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히치하이킹 안하잖아요?

신기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24-06-07 12:35:05

좀 전에 어떤 아줌마가 차 세우더니 어디까지 가세요? 태워드릴까요? 하길래 주변을 살펴보니 저뿐이라 네? 아니오~하니 그냥 갔어요.

제가 있던 위치가 진짜 무슨 대중교통 안다니고 택시불러도 안오는 그런 시골길도 아니고 12시 한낮의 상암동이였거든요.

아이는 클라이밍하고 전 2시간동안 보통 테라*사에서 커피마시면서 책 읽거나 넷플릭스보거나 하면서 시간보냈는데 요즘 공원 예쁘길래 하늘공원은 올라가기 귀찮아서 난지천공원쪽으로 슬슬 걸어가고 있었어요.

제가 누군줄 알고 겁도 없이 태워준다했을까?싶기도하고(제가 170에 요즘 살쪄서 벌크업된 떡대있는 건장한 체격) 추리닝에 크록스 신고나온 제 차림이 너무 허름했나? 싶기도하고...

남편이랑 카톡 중에 일어난 일이라 바로 말해줬더니 마음씨는 착하지만 진짜 오지랍이라고..

저는 까딱하다 어디 끌려가서 마늘깔뻔했어~하고 웃었네요.

IP : 118.235.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7 12:40 PM (118.37.xxx.213)

    날도 덥고 혼자 걸어가고 있으니 가는 길이면 태워주고 싶었나 봅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시골길...잘 얻어타고 다녀서 그러면 아싸~ 하고 탔던 기억이 있어서..

  • 2. ...
    '24.6.7 12:41 PM (114.204.xxx.203)

    15년전만 해도 시골길에선 많이 태워줬어요
    특히 남학생들 무더기로 태워주세요 하고ㅎㅎ
    남편도 친구랑 가다가 아가씨 둘 태워줬대서
    그 사람들 겁도없네 했어요
    요즘은 피차 어림도 없죠

  • 3. ooooo
    '24.6.7 12:43 PM (211.243.xxx.169)

    여자 혼자면 가끔 물어보긴합니다

  • 4. 저도
    '24.6.7 12:47 PM (122.46.xxx.124)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걷기 운동하는데
    어떤 분이 타겠냐고 해서 좋게 거절한 적 있어요.
    비가 많이 오니 태워주고싶었나 봐요.

  • 5. 제가
    '24.6.7 12:49 PM (118.127.xxx.25)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침에 지각할 것 같은 고딩애들 보면 지나가다 불러서 태워주고 싶은데...
    시절이 하 수상하니~
    맘만 있지 실제론 못합니다^^

  • 6. 신기
    '24.6.7 12:50 PM (118.235.xxx.217)

    저도 47살 적지 않은 나이라... 20년 전에는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사람들 같은 방향이면 타라고 하기도했는데 요즘은 진짜 그런거 없어서 신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197 내일부터 도배해요 7 ㅡㅡ 2024/06/08 1,779
1592196 남성 중절모는 오프라인 어디서 살 수 있나요? 해피엔딩1 2024/06/08 449
1592195 제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8 ㅁㅁ 2024/06/08 1,434
1592194 공기청정기 어떤걸 사야할까요 3 ㅎㄹㅇㄴ 2024/06/08 769
1592193 갱년기에 살찐사람 21 호르몬 2024/06/08 7,137
1592192 당근볶음이 엄청 맛있네요 ㅎㅎ 7 2024/06/08 4,131
1592191 식구들이랑 절연상태인데 근황 물어보는 사람한테는 5 ㄹㅎ 2024/06/08 1,868
1592190 김건희ㅡ서울대 경영학 석사 4 ㄱㄴㄷ 2024/06/08 3,422
1592189 정서적 이혼 테스트 19 ... 2024/06/08 5,866
1592188 천공이 전쟁 부추키는 얘기했대요 23 무서워요 2024/06/08 5,873
1592187 강아지도 매운 맛을 느낄까요? 2 2024/06/08 1,008
1592186 맥주 한 캔 땄어요 4 ... 2024/06/08 1,428
1592185 잘하는 자녀들 엄마들은 조용한 경우가 많죠? 12 .. 2024/06/08 3,948
1592184 “마약 안하겠습니다”…전두환 손자 전우원 ‘홀쭉’ 근황 3 .. 2024/06/08 4,759
1592183 괴롭힘 당한 사람만 억울한거네요 1 ㅇㅇ 2024/06/08 1,114
1592182 제니퍼 애니스톤 얼굴이 놀랍게 변했어요. 69 ㅡㅡ 2024/06/08 31,855
1592181 마켓컬리 vs 쿠팡.. 6 궁구미.. 2024/06/08 3,371
1592180 살다보니 이준석을 응원하는 날도 오네요 2 ㅇㅇ 2024/06/08 2,544
1592179 외국 살면 먹고 싶은 거 어떻게 참나요? 39 ㅇㅇ 2024/06/08 4,718
1592178 직구 배송지 문의드려요 2 ㅇㅇ 2024/06/08 527
1592177 스트레스를 뭔가를 사면서 푸네요 6 say785.. 2024/06/08 2,284
1592176 저좀 말려주세요 26 뱃살부자 2024/06/08 6,086
1592175 아메리카노로는 무슨 원두가 맛있어요? 10 ㅇㅇ 2024/06/08 2,126
1592174 오랜전부터 꼭 이루고 싶었던 계획 5 이루리 2024/06/08 1,892
1592173 혹시 매일 출퇴근시 교통카드 뭐사용하시나요? 1 ... 2024/06/08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