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자녀 어디까지 관리..

여름밤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24-06-04 22:03:43

관리? 간섭? 적절한 단어를 못찾겠어요

고1이면, 어느선까지 부모의 개입이 타당한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요

 

식사를 제대로 하거나 거르거나,

친구문제 조언

학업관리

시간관리

폰사용 문제

...등등

 

본인이 원하는 삶을 그저 존중해주고 ,행동에 따른 책임도 스스로 지게 지켜봐야만 할까요

그러자니 부모 눈에 결과가 뻔히 보여 애가 탈 땐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이 나이즈음 아이들과 부모의 갈등이란 간섭과 개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17살이면 다 알아서 할것 같지만, 막상 내 아이가 이 나이가 되고보니,

몸은 거의 성인비스무리하고

정신은 어른도 아이도 아닌, 그 중간이라

어떨땐 아직 애기다 싶고 굉장히 단순한 것 같기도 한데 마냥 어린것도 아니고..

 

적절한 개입의 선을 모르겠어요

 

 

 

IP : 112.144.xxx.2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마다 달라서
    '24.6.5 12:20 AM (125.143.xxx.79)

    아무도 답글을 안 다셔서...
    아이 성향을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큰 아이-지금 대학 2학년, 공부욕심있고 범생이어서 엄마와 잘 맞았어요. 고등내내2g 폰, 공부는 알아서 했고 방은 거지 소굴. 원하는 대학 간 지금은 자취방 예쁘게 꾸며놓고 본인이 화장실 청소도 하며 잘 지내요. 욕심있고 자기관리 끝판왕

    형보다 머리 좋다는 둘째 아들, 형보다 머리 좋다길래 제가 공부로 밀어부쳤다가 우울증 왔어요. 고 1인 지금 학교 등교 잘 하고 수업 시간에 자지 말고(우울로 집중 안 되고 집중 안 되니 재미없고 졸립죠), 학교급식은 꼭 먹고(엄마가 직장다녀서 집밥이 좀 부실), 식탁에서는 핸폰 안 보기, 네 방은 네가 치우기, 정도로 하고 있어요. 학원 안 다니고 컴퓨터는 저도 많이 싸웠지만 본인이 조절 할 수 있다해서(당연 조절 안 됩니다) 믿어 주고 있어요.

    가끔씩 게임 아이템도 사주고 함께 시내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미래를 걱정해서 아이를 힘들게 했구나, 언젠가 너의 길을 찾겠지, 내 곁에 있는동안 행복하고 사랑받았던 기억으로 가득차서 그 힘으로 자기길을 만들어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꼭 지켜야 하는 최소한만 아이와 합의해서 지키도록 하고 아이를 믿어보세요.
    학습은 고등학생이면 본인이 마음먹지 않으면 안 되더라구요. 아이에게 얼마나 도와줄까 물어보세요. 저는 큰아이는 도와달라고 해서 입시설명회, 세특주제 잡기 등 온갖 것을 도와주었고요, 둘째는 아무말도 못 하고 그저 학교가서 밥 잘 어고 친구들과 잘지내고 오기, 여유되면 선생님께 질문하나는 꼭 하고오기 혹은 하루 10분 독서하기 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엄마 생각말고 아이와 대화를 해 보시는 게 어떠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31 양재 교육개발원 앞에서 5002A, 5002B 타고 에버랜드 가.. 2 ... 2024/06/07 1,249
1591930 아래위 붙어 있는 원피스인데요, 1 82님들도움.. 2024/06/07 1,683
1591929 움트리꺼 강겨자소스 사용해보신분! 6 ㅇㅇ 2024/06/07 1,181
1591928 배가 고프네요 1 2024/06/07 777
1591927 장가계 7월 날씨 4 2024/06/07 1,609
1591926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포항 앞바다에 천공 , 정권이 간.. 2 같이봅시다 .. 2024/06/07 1,659
1591925 운동감각 방향감각이 없는데 운전될까요? 23 ㅇㅇ 2024/06/07 2,786
1591924 방금 아랫집에서 올라와 층간소음 항의하고 갔는데요. 54 티타 2024/06/07 19,774
1591923 계단 15층 오르는데 12분이면 ᆢ 12 심장두근 2024/06/07 2,781
1591922 돈없고 아픈 노인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11 허허허 2024/06/07 4,012
1591921 집 사실때 말이죠 23 2024/06/07 6,738
1591920 간헐적 단식하시는 분들 숙면 하시나요? 12 . 2024/06/07 3,161
1591919 리스인데 상대방이 밖에서 풀고다닌 증거를 알게 된다면 10 ... 2024/06/07 5,050
1591918 친정부모, 형제, 시댁,남편,자녀 모두와 사이가 안좋은 분들 .. 13 ㆍㆍㆍㆍ 2024/06/07 4,335
1591917 반전세를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5 반전세 2024/06/07 1,475
1591916 나이 오십이 넘어 와닿는 것 83 2024/06/07 30,901
1591915 사람을 똑같이 따라하는 판다 멍얼.youtube 6 쇼츠 2024/06/07 1,656
1591914 배현진은 왜 이럴까요? 14 열받아 2024/06/07 5,384
1591913 벤엔제리스 아이스크림 6 ..... 2024/06/07 2,250
1591912 발톱부상 도와주세요 7 ㅜㅜ 2024/06/07 824
1591911 오래된 다세대 탑층 너무 더운데요 6 ㅇㅇ 2024/06/07 2,254
1591910 직장사람 어머니 칠순에 초대 받았는데 돈 준비해야 되나요? 27 질문 2024/06/07 5,683
1591909 상추 제일 맛있게 먹었던 방법 9 .. 2024/06/07 6,113
1591908 열무따라온 달팽이가 한달째 살아있어요 22 2024/06/07 5,359
1591907 대면상담하는게 점점 힘드네요.ㅠ 1 bn 2024/06/07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