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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국역 주변

40대 아짐. 조회수 : 2,811
작성일 : 2024-06-07 09:10:12

회사에서 개박살나고...

휴일인 오늘 도저히 집에있을수 없어서

나왔어요..

 

평소 가보고싶었던 벽인제가옥

가보고 어제 어느 회원님이 올려주신

자수전시 보고 오려구요..

 

아이때문에 5시에는 집에가야할꺼같아요..

 

언니들 저 안국역 주변에서 뭐할까요??

맛집. 가볼곳. 카페....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그리고 회사에서 어려움생길때 멘탈잡는법도.

그동안 별털없이 잘해왔다고 생각하고

여기가 마지막회사다... 생각하고 

저 나름 신뢰받는 직원이라 여겼는데

 

사소한 실수 (귀신에 씌인듯)

하나로 일파만파 회사에 

엄청 큰 손해를 주고 퇴사 이야기까지

들었어요....

저도 제가 너무 싫어요...

 

당장 여기 그만두면  어떻게 하나??

이 나이에 갈때도 없는데...

제가 꼭 벌어야 하는 상황에서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회사에는 미안하고...

 

정말 울고 싶네요...

 

 

 

 

 

 

 

 

IP : 223.63.xxx.1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7 9:15 AM (220.117.xxx.100)

    공예박물관이 안국역 출구 나가자마자 있고 공예박물관 보고 뒷마당으로 나가면 새로생긴 송현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죠
    공예박물관은 무료라고 하기엔 전시가 너무 알차고 좋아서 죄송할 지경이예요
    아니면 아라리오 미술관도 좋고요
    창경궁도 있고 창경궁 담벼락 옆에 있는 노무현 시민센터도 둘러보면 좋아요
    2층 카페에서 창경궁도 보이고 책방도 있고

  • 2. 에고
    '24.6.7 9:19 AM (114.108.xxx.128)

    수습은 되신거에요? 그러니 쉬시는거겠지만요.
    마음이 불편하시겠어요ㅠㅠ

  • 3. 안국역
    '24.6.7 9:19 AM (1.236.xxx.114)

    빵집순례하세요
    안국역 빵집치시면 우명한곳 좌르륵나와요
    그동네 한바퀴 크게 도시구요

  • 4. ...
    '24.6.7 9:25 AM (222.237.xxx.194)

    서순라길 추천드려요

  • 5. 어제
    '24.6.7 9:34 AM (223.39.xxx.78)

    다녀왔어요 안국역에서 내리면 바로 길건너 공예박물관있어요 전 3시타임에 큐레이터가 설명해주는 프로그램 무료로 진행하는데 머누 알차고 특히 설명해주시는 분 열정과 친절에 제가 다 위로가 될 지경이었구요 ㅜㅜ 저도 비슷하게 마음 정리할겸 갔었고 원래는 주변 이라선이라는 사진책방 가려다 입구에서 공예박물관에 홀리듯 들어갔는데 1시간 가량 투어 설명 끝나고 호주와 악세서리 교류전도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조각보 전시도 좋고.. 1층 도서관 도 디자인 관련 젛은 책들 많아서 조용히 집중하기 좋았고 무척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공예박물관 나오자마자 골목 들어서며 왼쪽에 비싸지 읺은 주인장 제작 옷가게들 아기자기한 전통 소품들 작은 갤러리들 있었는데 들어가보진 못하고 여름 바지랑 자켓 득템하고 왔어요~
    혼자 돌기 좋은 코스예요

  • 6. 토닥토닥
    '24.6.7 9:35 AM (58.29.xxx.68)

    멘탈 흔들릴 땐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어렵겠지만..

    지하철로 오시나요^^?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카페 레이어드에서 케잌에 커피로 당충전하시고 여기저기 검색도 찬찬히 해보세요.

    안국,삼청,북촌,서촌,광화문은 큰 길이 아닌 골목길이 재미있고 걸어서 다 연결 되어 있어요.걷기 편해요
    송현공원은 안어서 보는 것도 좋치만 뒷골목에서 보는 것도 좋아요.
    발길따라 걸어보세요~^^

  • 7. 소미
    '24.6.7 9:35 AM (211.234.xxx.101) - 삭제된댓글

    인국역 주변 나들이 토스 저장해요.
    감사해요~~

  • 8. ..
    '24.6.7 9:37 AM (121.141.xxx.100)

    저는 안국역 가면 정독도서관 앞마당에 꼭 앉아있다 옵니다.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좀 편안해지시길..

  • 9. 헌법재판소
    '24.6.7 9:37 AM (220.117.xxx.61)

    헌법재판소 들어가시면 오른쪽에 큰 향나무가 있어요
    나무에게서 위로받으시고 돌아가시면 될거같아요
    내일부터 새로운 좋은일이 많이 생기실거에요.

  • 10. ㅇㅇ
    '24.6.7 9:38 AM (118.235.xxx.84) - 삭제된댓글

    어제 자수 전시 추천한 사람이에요.
    지금 원글님 마음에는 자수박물관이 더 나을것 같아요. 좀 더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랄까. 어제님 추천을 추천드립니다.
    외국인도 많고 사람 북적북적 원하시면 덕수궁까지 도시구요.

    세상에 수습 못할 일은 없어요.
    원글님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11. 그 동네
    '24.6.7 9:49 AM (1.229.xxx.73)

    큰 길로만 다니지 마시고
    사이사이 골목으로 다녀보세요
    막힐 때도 있지만 어쨌든 돌아돌아 연결돼요
    한옥 기반에 외관 고친 것, 잘 손 본 집들, 어우러진 집들
    그런거 보는게 좋았어요
    회사가 그 근처라 큰 길은 많이 봤고 샛골목에서
    안정감 새로움 생기더라고요.

    맛집 카페등은 여기 뭐하러오나 싶어요. ㅎㅎ

  • 12. 훌훌
    '24.6.7 9:49 AM (223.38.xxx.162)

    보고싶은 전시 보고, 집 가는 방향으로 고궁 한 곳이나
    가까이 북촌 한옥마을 걷기나 서촌으로 걸어가보세요.
    안국동, 삼청동, 서촌 지역일대는 맛집도 많아서
    다니다가 먹고 싶은 것으로 먹는 재미도 있죠.
    날씨가 더워 오래 걷는 것도 조심하시길

  • 13. ..
    '24.6.7 9:50 AM (114.205.xxx.142)

    안국동에서 쭈욱 올라가면 카페정애쿠키라고 있어요
    거기서 맛있는 쿠키와 쥔할머니가 정성스럽게 내려주는 커피 한잔 드세요
    살다보면 여러 부침이 있는데 그분보면서 맘 다잡았었어요
    기운내세뇨.. 토닥토닥

  • 14. 반짝이
    '24.6.7 9:55 AM (218.155.xxx.188)

    그런 날은 무언가 몰두할 수 있게 몸을 피곤하게 만드세요. 많이 걷고 많이 힘쓰고.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잖아요. 본의 아니게 실수도 하고 내가 생각해도 나 너무 어이없고..
    그렇지만 그런 날이 있어서 다가올 날의 멋진 내가 만들어질 거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고 있어요. 나이 들어서도 성장은 계속 이루어지니까요..
    요즘은 그걸 원영적 사고라고 하더군요.

    원글님 오늘 기분 좀 나아지시기를요~

  • 15. and
    '24.6.7 9:59 AM (222.108.xxx.61)

    창덕궁 옆 골목길 산책 좋구요
    노무현 시민센타 강추합니다. 2층 올라가시면 카페 있구요... 차한잔 여유있게 드시면서 창덕궁뷰 감상하세요
    서순라길 추천도 있는데 사실 서순라길은 전 쫌 실망이었어요 ... 좋은 시간 보내세요

  • 16. ...
    '24.6.7 10:10 AM (118.235.xxx.239)

    창덕궁쪽에 "회화나무" 카페서 궁궐내려다보며 커피 한잔 하셔요.

  • 17. ...
    '24.6.7 10:15 AM (39.118.xxx.243)

    안국동 좋네요
    원 글님께서도 안국동에서 힐링하시기를 바랍니다

  • 18.
    '24.6.7 10:16 AM (114.203.xxx.205)

    수습되어서 얼른 펀한해지시길 바래요.

  • 19. 힐링
    '24.6.7 10:23 AM (223.52.xxx.134)

    저도 더불어 안국역 좋은 장소 참고합니다

  • 20. 힐링
    '24.6.7 10:34 AM (61.43.xxx.79)

    안국역3번출구로 나와
    창덕궁 길따라 올라오다 보면
    길 끝 부근에 북촌 8경중 2경인
    궁에서 나오는 물로 빨래하던
    빨래터 있어요 .
    원서동 공방길그 주변 돌아보시며 힐링하세요

  • 21. ..
    '24.6.7 10:51 AM (119.69.xxx.167)

    저도 안국역 참고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ㅜㅜ

  • 22. ...
    '24.6.7 11:00 AM (210.126.xxx.42)

    원글님! 오늘 하루 아무생각말고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 드시면서 잠시 쉬어가세요 힘내세요!!!

  • 23. ..
    '24.6.7 11:09 AM (223.38.xxx.132)

    노무현시민센터 카페 음료들이 다 맛있어요.
    빨래터에는 비오면 귀신 나온다니 실수 한탄하시고 도와달라 해 보세요. 물론 재미로요.

  • 24. ...
    '24.6.7 11:29 AM (58.120.xxx.143)

    저도 노무현시민센터 추천~~ 통창으로 시원하게 창덕궁 뷰가 좋아요
    특히 비오는 날 죽임~

  • 25. ㅇㅇ
    '24.6.7 11:51 AM (118.235.xxx.95)

    어제 자수 전시 추천한 사람이에요.
    지금 원글님 마음에는 공예박물관이 더 나을것 같아요. 좀 더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랄까. 어제님 추천을 추천드립니다.
    외국인도 많고 사람 북적북적 원하시면 덕수궁까지 도시구요.

    세상에 수습 못할 일은 없어요.
    원글님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26. 저도요
    '24.6.7 12:40 PM (118.235.xxx.73)

    창경궁도 있고 창경궁 담벼락 옆에 있는 노무현 시민센터도 둘러보면 좋아요
    2층 카페에서 창경궁도 보이고 책방도 있고222

  • 27. ㅇㅇㅇ
    '24.6.7 6:31 PM (118.235.xxx.225)

    안국역 정보 감사해요

  • 28. 2층카페
    '24.6.8 6:27 AM (61.43.xxx.79)

    카페에서 보이는 궁궐.담벼락은 창경궁 아니고
    창덕궁입니디.
    창경원은 좀더 혜화동방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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