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설업 경리이신 분 계신가요?

경리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24-06-07 11:19:57

검색해서 보다가 며칠 전 글에 댓글 달았는데 안보셔서

글을 써봅니다. ㅎㅎ

 

 

저도 건설업 경리업무 하고 싶은데요.


나이 마흔 셋인데.. 지금까지 물경력만 쌓았네요.
2020년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육휴 쓰고 회사에서 복직 안된다고해서
실업급여 몇 달 받다가 올해 4월에 공원공사 현장에 취업했어요.


제가 조경기사,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있거든요.

서류 상으로는 경력이 쌓여서.. (실제로는 사무보조 했지만요)

조경기사는 중급이고... 승급교육 받으면 고급,

산업안전기사는 초급이에요.


암튼 제가 안전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초보인 제가 관급 안전업무를 하려니 완전 멘붕오더라고요.

사수도 없고, 이전 현장에서 안전서류 다 넘겨받았는데..

그것 말고도 추가로 발생하는 서류가 있고,

솔직히 일이 돌아가는 걸 겪어보질 않아서 넘 막막하더라고요.

암튼 잘 하시는 분 뽑아달라고 사고나면 큰일나신다 했더니 다시 뽑으셨어요. ㅎㅎ


저는 본사에 지출결의서, 기안 올리고, 작업일보 작성하고,
퇴직공제 근로내역 입력, 하도급지킴이 관련 업무,
매입 전자세금계산서 확인? 그리고 품질관리업무 서류작업을 맡게 되었어요.


어차피 2년 계약직이지만.. 뭐라도 배우면 좋긴하죠.

감사한 상황이고요.. 그만둘 생각은 없어요.

안전하시는 분이 새로 오시면 저는 초급 품질관리자로 일하면 된대요.

근데 품질만 하는 게 아니고 이것저것 엄청 많긴해요.

배운다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근데 건설회사 경리, 사무업무를 하고싶은데
지금까지는 저한테 그런 기회가 잘 안오네요.


공원공사는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지원했던 거고,

실업급여 타려는 목적도 있었죠.. ㅎㅎ

 

암튼 지금 이 업무가 나중에 경리, 사무업무에 도움이 될까요?

또 채용공고를 찾아보면 제가 원하는 자리는 잘 안나오고요.

집이랑 거리도 멀고요. 

뚜벅이에 아이 어린이집(1.6km거리) 등하원 시켜야해요.

그래서 먼 곳은 출근이 불가능하다보니.....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IP : 223.38.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7 11:46 AM (118.235.xxx.247) - 삭제된댓글

    네이버 경리나라 가입해보세요

  • 2. 000
    '24.6.7 12:01 PM (59.4.xxx.231)

    건설업 본사 경리업무는 경력이 없으면 무지 힘듭니다
    관련일이 어마무시하게 많고 초보가 하기에는 난이도가 셉니다.

  • 3. 건설
    '24.6.7 12:10 PM (203.109.xxx.38)

    건설관련 업무 중 쉬운 일은 한개도 없는 것 같아요..

    건설업 본사 경리업무는 현장경리업무보다는 낫겠지만
    현장경리 경험없이 하기엔 엄청 복잡해요.

    그리고 품질관리사도 보조직인듯한데 이것또한 방대한 양의 정보처리능력과 순발력이 뛰어나야 발전할 수 있어요..

    그나마 젤 쉬운게 안전업무예요

  • 4. .....
    '24.6.7 1:49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난번 글 보시고 도전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현장경리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엄청 빡세고 근무환경도 안좋아서
    몇개월 하다 그만두는 일이 부지기수예요. 그리고 20대를 뽑지 40대 초보는 안뽑아요.

  • 5. ....
    '24.6.7 1:55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난번 글 보시고 도전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현장경리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엄청 빡세고 근무환경도 안좋아서
    몇개월 하다 그만두는 일이 부지기수예요. 그리고 20대를 뽑지 40대 초보는 안뽑아요.
    그분은 오랫동안 경력 쌓아 경지에 오르니 업무가 수월하다고 하신 거지
    지금 시작하기에는 힘들어요.

  • 6. 경리
    '24.6.7 1:58 PM (223.38.xxx.74)

    그렇군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ㅜㅜ 막막해지네요.

  • 7. ,...
    '24.6.7 1:5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난번 글 보시고 도전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현장경리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엄청 빡세고 근무환경도 안좋아서
    몇개월 하다 그만두는 일이 부지기수예요. 그리고 20대를 뽑지 40대 초보는 안뽑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656 버스 안에서 나까지 화들짝 6 어쩔 2024/06/12 3,328
1589655 아니 내가 남편을 등쳐먹는 건가요 ㅋㅋㅋㅋ 27 수잔 2024/06/12 17,375
1589654 탑젤을 큐어링 없이 5 2024/06/12 890
1589653 어제 흥민이 멋있던 장면 7 789 2024/06/12 2,424
1589652 제가 손이 작아요. 35 작은손 2024/06/12 5,342
1589651 의외로 대구가 원조라는 요식 브랜드 JPG 7 dd 2024/06/12 2,436
1589650 의대증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7 증원 2024/06/12 1,645
1589649 여자들은 왜 짐이 많을까요. 16 2024/06/12 4,167
1589648 결혼 바라던 아들이 속도위반 했다면 19 만약 2024/06/12 6,408
1589647 이재명 4개 재판 동시다발 진행, 일주일 4번 재판 가능성도 34 ㅇㅇ 2024/06/12 1,843
1589646 ytn푸바오 논란과 해명 총정리 .. 오늘 푸바오 중국공개영상보.. 13 .. 2024/06/12 2,495
1589645 이런 나일론 소재 검정 빅백 괜찮은 거 있나요? 2 bb 2024/06/12 1,139
1589644 7-8월에 알프스 TMB나 돌로미티 얼마나 사람이 많은가요? 4 ㅇㅇ 2024/06/12 1,247
1589643 주말에 open house 하시는 분께 드릴 선물.. 뭐가 좋을.. 12 선물 2024/06/12 1,457
1589642 신림동 등산로 살인 최윤종 2심도 무기징역... 2 ... 2024/06/12 983
1589641 올 나간 스타킹 활용 방법 없는거죠 ? 1 산더미 2024/06/12 903
1589640 급한질문) 비급여 진료 처방전 무를수 있나요? 7 궁금해요 2024/06/12 1,459
1589639 비교적 정확한 심리테스트래요 ㅋㅋ 323 재미로 2024/06/12 29,163
1589638 G7정상회의에 못가서 중앙아시아 도는 oo들... 13 ... 2024/06/12 3,528
1589637 강릉 남매식당 아시는 분~ 토욜 아침에 영업하나요? 4 111 2024/06/12 1,182
1589636 해외 아프리카 원조 100억 불 자금이면... 우리나라 소상공인.. 5 이재명 2024/06/12 1,163
1589635 고딩 에어컨 냉방병 9 인생 2024/06/12 1,228
1589634 드럼 세탁기 15kg 4 사려는데 2024/06/12 971
1589633 50대 중반 헤어스타일 고민 8 2024/06/12 3,954
1589632 해외 패키지에 온천욕이 있는데 수영복 대체할 옷이 뭘까요? 14 수영복 2024/06/12 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