 뿐 아닌가요?

    뭐 그래도 아내 취미생활에 간섭안하는 하나만으로도 상위권에 랭크될 만한 남편이긴해요.

  • 12. ..
    '24.6.7 8:22 PM (223.38.xxx.243)

    그게 일반적일때는 집안일 도와주기, 뭐 먹고싶다면 사다주고 애들과 잘 놀아주고 아플때 잘 돌봐주고 맛있는거 양보해주고 제가 뭘하든 하라고 하고 그런데 한번씩 또 저러거든요…그럴때마다 스트레스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904 여행사인데 여행사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13 .., 2024/06/30 2,406
1597903 오이소박이에 국물이 없는데 지금만들어서 부어도 될까요? 3 질문 2024/06/30 1,175
1597902 부모가 결혼한 자식의 집 주소를 알수있을까요 4 ㅇㅇ 2024/06/30 4,096
1597901 일주일 중 평일에 2~3일 쉬는 회사나 일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10 2024/06/30 3,056
1597900 허 카톡 낙서 보니 서로 사랑하긴 한거 같네요 7 ㅇㅇㅇ 2024/06/30 6,522
1597899 혼자인사람은 상대를 꿈꾸고 그반대는 혼자를 꿈꾸고 3 ㅇㅇㅇ 2024/06/30 1,361
1597898 많이 먹은걸까요 1 2024/06/30 1,144
1597897 여의도 디저트맛집~ 8 은새엄마 2024/06/30 1,886
1597896 대장내시경 문의좀 드릴께요 4 결전의날 2024/06/30 1,648
1597895 졸업 시작하네요 3 아만다 2024/06/30 1,452
1597894 백패커 소방대원 식대비용 6 소방대원 2024/06/30 3,614
1597893 혼자 여행갈만한 곳 12 허허허 2024/06/30 3,411
1597892 채용공고 10건중 8건 ‘경력’만 눈독 4 징징거림의 .. 2024/06/30 2,101
1597891 획기적인 마늘까는 기계 추천해 주세요 1 있다면 2024/06/30 1,012
1597890 퍼옴] 탄핵청원 동의 실시간 사이트 8 나옹 2024/06/30 2,226
1597889 열무김치에 고추씨 넣음 더 맛있나요? 4 고추씨 2024/06/30 1,386
1597888 지금 조국 대표 나오시네요 최욱의 욱하는 밤 17 !!!!! 2024/06/30 3,319
1597887 오늘 저녁은 진짜 시원하네요 9 /// 2024/06/30 3,931
1597886 미역냉국 한그릇 했더니 시원한게 ㅎㅎ 7 2024/06/30 1,745
1597885 장영란 원피스 어디껀지 혹시 아시는 분.. 1 2024/06/30 3,497
1597884 간헐적 단식 하는데 너무나 허기집니다 14 간헐적 2024/06/30 4,484
1597883 핸드폰케이스 지갑형쓰다가 투명케이스 쓰니 불편해요 14 2024/06/30 3,273
1597882 운동선수 참 이해가 안가는게 18 seg 2024/06/30 5,945
1597881 여름에도 구스다운 덮는 분들 계세요? 10 .. 2024/06/30 2,427
1597880 일취월장....뭔지 아시 3 ㄴ오 2024/06/3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