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하느라 공부내려놓은 고등 답없죠?

..........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24-06-06 21:50:05

하.

고2인데 남고인데 연애합니다.

큰 사고(?)나 안생기길 바래야할까요?

학원은 갑니다. 숙제는 안하고 그밖의 공부도 안해요.

그나마 일주일내내  학원으로 다 채워져있었을땐 학원에서 보내는시간이라도많아서 연애는 못했는데,

혼공시간을 늘리는게 좋다고 학원샘이 말씀하셔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주3회는 학원을 안가게 중간고사 이후에 바꿨더니 그 안가는 날과

학원 가는 시간외에는 밤 12시까지 연락두절입니다.매일

오늘도  낮에 2시간 학원 갔다가 집에 오지않고 연락도 안되네요7시부터..

 

마음잡기 힘드네요

 

포기해야하나요.

 

남편은 사고를 치든, 공부를 안해서 대학을 못가든 본인인생이니

냅두랍니다.

말도 섞지말고..

(성교육이라도 아빠가 해야하지않냐고하니) 말도 섞기싫답니다. 

(남편 엄청 자상하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사람이예요 너무 실망스러운거죠)

 

하..

 

애들은 선재업고튀어라가 화제라며

우리학교 선재 oo이 부럽다 이런 문자주고요 ㅡㅡ

 

애가 열심히 노력하는데 성적이안나오면 안타까워서 어떻게든 과외를 해서라도 도와주겠는데

연애를 하니 혹시 모를 뒷일까지 걱정해야하고

지옥같네요. 진짜

IP : 117.111.xxx.2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여
    '24.6.6 10:01 PM (123.199.xxx.114)

    살리려면 능력인데
    연애도 능력이더라구요
    저희집 아이들은 25인데도 연애경험 무에 치킨에 게임입니다.

  • 2.
    '24.6.6 10:07 PM (121.185.xxx.105)

    성교육 시켜야죠. 그리고 부모에게 공개연애 하게끔 만드세요. 더이상 일이 커지질 않길 바라고 방어해야죠.

  • 3.
    '24.6.6 10:10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고등때 아이 낳으면 무슨일이 펼쳐지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죠 육아의 힘듬이야기 아빠도 나도 절대 애 봐줄 생각없고 독립시킬테니 알아서 살아야한다로 현실을 알려줬어요 기겁한 표정이더니 조심하는것 같았어요
    졸업후나 대학진학후에도 별일 안생겼으니까요

  • 4. 말해줬어요
    '24.6.6 10:13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고등때 아이 낳으면 무슨일이 펼쳐지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죠 육아의 힘듬이야기 아빠도 나도 절대 애 봐줄 생각없고 독립시킬테니 알아서 살아야한다로 현실을 알려줬어요 기겁한 표정이더니 조심하는것 같았어요
    하긴 학교에서 기본교육은 시키니까요
    졸업전이나 대학진학후에도 별일 안생겼고요
    억지로 막는다고 안하는것도 아니라서 팔자겠거니 했습니다

  • 5. ㅇㅇ
    '24.6.6 10:22 PM (112.170.xxx.197)

    학원관련 일 하는데 휴지통에서 임신테스트기를 봤어요
    고3여자애였는데 고3남학생이랑 늘 붙어다니더군요
    임신이 아니라 안심이 됐는지 둘이 얘기 나누면서 여학생이 울고있더군요
    무조건 윗댓글대로 성교육 시키세요

  • 6. .원글
    '24.6.6 10:28 PM (117.111.xxx.227)

    하...대학이나 공부관련 걱정이 아닌 이런 걱정을 해야한다는게 처참합니다.

  • 7. ...
    '24.6.6 10:41 PM (114.204.xxx.203)

    연애 많이들 해요
    그런가보다 할수 밖에요
    성교육은 중학교부터 쭉 시켰어요

  • 8. 인tos
    '24.6.6 10:46 PM (61.254.xxx.88)

    그래도 어느정도 성적은 될거같은데요
    연애라는게 어느정도 자기관리가 되는 애들이하는거라
    똘똘할거 같긴하네요.
    저도 고2남아 맘인데 공부더럽게안해서 걱정이많거든요.
    물론 연애할 능력은 전혀 안되구요.
    일단 배신감과 실망감을 내려놓으시고
    애를 양지?로 꺼내세요.
    실제적으로 남녀연애에 대해 가르쳐주시고
    같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해줘야죠.
    구질구질한 대학가서 연애할래
    그럴듯한 곳에서 멋지게 연애할래 얘기도 해줘가며...
    하...진짜 자식키우는거 사리 100 바가지나오는거 같아요..

  • 9. ㅜㅜ
    '24.6.7 12:30 AM (211.58.xxx.161)

    글게요 공부걱정만하기도 벅찬데 그츄
    근데 우울증걸려서 학교도 안가니어쩌니 하는애들도 있으니
    즐겁게는 사는구나 ㅜㅜ라고 생각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실거에요ㅜ

  • 10. 저희아이도
    '24.6.7 1:30 AM (182.219.xxx.35)

    고2이고 연애해서 제가 속 많이 썪어요.
    남녀공학 중딩때부터 사귀던 여학생과 고1올라가면서
    몰래 다시 사귀다 저한테 걸려서 억지로 떼어놨는데
    또만나고 또만나고ㅠㅠ
    그나마 아이가 기숙사에 있고 주말엔 종일 학원 다니니 만날 시간이 없긴한데 그 사이사이 만날수도...에휴
    저는 사고 칠까봐 학원 픽업하고 위치추적하고 엄청
    관리하고 있어요.
    원글님 아이는 학원시간을 늘리세요.

  • 11.
    '24.6.7 3:58 AM (209.171.xxx.57)

    지가느끼기전까지는 노답…
    안타깝지만…

    니인생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696 고1 내신 4-5여도 인서울 할 수 있나요 39 ... 2024/06/09 4,898
1599695 교보문고 선정 스테디 셀러 중 소설만 20 책좀읽자 2024/06/09 2,897
1599694 근데 진짜 석유 끌어올린대요? 23 ㅇㅇㅇ 2024/06/09 4,105
1599693 인간의 수명이 쓸데없이 길어진게 저출산에 한 몫 하는 게 아닐까.. 8 길어진 수명.. 2024/06/09 3,116
1599692 서울대 교내 차로 통행이 가능한가요? 5 ... 2024/06/09 1,357
1599691 저출산 원인으로는 9 ㄴㅇㄹ 2024/06/09 1,719
1599690 유튜버 나락보관소, 또 밀양 가해자 신상공개 12 ... 2024/06/09 6,675
1599689 희한하다 3 희한 2024/06/09 1,514
1599688 일해야하는데...골절 8 골절 2024/06/09 2,042
1599687 일 그만두면 시부모님 병원 수발 담당 될까봐 못그만두겠어요 ㅠ 17 ... 2024/06/09 7,092
1599686 윤..왜 탄핵 못시키나요? 26 c c 2024/06/09 5,155
1599685 비매너인지 여쭙습니다 12 코코2014.. 2024/06/09 3,737
1599684 단 하나의 영화를 추천한다면 어떤 영화 54 영화추천 2024/06/09 4,706
1599683 주방에 과일바구니 9 .. 2024/06/09 2,975
1599682 82 보고 있노라면 12 2024/06/09 2,065
1599681 쿠팡 웰컴쿠폰요 2 .. 2024/06/09 1,300
1599680 현관문 앞에 자전거, 우산, 유모차.. 짐이 한가득 13 .. 2024/06/09 4,255
1599679 첫 연애시작.여행. 허락해야하나요? 22 걱정 2024/06/09 4,250
1599678 노산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79 노산 2024/06/09 18,725
1599677 은행에 대출하러 갔더니 자꾸 어머니거림 24 기분몹시언짢.. 2024/06/09 5,217
1599676 오늘 먹은거 5 2024/06/09 1,325
1599675 막걸리 한병 마셨어요 11 힘드네요 2024/06/09 2,178
1599674 지방재배치vs 하안검 9 ㅇㅇ 2024/06/09 2,089
1599673 아이가 아픈데 남편 반응 7 허허허 2024/06/09 2,451
1599672 밀가루 음식 전혀 안먹는 분 계신가요? 4 2024/06/09 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