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남매 입니다. 딸 3명, 아들 1명.. 아들은 막내 입니다.
제 친정 부모님이 땅이 좀 있으십니다. 많은건 아니고 자식들한테 손벌리지 않고
땅에서 나오는 세를 받고 그동안 저축해 놓은 돈 얼마 해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요즘 두분 다 아프시고 병원을 매일 다니시니
슬슬 증여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친정아버지가 옛날 분이시다 보니 대부분의 재산을 아들을 주려고 하십니다.
막내 여동생이 친정 근처 사는데
친정엄마한테 스며들듯이 요즘 딸들도 받는다. 많이 받지는 않겠다.
좀 달라 말하는데
친정엄마는 오히려 저한테 울면서 전화하셔서
네들이 왜 그러니 남동생 좀 더 주면 안되니? 이러고 그러시는데
제 입장에서도 서운하고
늙으신 부모님이 저리 나오니 화도 나고
바로 밑에 동생하고 얘기했지만
오히려 다 안줘도 좋으니 나를 찾지 말라 하고 싶기도 하고
머리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