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찹니다

아이고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24-06-06 13:14:45

9시에 일어나 어디 출동하는 사람처럼 아침먹고 저는 아직도 포만감에 배가 부른데 12시30분되니 식탁 닦고계신 남편님...

오이무침과 무생채 무쳐주고나니까

저는 숨이 차고 막 토할것 같은 상태

제가 힘이 부치면 이렇습니다

먹으라고 해놓고 저는 누웠어요

물론  신경끄고 먼저 먹으라고 할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혼자 있는 것 같이 맘이 편하지는 않지요

마치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에 서있는 손느린 작업자처럼 쫓기는 느낌이 드는 게 너무 힘드네요

 

꼬박꼬박 배고픈 남편도

설렁설렁 대충 먹고 살고픈 저도

잘못은 없지요

 

IP : 125.187.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6 1:24 PM (115.139.xxx.67) - 삭제된댓글

    나이 대가 어떻게 되실지..
    미래의 제 모슾인거 같네요.
    50대 맞벌인데 남편이 다른건 다해도 음식은 안하려 하네요. 할 줄아는데 안하는 거에요.
    저희 부부에게는 모든 집안일 중에 밥해먹기가 가장 귀찮고 힘든거 같습니다.

  • 2. ...
    '24.6.6 1:25 PM (115.139.xxx.67)

    나이 대가 어떻게 되실지..
    미래의 제 모습인거 같네요.
    50대 맞벌인데 남편이 다른건 다해도 음식은 안하려 하네요. 할 줄아는데 안하는 거에요.
    저희 부부에게는 모든 집안일 중에 밥해먹기가 가장 귀찮고 힘든거 같습니다.

  • 3. 원글
    '24.6.6 2:07 PM (125.187.xxx.44)

    60되었습니다.
    안해줘도 뭐라안하는데…
    완전히 모른척하는건 어려워요

  • 4.
    '24.6.6 2:36 PM (121.167.xxx.120)

    평소 소통 잘되는 부부면 남편에게 힘들다고 얘기 하세요
    살림 대충 하시고 집안일을 줄이세요
    신화에 제우스에게 벌을 받아 산위로 계속 바위 굴려서 올리고 허리 펴면 또 바위가 내려와서 또 굴려 산으로 올리는 형벌 받은 신이 있어요
    전 힘들때마다 내가 사는 모습이 그렇구나 새각이 들어요
    너무 힘들어 자기전에 눈물 질끔 흘린적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13 필라테스 오늘 등록했는데 요가도 다닐까요? 7 ㅇㅇ 2024/07/01 1,733
1598112 수자원공사도 월급이 적죠? 6 ㅇㅇ 2024/07/01 2,939
1598111 김치냉장고, 냉장고 중 추천 부탁드려요 2 김치냉장고 .. 2024/07/01 1,024
1598110 저도 보리수잼 도전! 2 아이셔 2024/07/01 1,096
1598109 지나가던 아주머니들 감사드려요. 9 2024/07/01 3,852
1598108 여의도쪽 요리주점 2 여의도 2024/07/01 573
1598107 가족성 고지혈증 여쭤볼게요 무념무상 2024/07/01 902
1598106 혹시 신체부오른쪽 부위가 전반적으로 다 안좋으신분 겨신가요 5 고수 2024/07/01 1,389
1598105 푸른산호초로 버블향수에 젖은 어떤 교수 25 ㅋㅋㅋ 2024/07/01 3,232
1598104 100만을 향해가는 탄핵청원에 대해 예상되는 윤가 반응 8 ㅁㄴㅇㄹ 2024/07/01 2,027
1598103 여름에 교도소에 에어컨 틀어줄까요? 21 갑자기궁금 2024/07/01 5,349
1598102 오십견 치료 안하고 놔두면 어찌 될까요? 15 minnie.. 2024/07/01 3,089
1598101 엘지가 연봉이 비교적 적나요? 26 ㅇㅇ 2024/07/01 4,297
1598100 천박한 느낌을 주는 여배우 26 궁금 2024/07/01 21,866
1598099 베네치아 슈퍼 앞에 있어요 19 아무래도 2024/07/01 3,317
1598098 성당 갈 때 맨발에 샌들 되나요? 20 ㅇㅇ 2024/07/01 3,513
1598097 김희애 연기가 너무 촌스럽네요 19 ... 2024/07/01 5,894
1598096 오늘 비싼돈 주고 건강검진했는데 개짜증나네요 ㅇㅇ 2024/07/01 2,334
1598095 아들의 친구나 여자친구를 부르는 호칭은 뭐가 적당할까요? 6 노엘라 2024/07/01 2,263
1598094 세탁건조일체형 쓰시나요? 10 가전 2024/07/01 1,620
1598093 싱가포르에서 한국 신용카드 사용할까요? 11 2024/07/01 1,891
1598092 스스로 날 사랑해주고 싶어요 5 내편맞니 2024/07/01 1,397
1598091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10만개 돌파 8 ㅇㅇ 2024/07/01 1,868
1598090 김경란 예쁜가요? 27 ... 2024/07/01 5,105
1598089 화날때 잠을 자버리거나 청소로 푸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7 저는 2024/07/01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