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라테스 너무 힘들어요 ㅜㅜ

.. 조회수 : 4,542
작성일 : 2024-06-06 21:30:43

예전에 다니던 필라테스 센터를 다른곳으로 바꿨어요

예전 센터는 운동효과를 전혀 못보았고 땀 한방울도 나지 않는것은 기본이며 다음날 기분좋은 찌릿한 근육통도 전혀 없는 곳이었어요

이번에 바꾼 센터는 확실히 힘들어요

쥐어짜는 힘으로 버티며 운동 마치면 땀으로 범벅이고 바로 근육에서 느낌이 와요

끝나고 센터 나오는 제 모습 보고 지나가던 조카가 보고 전화를 걸어 

이모! 넋이 나간 얼굴로 왜 발을 질질 끌고 걸어가?

라고..  ㅜㅜ

 

오늘도 뿌시고 왔습니다

씻어야는데 기운이 없어서 자꾸 꼼지락 거리고 있네유

IP : 220.87.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독자
    '24.6.6 9:38 PM (220.117.xxx.100)

    저도 그래요
    저는 중간만 되어도 멘탈이 털려서 영혼이 빠져나간 얼굴을 하고 있어요 ㅎㅎ
    얼굴은 벌개지고..
    끝날 때 쯤 되면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는데 머리 속에 글자가 막 꼬부라져서 사라지는, 만화 속 장면처럼 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멍하게 되는 수준이 되어서 헉헉거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 저녁 때 쑤시고 자고 일어나면 더 쑤시고… 근육들이 알아서 쪼이면 기분이 넘 좋아서 또 가게 되는 중독에 빠졌네요 ㅎㅎ
    옆구리 복근 칼로 깎아놓은듯 혼자 근육이 마구 쪼이고 있고 움직일 때마다 허벅지 엉덩이가 돌 같아서 넘 뿌듯해요 ^^

  • 2.
    '24.6.6 9:45 PM (211.219.xxx.62)

    저도 그래서
    선생스타일에 맞춰 예약히는데...
    발레스타일, pt스타일, 늘리고 쪼이는 스타일.
    ㅎㅎ 제가다닌 센터는 평일은 40분, 주말은 50분 해요.
    원글님은 필라시간은 얼마나되시나요?

  • 3. 꺄아
    '24.6.6 9:47 PM (220.87.xxx.19)

    그 기분좋은 근육통의 짜릿함을 알고 계신다니 반갑!!!!
    그래서 이 힘든 운동을 또 하러 가고 마음에 평화와 안식을 찾느니!
    ㅎㅎ
    중독자님이 열거하신 내용들 모두 제가 겪는 상황들이라 뿜었습니다
    글 진짜 잘 쓰셨어요 리얼~~
    우리 열심히 운동해서 근력 찾아 건강해집시다~

  • 4. 빛님
    '24.6.6 9:49 PM (220.87.xxx.19)

    저는 50분 수업이요
    그런데 40분 수업도 있다는걸 님을 통해 처음 알았어요
    일주일에 두번 갑니다
    저는 화. 목 이렇게 센터가요^^

  • 5. --
    '24.6.6 11:17 PM (125.181.xxx.200)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요가강사들이 시험보는 학원에 1년..계약,
    주 5일 그룹 요가 했어요. 필라테스,플라잉요가,아쉬탕가,하타요가,,매일 달라지는데,
    처음엔 충격 그자체..수업 60분,,끝나고 나올때 네발로 기어나왔구요. 그나마
    제대로 따라한 동작이 절반도 않되고..헛구역질도 하고요..ㅋㅋㅋ
    지금 7년째 다니는데,,신기하게 전혀, 지겹지 않고,,진부하지도 않고, 매번
    새롭고, 다양한 옵션들,,도전할 자세들..아예 꿈도 못꾸는 자세들....
    그래도 참 좋아요 제 몸이 달라졌고, 팔,다리가 꼿꼿 해지고, 반듯해지고,
    제 평생 가장 좋은 몸이된것 같아요..팔다리가 길어진거도 아니고,
    목이 길어진것도 아니고, 얼굴이 작아진것도 아닌데, 희안하게
    제 몸이 훨씬 좋아졌어요. 제눈에요..ㅋㅋ 그리고 체중계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어요. 원글님 화이팅!! 앞으로, 조심조심 부상만 조심하시고요.
    우리 열심히...70대 까지 해봅시다. 참 좋은 운동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281 태교여행 다 남편이 쏘는 거였어요? 18 아니 2024/06/11 3,753
1589280 물값 아낀다고 단지내 커뮤 샤워장 쓰는거 15 우리 2024/06/11 4,742
1589279 프로작 먹고 식욕이 없어요 10 ㅇㅇ 2024/06/11 2,032
1589278 프로폴리스 직구제품중 기준치함량 미달이라고 기사가 떠서 3 직구 2024/06/11 872
1589277 당근에서 구형 2칸 랍형김치냉장고 구입했는데 1 .... 2024/06/11 748
1589276 너무 안 씻고 집에서 담배피는 남편 9 대나무숲 2024/06/11 2,766
1589275 목욕시 때 안밀어도 괜찮아요? 12 목욕 2024/06/11 3,170
1589274 지마케 19일 엘지마켓데이 매달 행사인가요? ~ 2024/06/11 517
1589273 제주 신화 워터파크 7월 30일정도에 가면 1 휴가 2024/06/11 857
1589272 지역인재 출신 의사 입결자체는 문제가 없는 이유. 25 88학번이에.. 2024/06/11 1,863
1589271 데이식스 아시나요? 6 .. 2024/06/11 2,050
1589270 미니밤호박 좋아하는분들 5키로 20.000원해요 7 ... 2024/06/11 1,608
1589269 서울대 나온 외교관 8 .. 2024/06/11 3,178
1589268 많은 오해와 오류속에 살았나봐요, 4 보통 2024/06/11 1,540
1589267 7월은 되어야 에어컨을 켰는데, 오늘 에어컨 컸어요 1 ... 2024/06/11 1,372
1589266 수능 생지선택하려는데요 8 수능 2024/06/11 983
1589265 나에게 맞는 립스틱색 고르는 법이래요. 10 ... 2024/06/11 6,106
1589264 원룸텔 같은곳에 2 .. 2024/06/11 878
1589263 변우석 바자 7월호 잡지 커버 3종 깜짝 공개 13 눈호강 2024/06/11 2,633
1589262 입꼬리에서 턱으로 내려오는 주름 ㅠ 8 2024/06/11 2,682
1589261 미용사.. 잘 안드는 가위.. 8 ㅁㅁ 2024/06/11 2,099
1589260 침대 독서등 사용 하시나요? 2024/06/11 348
1589259 신규교사 1호봉은 7급 1호봉보다 많나요? 3 ㅇㅇ 2024/06/11 1,657
1589258 유치원 손바닥 왕 거부권 2024/06/11 679
1589257 날씨가 더우니(울동네온도계35도) 3 후아 2024/06/11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