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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히치하이킹 안하잖아요?

신기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24-06-07 12:35:05

좀 전에 어떤 아줌마가 차 세우더니 어디까지 가세요? 태워드릴까요? 하길래 주변을 살펴보니 저뿐이라 네? 아니오~하니 그냥 갔어요.

제가 있던 위치가 진짜 무슨 대중교통 안다니고 택시불러도 안오는 그런 시골길도 아니고 12시 한낮의 상암동이였거든요.

아이는 클라이밍하고 전 2시간동안 보통 테라*사에서 커피마시면서 책 읽거나 넷플릭스보거나 하면서 시간보냈는데 요즘 공원 예쁘길래 하늘공원은 올라가기 귀찮아서 난지천공원쪽으로 슬슬 걸어가고 있었어요.

제가 누군줄 알고 겁도 없이 태워준다했을까?싶기도하고(제가 170에 요즘 살쪄서 벌크업된 떡대있는 건장한 체격) 추리닝에 크록스 신고나온 제 차림이 너무 허름했나? 싶기도하고...

남편이랑 카톡 중에 일어난 일이라 바로 말해줬더니 마음씨는 착하지만 진짜 오지랍이라고..

저는 까딱하다 어디 끌려가서 마늘깔뻔했어~하고 웃었네요.

IP : 118.235.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7 12:40 PM (118.37.xxx.213)

    날도 덥고 혼자 걸어가고 있으니 가는 길이면 태워주고 싶었나 봅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시골길...잘 얻어타고 다녀서 그러면 아싸~ 하고 탔던 기억이 있어서..

  • 2. ...
    '24.6.7 12:41 PM (114.204.xxx.203)

    15년전만 해도 시골길에선 많이 태워줬어요
    특히 남학생들 무더기로 태워주세요 하고ㅎㅎ
    남편도 친구랑 가다가 아가씨 둘 태워줬대서
    그 사람들 겁도없네 했어요
    요즘은 피차 어림도 없죠

  • 3. ooooo
    '24.6.7 12:43 PM (211.243.xxx.169)

    여자 혼자면 가끔 물어보긴합니다

  • 4. 저도
    '24.6.7 12:47 PM (122.46.xxx.124)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걷기 운동하는데
    어떤 분이 타겠냐고 해서 좋게 거절한 적 있어요.
    비가 많이 오니 태워주고싶었나 봐요.

  • 5. 제가
    '24.6.7 12:49 PM (118.127.xxx.25)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침에 지각할 것 같은 고딩애들 보면 지나가다 불러서 태워주고 싶은데...
    시절이 하 수상하니~
    맘만 있지 실제론 못합니다^^

  • 6. 신기
    '24.6.7 12:50 PM (118.235.xxx.217)

    저도 47살 적지 않은 나이라... 20년 전에는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사람들 같은 방향이면 타라고 하기도했는데 요즘은 진짜 그런거 없어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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