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라테스 너무 힘들어요 ㅜㅜ

.. 조회수 : 3,893
작성일 : 2024-06-06 21:30:43

예전에 다니던 필라테스 센터를 다른곳으로 바꿨어요

예전 센터는 운동효과를 전혀 못보았고 땀 한방울도 나지 않는것은 기본이며 다음날 기분좋은 찌릿한 근육통도 전혀 없는 곳이었어요

이번에 바꾼 센터는 확실히 힘들어요

쥐어짜는 힘으로 버티며 운동 마치면 땀으로 범벅이고 바로 근육에서 느낌이 와요

끝나고 센터 나오는 제 모습 보고 지나가던 조카가 보고 전화를 걸어 

이모! 넋이 나간 얼굴로 왜 발을 질질 끌고 걸어가?

라고..  ㅜㅜ

 

오늘도 뿌시고 왔습니다

씻어야는데 기운이 없어서 자꾸 꼼지락 거리고 있네유

IP : 220.87.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독자
    '24.6.6 9:38 PM (220.117.xxx.100)

    저도 그래요
    저는 중간만 되어도 멘탈이 털려서 영혼이 빠져나간 얼굴을 하고 있어요 ㅎㅎ
    얼굴은 벌개지고..
    끝날 때 쯤 되면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는데 머리 속에 글자가 막 꼬부라져서 사라지는, 만화 속 장면처럼 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멍하게 되는 수준이 되어서 헉헉거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 저녁 때 쑤시고 자고 일어나면 더 쑤시고… 근육들이 알아서 쪼이면 기분이 넘 좋아서 또 가게 되는 중독에 빠졌네요 ㅎㅎ
    옆구리 복근 칼로 깎아놓은듯 혼자 근육이 마구 쪼이고 있고 움직일 때마다 허벅지 엉덩이가 돌 같아서 넘 뿌듯해요 ^^

  • 2.
    '24.6.6 9:45 PM (211.219.xxx.62)

    저도 그래서
    선생스타일에 맞춰 예약히는데...
    발레스타일, pt스타일, 늘리고 쪼이는 스타일.
    ㅎㅎ 제가다닌 센터는 평일은 40분, 주말은 50분 해요.
    원글님은 필라시간은 얼마나되시나요?

  • 3. 꺄아
    '24.6.6 9:47 PM (220.87.xxx.19)

    그 기분좋은 근육통의 짜릿함을 알고 계신다니 반갑!!!!
    그래서 이 힘든 운동을 또 하러 가고 마음에 평화와 안식을 찾느니!
    ㅎㅎ
    중독자님이 열거하신 내용들 모두 제가 겪는 상황들이라 뿜었습니다
    글 진짜 잘 쓰셨어요 리얼~~
    우리 열심히 운동해서 근력 찾아 건강해집시다~

  • 4. 빛님
    '24.6.6 9:49 PM (220.87.xxx.19)

    저는 50분 수업이요
    그런데 40분 수업도 있다는걸 님을 통해 처음 알았어요
    일주일에 두번 갑니다
    저는 화. 목 이렇게 센터가요^^

  • 5. --
    '24.6.6 11:17 PM (125.181.xxx.200)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요가강사들이 시험보는 학원에 1년..계약,
    주 5일 그룹 요가 했어요. 필라테스,플라잉요가,아쉬탕가,하타요가,,매일 달라지는데,
    처음엔 충격 그자체..수업 60분,,끝나고 나올때 네발로 기어나왔구요. 그나마
    제대로 따라한 동작이 절반도 않되고..헛구역질도 하고요..ㅋㅋㅋ
    지금 7년째 다니는데,,신기하게 전혀, 지겹지 않고,,진부하지도 않고, 매번
    새롭고, 다양한 옵션들,,도전할 자세들..아예 꿈도 못꾸는 자세들....
    그래도 참 좋아요 제 몸이 달라졌고, 팔,다리가 꼿꼿 해지고, 반듯해지고,
    제 평생 가장 좋은 몸이된것 같아요..팔다리가 길어진거도 아니고,
    목이 길어진것도 아니고, 얼굴이 작아진것도 아닌데, 희안하게
    제 몸이 훨씬 좋아졌어요. 제눈에요..ㅋㅋ 그리고 체중계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어요. 원글님 화이팅!! 앞으로, 조심조심 부상만 조심하시고요.
    우리 열심히...70대 까지 해봅시다. 참 좋은 운동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644 벤츠오너분들 운전시 허리 아프세요? 9 . . 2024/06/09 1,596
1599643 댓글에 kbs 운운하신 분 2 저 밑 2024/06/09 1,090
1599642 밀양 6번째 가해자 올라왔어요 20 끝까지패자 2024/06/09 21,468
1599641 이거 보셨나요들?윤통 관련... 5 2024/06/09 3,304
1599640 성폭력상담소의 진실은? 4 ........ 2024/06/09 2,164
1599639 월차 연차 6 연차 2024/06/09 1,336
1599638 우리나라 죄수들에게 왜이리 잘해줘요? 11 ..... 2024/06/09 2,077
1599637 고형비누를 물비누로만들수있을까요 3 ? 2024/06/09 1,050
1599636 자라옷.온라인몰?매장?어디서 사세요? 3 ll 2024/06/09 1,301
1599635 복숭아뼈 안쪽 습진같은 피부 이상 3 퐁퐁 2024/06/09 735
1599634 자취남채널속 어항 찾아요. 2024/06/09 761
1599633 게시판 글보기 다음 페이지로 안 넘어가요. 2 @@ 2024/06/09 393
1599632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에 대한 가장 안좋은 기억 19 2024/06/09 6,020
1599631 일본인 연구자, 밀리환초 조선인 학살사건, 일본은 책임지지 않았.. 7 !!!!! 2024/06/09 1,739
1599630 고1 내신 4-5여도 인서울 할 수 있나요 39 ... 2024/06/09 4,912
1599629 교보문고 선정 스테디 셀러 중 소설만 20 책좀읽자 2024/06/09 2,904
1599628 근데 진짜 석유 끌어올린대요? 23 ㅇㅇㅇ 2024/06/09 4,111
1599627 서울대 교내 차로 통행이 가능한가요? 5 ... 2024/06/09 1,361
1599626 저출산 원인으로는 9 ㄴㅇㄹ 2024/06/09 1,722
1599625 유튜버 나락보관소, 또 밀양 가해자 신상공개 12 ... 2024/06/09 6,681
1599624 희한하다 3 희한 2024/06/09 1,520
1599623 일해야하는데...골절 8 골절 2024/06/09 2,045
1599622 일 그만두면 시부모님 병원 수발 담당 될까봐 못그만두겠어요 ㅠ 17 ... 2024/06/09 7,096
1599621 윤..왜 탄핵 못시키나요? 26 c c 2024/06/09 5,160
1599620 비매너인지 여쭙습니다 12 코코2014.. 2024/06/09 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