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선이야기

수선사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24-06-06 04:47:56

오늘은 현충일.

일요일만 휴무했는데  오늘은 왠지 쉬고싶어 마음편히 있다보니  이시간이 되었어요.

회원들과 이야기하고파 들어왔어요.

일과 집만 오가는 단순한 생활이 평화로와요.  글올리는분들보면 여유있어 부러웠는데  시간을 만들어 이런저런 이야기하는것도 재미있어요.

수선실 창업후 일배우고 싶다고 찾아오는분이 있어요.

자신있게  할수있는것만  고객옷으로

직접해보라고 주었습니다.

수입은 100%줄테이니 책임은져라.

미숙하다보니 월수입 50 만도 안되더군요.

AS오면 제가 고쳤어요.

삼개월쯤있더니 동네 수선실차렸다고 오픈날 놀러오래요.

그때부터 귀찮은일이 생기더군요

바지 밑위줄이기등 난도가있는 수선들고와 해줄때까지 안가요.

어찌하오리까. 야박하게 할수없어 필요재료 나눠주고  어려운수선은 해주었어요. 삼개월동안 뻔질나게 드나들다가  뜸하더니 수선실접었대요.

수선하다가  밖을보면 나가고싶어  

가게문닫고 놀다오게되는 빈도가 많다보니 손님 짜증이 많아 마음편히 접었다합니다.

수선일은 적성에 맞아야 오래할수있어요.  바느질 사랑하고 옷에대한 이해도 높아야해요. 일희일비하지않는  꾸준함도 있어야하고요.

일년전 일감달라는분이 있어 시켜보니 수선을 많이하신듯 기가막히게 잘하더군요.  자칭  A급수선사래요.ㅣ 

일주일에 한번.

일한만큼 7대3하자기에

8대2로주겠다하고 일을 시작했어요.

손이 빠르고 미싱이 수준급이니

일대주느라 내일을 못하니 어느순간시다노릇하고있어요.

시간이 많이걸리고 어려운것은 안한다하고 쉽고 돈되는것만 달라하니  얄미운마음이 들어요.

수선실을 세번차렸다가 접었다하니

꾸준한성격은 아닌듯합니다.ㆍ

쓰다보니 딋담화가 되었어요.죄송합니다.

기장9센티 자르라는수선하라고 시켰는데  옷찾으로와 주려보니 긴가 민가해서 안한것같다하니 바로 해달래요.

9센티잘라 박아주니 짧다고 두번줄인듯 하다네요.

당황하여 옷값물어준다하니 남편집에서 입을거니 9센티만 다시 늘려달 래요.

할수없이 이어붙혀 드렸어요.

오늘 똑갈은바지가져와 9센티만잘라달래기에  어떻게 된거냐 물으니

슬그머니  갔다놓으니 남편이 잘입고다니더니 편하다고 한개더 사왔데요

엄청까다로운 사람인데 모르니 그냥넘어갔다기에 같이 웃었어요.

이번 실수는 웃으며 넘어갔지만

실수해서 돈물어주고 야단맞은적 몇번있어요.

IP : 125.133.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6 6:06 AM (219.255.xxx.153)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수선실을 하지는 않겠지만 관심있는 분야라서 더 재미있네요.

  • 2. ...
    '24.6.6 6:06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갔다놓으니 => 갖다 놓으니

  • 3. ...
    '24.6.6 6:35 AM (219.255.xxx.153)

    슬그머니 갔다놓으니 => 갖다 놓으니

  • 4. ㅇㅇ
    '24.6.6 6:58 AM (211.234.xxx.238)

    열심히 성실히 사시는 모습 좋습니다.
    수선일이 남의 옷을 만지는 일 원상복구 힘든 점이라
    각양각색 사람들의 니즈가 많아 힘드실 것 같아요

  • 5. ㅇㅇ
    '24.6.6 10:39 AM (125.130.xxx.146)

    동네에 약속 안지키는 수선집이 있어요.
    언제까지 해놓겠다, 수선 끝나면 문자 주겠다..
    약속한 날짜가 되어도 연락이 없어서
    수선집에 갔더니 아직 못했대요.
    그렇게 두 번을 더 약속을 어겨서
    (기간으로는 2주가 될 거예요)
    다시는 안가요.

    수선집 옆에는 크린토피아, 편의점이 있어요.
    남편이 담배 사러 갔다가 수선집 열린 문으로
    주인과 손님이 하는 얘기를 듣게 됐는데
    저처럼 약속을 안지켰는지
    손님이 이게 지금 몇번째냐.. 하더래요.

  • 6. ...
    '24.6.6 10:41 AM (223.38.xxx.182)

    재밌게 읽었습니다

    실력도 인성도 좋으신분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043 밀양피해자 변론 강지원변호사 그리고 최진실 8 . . 2024/06/07 4,246
1583042 부산 남천동 아파트 욱일기 입주자 전말 22 .. 2024/06/07 7,337
1583041 쿠* 밥솥 윙~~ 소리 3 저녁 2024/06/07 1,682
1583040 폐렴 요양병원 4 .. 2024/06/07 1,656
1583039 출산을 앞둔 산모인데 의료정책 변경!! 도와주세요. 42 퍼온글입니다.. 2024/06/07 6,494
1583038 시간만 가면 잊혀 질거라 생각하는 밀양, 창원, 울산 사법부, .. 3 잊지말자 2024/06/07 1,657
1583037 이마트24랑 이마트랑 행사 같이하는거예요? 1 .... 2024/06/07 1,602
1583036 유럽 살다가 여름에 한국가는데요. 21 여름에 2024/06/07 5,403
1583035 3분 뛰다 2분 걷다 해서 30분 정도 채우는 운동 9 …… 2024/06/07 3,682
1583034 압력밥솥 추천좀요 16 asdf 2024/06/06 2,330
1583033 임시완 밀랍인형 보셨어요? 8 ㅇㅇ 2024/06/06 5,570
1583032 대충 대충이 안되는 성격 9 2024/06/06 2,594
1583031 성공과 실패의 원인이 7 hrw 2024/06/06 2,454
1583030 산수가 전혀 안되는 성인입니다 49 ,. 2024/06/06 7,626
1583029 샤브샤브 만 먹음 살빠지나요? 9 다욧할때 2024/06/06 2,801
1583028 근데 대체 상가들 공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17 ...ㅇ 2024/06/06 7,177
1583027 가끔 누구랑 밥먹을때 땀이 미친듯이 나요 4 ㅇㅇ 2024/06/06 2,354
1583026 요산수치 안좋은 분 어느과 진료다니세요? 6 2024/06/06 1,998
1583025 “동해 석유 15년 탐사했지만 미래 없어”…작년 철수한 호주 기.. 15 00 2024/06/06 4,102
1583024 대학생 딸 왜이러는걸까요? 24 답답허다 2024/06/06 7,836
1583023 말 안 하는 사춘기 아이 너무 답답해요 19 히비스커스 2024/06/06 5,000
1583022 도배하고 남은 벽지 버리시나요?? 8 ㅇㅇ 2024/06/06 2,747
1583021 선업튀 태성이 뮤비(토이.좋은사람) 보세요. 3 .미닝 2024/06/06 1,551
1583020 완경-생리대 많이 사뒀는데 어떻게 처리하죠? 16 생리대 2024/06/06 5,588
1583019 아내가 입을 닫을때 8 인생무상하네.. 2024/06/06 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