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임원이 험담& 나쁜 소문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99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24-06-06 15:55:09

해외에서 유학하고 프리비자로 잠깐 일하다왔던 경력이 있는데 회사에서 경력인정을 안해줬어요. 그건 그렇다쳐서 그냥 넘어갔고 해외서 프리로 일할때 기간제로 프로젝트별 계약해서 총 8군데서 일했구요. 기간은 다 짧은데 거쳐온 회사가 많은 편이고..
지금 조직이 신규조직이라 체계도 없고 엉망인데 지금 조직의 우두머리 분이 외부에서 온 분이고 제가 일하던 곳과 같은 곳에서 경력이 있으셔서 뭐 그렇구나 했습니다. 그분이 처음 조직에 왔을때 직원들 전체 출신학교하고 회사, 경력, 했던 프로젝트 다 제출하라해서 제출한적이있는데.. 그때부터 뭔가 의아했어요. 국내 다른 회사들 포함 저는 프리경력 8개 회사중 3개 넣어뒀고 그 중 한군데는 정직원 전환고려했던 회사인데 짤린 경우가 있었던 적이 있어요.

그분 오고나서 프로젝트 배정을 쭉하는데 저는 제대로된 프로젝트에 들어간적도 없고 일자체를 안시키더라구요. (일 안시킨건 그분이 오기전에 히스토리가 좀 있기도 합니다) 그나마 하고있는 프로젝트하면 제가 pm이어도 투명인간 취급하고 시간안에 불가능한 일을 시켜서 못해오면 과장되게 화내는 경우도 있었고 해서 그냥 이분은 나를 싫어하시는 분이구나 했었어요.

문제는 그 사장이 나에대해 뒷담했던걸 직원들이 듣고 소문이나서 전해들었는데 너무 황당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요지는 사장이 제 뒷조사를 했는데 다니던 회사에서 저를 해고했구 제가 다니고싶어했는데 거절했다, 해외에서 일하다가 한국오면 엄청 경력 부풀려서 일도안했는데 다한거처럼 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도 했다 등. 이런 말들을 했다는거죠. 너무 충격적이라 열받고 손이떨려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8개 모든 회사에서 그런거도아니고 한군데서 그런건데 이걸 전체로 싸잡아 경력에 똥물뒤집는 말들 직원들 귀에 들어가게 말했던거랑 이유없이 저를 투명인간 취급, 싫어하는 모습 그대로 드러내는 거 등등 모두 직장내 괴롭힘아닌가요? 경력인정도 못받은 해외경력을 이렇게 공식적으로 직원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하는거도 너무 화가나는데... 솔직히 해외에서 본인 전문 분야 안에서 알바도 하기힘든 사람들이 대다수거든요. 정말 좋은 리더라면 직원들 귀에 특정 직원 깎아내리는 말들 하겠냐구요. 거기다 대고 뭐라 할것이며.. 억울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IP : 211.218.xxx.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6 4:06 PM (182.209.xxx.171)

    지금 회사사장이 그랬다는거죠?
    특이한 사장이네요.
    마음에 안들면 내보내면 될것을
    직원 험담을 하다니.
    좋은 리더 이런 원론적인 얘기는 빼고
    사장이 왜그런지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 님이 무슨 행동에 나선다면
    소문이 사실이라는걸 보여주는거니
    겉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요.
    사장이 나쁜 소문 흘린건 어찌 아셨어요?
    그리고 이 회사를 계속 다닐지 말지도 고민하고
    기간을 정해두고 고민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답이 나와요.

  • 2. 결국
    '24.6.6 4:18 PM (115.21.xxx.164)

    다 드러나요. 사장보다 스펙이 좋은 건가요? 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 3. 해명
    '24.6.6 4:22 PM (220.117.xxx.35)

    해야해요 절대 진실 안 밝혀져요
    가만 있음 님이 옴팡 다 뒤집어 씀
    말을 해야 알죠

  • 4. 원글
    '24.6.6 4:34 PM (211.218.xxx.97)

    이유를 모르겠어요. 사장보다 스펙이 좋지도 않구요. 왜그렇게 이유없이 싫어하는건지; 친한동료말로는 싫어하는 사람을 닮아서 그런거아니냐는 말도 있었어요. 다들 알고있어요 그분이 저 싫어하는거..
    해명을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 5. 원글
    '24.6.6 4:34 PM (211.218.xxx.97)

    소문은 조금 친한사람에게 전해들었어요.

  • 6. 상사분과
    '24.6.6 5:00 PM (118.235.xxx.161)

    면담을 해보세요. 그분도 오해하고 있을수 있잖아요

  • 7. 탈출각
    '24.6.6 5:02 PM (125.128.xxx.1)

    사장 스스로 컴플렉스가 있거나 습관적으로 누군가를 괴롭히는 성향일 거예요.
    애당초 직원들, 자기 부하들에게 다른 직원 헌담하고 다니는 것 자체가 에러.

    원글님과 사장이 일했던 같은 곳에서 사장이 들키면 안 될 찜찜한 과거가 있을 수도 있고
    원글님이 아니라면 또다른 누군가를 타켓 삼아 따돌리며, 공공의 적을 만들어 다른 직원과는 우의가 돈득한 척 비권위적인 척하고 다닐 거에요.
    (아, 저는 두 가지의 합작을 경험해서;;;)

    조직의 시스템이 정비되어 있어도 증거 내밀며 직장 내 갑질 신고하기 어려운데, 어수선한 분위기라면 더욱 힘들 겠죠.
    원글님이 뭔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동료들도 사장이 이상하다 여기면서도 자신에게 피해는 없으니까 쉽게 가담하는 거에요. 굳이 권력과 척잘 팔요는 없으니까요.

    원글님에게 업무 상 과실이 없다면 참고 버텨보시되
    너무 미련하게, 스스로가 상하는 줄도 모르고 계시지는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04 러바오는 말한다 10 만상루 2024/06/08 2,097
1592003 사람으로 태어난 게 죄가 많아서다. 공감 하세요? 20 2024/06/08 2,401
1592002 선재 인생네컷 아세요? 2 ㅎㅎ 2024/06/08 2,624
1592001 원피스가 안어울려요 5 111 2024/06/08 2,702
1592000 어린이집 교사 2 호호 2024/06/08 1,428
1591999 3~40대 친목도모 밴드모임 6 iasdfz.. 2024/06/08 1,809
1591998 단톡방에서 나가는거 7 난감하네요 2024/06/08 1,886
1591997 배현지니 "영부인은 민간인, 이희호 여사도 민항기 탔다.. 35 2024/06/08 5,636
1591996 소풍 김밥에 오이 대신 넣을꺼 추천부탁드려요 28 편식쟁이 2024/06/08 2,792
1591995 허리가 갑자기 마비된듯 아프다가 갑자기 나은듯 4 당황 2024/06/08 1,438
1591994 나이들수록 줄어드는 것 18 2024/06/08 7,812
1591993 이 말이 전부터 있었겠지만 스스로 깨달은 것 한가지. 3 2024/06/08 2,018
1591992 매력 = 외모 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 보면서 43 음.. 2024/06/08 5,292
1591991 롯데백화점에도 고야드 매장이 있나요? 6 가방 2024/06/08 4,605
1591990 오늘 대전 갈 일 있어서 처음으로 성심당 가보려고 하는데요 11 성심당 2024/06/08 2,576
1591989 국산 보톡스 가격의 차이와 유지의 차이 궁금 2024/06/08 1,022
1591988 아끼다 똥된다는 말 예를 들어 어떤 경우 27 ㅇㅇ 2024/06/08 7,082
1591987 나락보관소 계정 폭파…“밀양 피해자와 소통? 아니다” 28 ... 2024/06/08 9,292
1591986 강릉 단오제 맛집 있을까요?(남대천) 8 ㅇㅇ 2024/06/08 904
1591985 프린터기. 방치 4 프린터기 2024/06/08 926
1591984 오물풍선 피해는 탈북단체에서 보상하라 6 참나 2024/06/08 1,227
1591983 Nick Drake - Day is Done 3 DJ 2024/06/08 738
1591982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로맹 가리와 페루 이야기 21 ... 2024/06/08 2,525
1591981 변우석 대만 인터뷰 보셨나요? 3 통통이 2024/06/08 5,871
1591980 12사단청원글동의합시다 11 12사단 2024/06/08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