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인가? 내가 꼬인건가?

매일그대와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24-06-06 00:19:49

동네에 아이 친구 엄마에요.

선을 지키며 존대하며 잘 지내는데

놀이터에서 볼때마다

아이 자랑? 남편 자랑? 

비슷하게 시종일관 하는거에요.

그저 본인의 일상을 얘기하는거겠지만

제가 꼬인걸까요.

매번 듣고있자니..

좋으시겠어요, 남편분이 넘 자상하시네요,

아이가 정말 똑똑하네요 등등 

리액션도 한계가 있네요.

긍정적이신거 같기도 해서 배워야겠다싶기도 해요.

같은 사안도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할텐데

그 분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더라구요.

본인에게 있는 일은 다 좋게 좋게 해석하구요.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상관 없잖아요.

그 분 가족이 잘나기도 해서 부럽기도 하여

배가 아팠나봅니다. 

 

 

IP : 125.241.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6 12:28 AM (114.204.xxx.203)

    자랑도 짧게 가끔 해야지
    저는 듣는거 지쳐서 딴짓 합니다
    그래서 자랑 안하고요 사실 자랑 할 것도 없지만

  • 2. 푼수
    '24.6.6 12:33 AM (211.186.xxx.26)

    그 엄마 그냥 푼수인겁니다.
    속으로 비웃어주세요

  • 3. ...
    '24.6.6 12:56 AM (116.32.xxx.73)

    무슨 얘기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누구에게는 일상인데 또 누군가에겐
    자랑으로 들릴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설령 자랑을 해도
    좋으시겠어요라고 하지말고
    아 그러시군요 하고 마세요

  • 4. ㅇㅇ
    '24.6.6 2:08 AM (1.234.xxx.148)

    제가 아는 부부는 금슬이 좋고 가족이 화목했는데, 특히 남편이 행실이 단정하고 애처가였어요. A라는 남자가 매일매일 '그 부부 눈꼴시다 과시하냐' 뒷담화를 하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사내에서 문어발 연애로 유명한 문란한 불륜남이었고 여직원들 카풀로 꼬여내서 카섹스로 유린하고 다니는 색정광이었어요.
    B라는 여자는 그 부부의 자식들 얘기만 나오면 광분을 했는데, 공부 잘하고 순진하고 부모에게 늘 감사하는 성실한 애들과 다르게
    본인 B 자식은
    반항하고 연애 하느라 공부를 포기했거든요.
    B 스스로 물어볼때만 그 부부가 정보를 알려줬는데도 '아니꼽다 자랑하냐' 비꼬고 다녔어요.
    제3자인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 부부는 행복을 자랑하기는 커녕 시샘을 살까 두려워서 오히려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데도
    주위에서 상황을 알게되면 자격지심으로 셀프 불행해하며 욕을 하고 루머를 가공해서 뿌리더이다. 그 부부는 심지어 알뜰하게 재테크도 잘했거든요.

    아무 감정 없는 단순한 타인의 '사실'을 주워듣는 순간
    극대노 열폭하면서 타인의 '자랑'이라고 정신승리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본능에 충실한 배배 꼬인 동물들도 더러더러 있어요.

  • 5. 동네놀이터
    '24.6.6 9:24 AM (61.84.xxx.189)

    만난 동네 엄마 붙잡고 줄줄줄 자기 식구 자랑 늘어 놓는 사람 치고 정상인 사람 드물어요. 그냥 진리입니다. 수십년 전에도 십년 전에도 지금도 그런 여자들 동네 놀이터에 늘 있습니다. 결국 모두 그 여자만 보면 도망쳐요. 좀 모자란 여자예요. 들어 주면 끝이 없고 상대방이 자기 배려해서 들어 주는 거 모르는 이기적 성격

  • 6.
    '24.6.6 12:49 PM (59.16.xxx.198)

    비슷한 경험있어요 말하는 거 모두 자랑...
    멀리해요 도움안되고 기빨리는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290 저는 살빼야겠죠? 7 ... 2024/06/15 2,161
1602289 고등아이반에 17 고등 2024/06/15 2,140
1602288 코스트코 드립백중에 젤 괜찮은게 어떤걸까요? 2 커피 2024/06/15 803
1602287 글밥이란 단어는 어떠신가요? 50 글밥 2024/06/15 2,992
1602286 제가 보기에 신동엽 이수근은 천재 24 .. 2024/06/15 4,888
1602285 욕실 하얀 눈줄 6 2024/06/15 1,460
1602284 마드모아젤...알뤼르향 둘중 어떤게 2 샤넬향중에 2024/06/15 670
1602283 첫생리했을때 얻어터졌어요 28 ... 2024/06/15 7,055
1602282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양산, 대구) 8 오페라덕후 2024/06/15 699
1602281 까르티에 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24/06/15 1,418
1602280 한심한 소리 못참는 분들 mbti 가 뭐세요? 51 ㅇㅇ 2024/06/15 3,387
1602279 워크샵 강사의 자세 3 ㅁㄴㅇㄹ 2024/06/15 1,224
1602278 살빼시겠어요? 36 ㅇㅇ 2024/06/15 5,350
1602277 오늘 습하네요. 1 .... 2024/06/15 738
1602276 테니스 거리조절 어떻게 하나요? 공이 중앙에 안맞고 하늘로.... 4 테니스도 골.. 2024/06/15 440
1602275 한국나이로 43살..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인걸까요? 31 ㅇㅇ 2024/06/15 3,926
1602274 나란히 걸을 때 어느쪽에 서나요? 10 걷다보면 2024/06/15 1,150
1602273 피부레이저 오래하면 더 늙어보이는거 아나요? 13 ... 2024/06/15 3,441
1602272 야한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10 연인 2024/06/15 2,348
1602271 최유라씨 홈쇼핑 보니 7 @@ 2024/06/15 4,598
1602270 세계인구가 2배로 늘어나는데 50년 걸렸네요 6 인구문제 2024/06/15 1,340
1602269 내일 부산 기차타고갈거예요. 3 좀 알려주.. 2024/06/15 853
1602268 이 수학문제집 뭘까요? 4 .. 2024/06/15 788
1602267 고딩도 공부하라고 해야 하는 아이들 있나요? 19 ..... 2024/06/15 1,373
1602266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연애결혼 vs 중매결혼 , 이혼율.. 1 같이봅시다 .. 2024/06/15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