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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들었던 말에 생각할수록 기분나쁘네요

마사지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24-06-05 21:10:19

오래 다닌 마사지샵이 있어요

원장님이 60이 넘으셔서 다 정리하고 집에서 하는데

오래된 관계라 그냥 다녀요

집에서 하시니 오늘 오후에 더웠지만

에어컨 같은건 기대도 안해요

제 키가 167에 원래 53~57 정도였는데

요즘 63키로 정도 되는것 같아요

갑상선이랑 스톄로이드복용 때문에

일년 사이에 많이 쪘어요

평생 체중재며 살았어서 배만봐도 

몇키로인지 대충 아는데

체중땜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안재고는 있어요

살 좀 빼고 재보려구요

마사지원장님이 볼때마다 살쪘다고 ㅜ

오늘은 다 끝나고는 "팔드는데 너무 무거웠다며

살이 무슨 물먹은 스펀지 같다며

저울을 들고오려고 했대요

체중 함 재보라고..ㅜ"

그 말을 들은 당시엔 

저 요즘 스트레스 받을까봐 체중안재요

그러고 말았는데

아니 무슨

내가 뚱돼지 된것같은 물건취급 받은 기분에

기분이가 나빠졌어요

평소에 둥뚱한 여자들 마사지 하기 힘들어서

안받는다는 말은 들었거든요

제가 예민한건 아니죠?

여자들 그런말에 상처받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여

저울을 가져오려고 했다는둥

생각할수록 으휴

제건강 생각해서 반신욕하라고

독소가 안빠지는것 같으니 스트레칭 하라고

좋은말도 해주시는건 아는데

키가 커서 살찌는게 안보일뿐이다

난 다 안다

어쩌라고요 ㅠ

IP : 211.234.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5 9:12 PM (211.36.xxx.51) - 삭제된댓글

    원래 미용업 종사자들이 나이 많을수록 기쎈 언니들 많아서 친하다 생각하면 그렇게 선 넘는 사람 좀 많아요. 내 돈 내고 기분 나쁠 필요 없죠. 바꾸세요.

  • 2. 원글님
    '24.6.5 9:12 PM (182.216.xxx.216)

    돈아까워요. 그거 자리세도 안내고 편하게 함ㅕㄴ서 고객에게 그따위 말하는데 참고 있는 님이 대단.......... 차라이 저한테 주세요. 제가 해드릴게요

  • 3. ..
    '24.6.5 9:13 PM (121.130.xxx.90) - 삭제된댓글

    ㅋㅋ 그러니깐 원장님이..책임지고 살좀 빼줘요~ 해보세요.

  • 4. ㅇㅇ
    '24.6.5 9:14 PM (222.233.xxx.216)

    그 사람 아주 웃기고 있네요 너무너무 무례하네
    단골한테 슬슬 편히 대하다 무례해지는 미용실 원장 꼴이네요 얼마나 불쾌하셨어요
    한마디 하시고 그만 끊으세요

  • 5. ....
    '24.6.5 9:30 PM (58.29.xxx.1)

    왠일이야 미틴여자네요

  • 6.
    '24.6.5 9:32 PM (121.185.xxx.105)

    너무 받아주셨나봐요. 선 넘네요.

  • 7. 이제 그만
    '24.6.5 9:41 PM (112.152.xxx.66)

    이제 그만오라는 뜻 아닌가요?

  • 8. ..
    '24.6.5 10:04 PM (73.195.xxx.124)

    그 집, 그만 가세요.
    공짜로 받아도 들으면 기분나쁠 말을 돈을 주고 들으십니다.

  • 9. 어쩌라는건지
    '24.6.5 10:37 PM (39.7.xxx.90)

    입 함부로 놀리다가 밥줄이 끊겨봐야죠

  • 10. ...
    '24.6.6 11:15 AM (219.251.xxx.190)

    오지 말라는 말인데요

  • 11. 어..
    '24.6.6 12:20 PM (211.234.xxx.167)

    저도 오지말란말로 들리는데요

    평소에 둥뚱한 여자들 마사지 하기 힘들어서
    안받는다는 말은 들었거든요

    팔드는데 너무 무거웠다며
    살이 무슨 물먹은 스펀지 같다며

    평소 뚱뚱한 사람 안받는다고 대놓고 말했는데
    살쪄서 힘들었다. 저울가져오려고 했다는 말은
    차마 박하게 오지말라고 할 수 없으니까
    돌려 말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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