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년간 pt받은 며느리글 - 남자가 그랬다면?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4-06-07 11:30:44

몇몇분들이 여자한테만 관대하다고.. 

남자가 돈 못벌면서 그랬다면 지금처럼 반응했을 거냐고 

혀를 차시는 걸 보고 생각해봤어요. 

 

 

그 글이 웃겼던건 

1. 당사자인 남편 얘기가 없고 시어머님이 분노하셨다 가 주된 내용이라서

2. 한 번에 몇 천이 아니라 14년간.. 이라는 장기간의 사용내역에 대한 언급. 그걸 어떻게 증명하고 캐냈는지에 대한 과정이 없다

3. 모공이 크다는 둥 초딩 몸매라는 둥의 원색적인 외모비하

4. 외간남자에게 pt = 유사바람 으로 몰고가는 뉘앙스

5. 남자가 그 동서와 똑같이 했다면 게시판 반응이 이랬겠냐는 댓글에 대해서는 - 남자백수와 여자전업주부에 대한 인식이 아마도 달라서인 듯. 남편이 돈도 못벌면서 한달에 4-50씩 자기몸 관리에 썼을 경우 - 일반적으로 그가 화장실청소 세끼 식사 차리고 치우기 김치 담그기 옷 색깔 분류해서 빨래하기 장보기 분리수거 등교하는 자식 아침에 챙겨주고 따뜻한 말 건네기 화분 관리 은행업무 등드르등등 자잘하고도 끝없는 가사노동을 하면서 그런 돈을 썼을거라는 인식이 잘 안됨. 원글의 동서 부부가 어떤 패턴의 생활을 하고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 평균 남녀 가사노동시간의 차이를 보면 왜 주부가 그 정도 관리도 못받느냐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음.

IP : 223.38.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7 11:32 AM (115.138.xxx.39)

    처가돈으로 그랬으면 여자들 그러겠죠
    그것봐라 여자가 돈가져오면 여자만 손해다 집이라도 받아야된다 ㅋ

  • 2. ...
    '24.6.7 11:34 AM (42.82.xxx.254) - 삭제된댓글

    시댁 형님이 그 글을 썼다는게 괴이함...
    시어머니가 뒤집어졌다는둥..둘이서 동서 괴롭히는 느낌

  • 3. ...
    '24.6.7 11:41 AM (221.151.xxx.197)

    처가에 죽는 소리 해가며 돈 받아와서 pt 받고 명절에는 pt 받느라 거짓말 하고 처가에 안 가면 어땠을까 하는 거죠?

  • 4. 으이그
    '24.6.7 11:42 AM (223.38.xxx.253)

    여자들끼리 뭐하는 짓인지
    다 똑같음.
    이러니 남자한테 뒤처지는 거.

  • 5. ㅁㅁ
    '24.6.7 11:45 AM (211.192.xxx.145)

    금액 어떻게 알았냐가 뭐 그렇게 의문인지?
    한 달 얼마 몇 년 하면 바로 나오는 거지 영수증 봐야 해요?
    본인이 말했을 린 없으니 남편이 말해서 아는 거고
    이미 그게 문제가 돼서 시모까지 알게 된 거 아닌가

  • 6. ...
    '24.6.7 12:01 PM (58.234.xxx.182)

    남편도 술,담배 ,취미등으로 그 정도 쓰지 않았을까요?
    아 그건 본인이 벌어서 괜찮나
    전업이 아무 일도 안하는건 아닐텐데

  • 7. 시어머니
    '24.6.7 12:02 PM (121.167.xxx.176)

    시가에서 돈 줄때는 며느리 PT 받으라고 줬겠어요?
    아이들 학원보낼 때 돈걱정하지 말고 보내고
    가족끼리 맛있게 외식이라고 하라고 줬겠죠.

    PT 그렇게 장기간 오래 받았으면
    식단해야 하기 때문에 식단 비용 많이 들어요.
    제가 해보니 하루에 3만원 들더라구요.

    PT 비용뿐만 아니라 운동복 값, 피부미용 비용도 많이 들고
    카페인이 운동에 도움되니 운동할 때 마실
    커피값도 추가되고 혼자 마실 수 없으니 강사것도 사야하고
    운동끝나면 단백질 음료도 먹어야 하고
    한달 50만원으로 커버 안되구요.

    제 글의 요지는
    시부모님이 그 돈 줄 때
    며느리 PT 가 아닌 아들네 가족들 함께 쓰라고 준거라는거예요.

  • 8. ㅁㅁㅁ
    '24.6.7 12:15 PM (211.192.xxx.145)

    시모가 아들 30만원씩 용돈 주는데
    남편이 가족을 위해 안 쓰고 혼자 쓴다던 글이 있었는데 말이죠.

  • 9. ㅇㅇ
    '24.6.7 1:00 PM (121.161.xxx.152)

    그 동서도 친정부모한테 받아 썼으면
    잡음이 안나죠..
    왜 남인 시모한테 징징거려 받아내서...

  • 10. ㅁㅁㅁㅁ
    '24.6.8 12:22 AM (220.65.xxx.210)

    시모가 친아들에게 준 용돈을 안 내놓는다고 불만인 글이고 죽일놈 성토하는 댓글들이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201 달랑50쪽 검증에 3년 걸리나 속 터진 동문들 그냥 반납해! 1 ........ 2024/11/28 786
1643200 크리스마스 홈 인테리어 볼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서울) 5 ... 2024/11/28 724
1643199 충남 천안 성성동 길고양이 학대범 영상 떴어요 5 죽어라 2024/11/28 1,058
1643198 본인 가족은 그리 소중한 사람들이 7 답답 2024/11/28 1,566
1643197 쿠팡많이 이용하시는 분들 계시죠? 10 ... 2024/11/28 2,252
1643196 알고리즘에 따라온 쇼츠인데 혼자 보기 아깝네요 5 ........ 2024/11/28 1,541
1643195 옥동자 아이스크림 7 2024/11/28 1,791
1643194 서래마을 빌라 인테리어 넘 멋지네요 19 살고싶다 2024/11/28 4,796
1643193 주택에 사시는 분들~ 제설 어떻게 하시나요? 5 제설 2024/11/28 1,205
1643192 제 식성도 모르는 남편 16 .. 2024/11/28 2,553
1643191 속눈썹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속눈썹 2024/11/28 962
1643190 변기를 뚫었으나 물이 시원하게 안 나와요 5 너무 걱정 2024/11/28 1,081
1643189 유리창 결로 해결 방법 있을까요?(feat. 냥이) 5 .. 2024/11/28 1,166
1643188 텐트 밖은 유럽.. 10 .... 2024/11/28 3,329
1643187 검찰 불법수사 6억 배상하라 ㅡ뉴스타파 기자들의 반격 7 뉴스타파 2024/11/28 998
1643186 코인 약간의 이익 내고 정리했어요. 7 휴우 2024/11/28 2,608
1643185 실손보험을 왜 정부에서 간섭하는지 불만이세요? 30 2024/11/28 3,082
1643184 내수가 많이 심각한 거 맞네요 8 ㅇㅇ 2024/11/28 3,697
1643183 남자아이 급성장시기는 언제인가요? 9 ㅇㅇ 2024/11/28 1,598
1643182 유분기있는 선크림 8 산짝 2024/11/28 990
1643181 우렁 많이 먹는거 괜찮을까요 3 ㅁㅁ 2024/11/28 850
1643180 부모-자식 간 어떤 말이 맞나요? 11 00 2024/11/28 1,959
1643179 어그 롱이나 미디부츠가 불편하시다면 2 이렇게 2024/11/28 1,413
1643178 오늘 절대 차 운전하지 마세요 14 ll 2024/11/28 6,205
1643177 정우성 라방 안했어요 16 ㅡㅡ 2024/11/28 5,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