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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긴급 프랑스에서 추락 이후

주디 조회수 : 28,653
작성일 : 2024-06-04 18:34:47

 

 

결국 오후 5시에 119 실려 병원에 왔습니다.  

10시쯤 추락하고 누워있다 친구 부부가 돌아 오면서 약국에 말하니 무조건 응급실가라했다며 119부름. 

소방관 세명 와서 소방차타고  근처 종합병원에 5시 도착해 복도 침상에 대기, 7시쯤  엑스레이 찍고 10시쯤 한 곳 이상하다며  ct 찍자해서 찍고 새벽2시에 척추 금갔다고 입원결정.

새벽 4시반 병실로 왔고 입원실 오자마자 움직이지 말라며  누워서 먹고 싸게 하더니 간호사가 침대에서 씻겨주네요.  통합간호병동시스템.

속옷도 혼자 올리지말라고 혼남.

 

아침은 버터바른 바게트 두쪽, 커피, 쥬스, 초콜렛 차 중에 고름.

프랑스어 구글번역기 돌리고  서로 못하는 영어로 병실생활중.

척추골절은 압박 안주고 안서있는게 최선인가봐요. 

세 달 의료 코르셋 입어야되고 한달은 잘때도 압으래요

업체에서 상체 스캔 해서 내일 가져오겠다고 갔어요. 

병원과 별도고 950유로 정도.

여행자보험 될라나 모르겠어요.

 

어제 입원전  20일 비행기라 심각하지 않으면 한국가서 치료하겠다니 의사가 자긴 절대 이대로 못보낸다고 비행기표 바꾸래요. 적어도 한달 후 경과보고 가라고...

오늘 아침 회진의사도 절대 서지 말라고 마비올수도 있다하고 간호사도 누워만 있으라는데 프랑스가 한국보다 좀 심각하게 하는듯 해요.

 

놀러와서 파리 삼일 생말로 몽생미셸 갔다오곤 바로 추락.

시골 프랑스 병원에서 진귀한 경험하네요.

근데 의외로 프랑스 사람들 나이스해요. 

예전엔 못느꼈는데 불친절한듯 해줄거 다 해주고 두서없는 듯 체계있고 생각보다 낫네요.

참 병원비는 선결제가 아니라 한국 제주소로 청구서를 보내면 보험사에 제출하고 보험사에서 받는다네요. 

 

이렇게 떠들곤 있디만 허리 아파 계속 신음중. 

 

 

 

 

 

 

IP : 92.40.xxx.13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4.6.4 6:41 PM (222.102.xxx.75)

    고생하셨어요
    일단 잘 추스리시고
    한국 돌아와서 마저 치료받으시면 괜찮아지실거에요
    프랑스 사람들이 어떤 면에선 또 굉장히 합리적이라
    할 일은 잘 하더라구요

  • 2. 척추골절
    '24.6.4 6:42 PM (118.235.xxx.153)

    척추 골절이면 한국도 최소 한달간은 누워만 있어요 그게 치료방법 입니다 의료용 시멘트 넣어 골절 부분 채우기도 하구요

  • 3. 헐킈
    '24.6.4 6:42 PM (172.226.xxx.33)

    어머나 어디서 추락인가요 ㅠㅠ
    빨리 나아서 귀국 잘하세요
    한달 입원이라니 ㅠㅠ

  • 4. 어제도
    '24.6.4 6:44 PM (211.215.xxx.112)

    읽으면서 환자를 잘못 옮겨도 마비올텐데
    혼자 뭘 한다길래 걱정했었어요.
    한국이래도 다를 거 없이 조심해야 하는 상황 같아요.
    시키는대로 잘 하시고 완쾌하세요.

  • 5. ㅇㅇ
    '24.6.4 6:47 PM (223.62.xxx.26)

    그래도 치료 성심껏 해주니 다행이네요ㅜㅜ
    잘 회복하고 돌아오세요..

  • 6. 와우
    '24.6.4 6:48 PM (92.40.xxx.136)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심각하게 안느꼈는데 병원와서 좀 심각하구나 느꼈어요.
    친구네 정원 2미터남짓 축대에서 그만...
    떨어지던 상황이 너무 만화같아서 어이없었어요.

  • 7. ㅜㅜ
    '24.6.4 6:50 PM (223.38.xxx.87)

    무사히 회복해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어제도 궁금했었는데…
    거길 왜 올라가신 건지 여쭤 봐도 될까요…?

  • 8. ....
    '24.6.4 6:51 PM (175.213.xxx.234)

    타국에서 어쩌나요..ㅜㅜ
    일등석이라도 타고 한국오셔서 치료받으셔야 하는건 아닌지.
    한국에서 보호자라도 오셔야하는거 아닌가요?
    한달이나 프랑스 병원에서 밥도 못 먹고 빵만먹고 있어야한다니..

  • 9. ㅇㅇ
    '24.6.4 6:59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의사 말씀 들으셔요. 잘못 움직이먼 마비됩니다.
    병원음식은.. 저 애 낳을때 생각나네요. 낳자마자 샤워하고 오면 간식 가져다주겠다고 커피주까 티주까 이랬던 생각나네요.
    한달간 가만 누워있는거 넘 괴로우실텐데 82에 매일 일기라도 올려주세요~

  • 10. 이분
    '24.6.4 7:00 PM (118.235.xxx.107)

    뜨끈한 떡만둣국 끓여다 드리고 싶네요.
    아무쪼록 잘 버티세요.
    심심하면 우리가 놀아줄께요. 제목에 알아보게 프랑스 환자, 척주붙어라등등 닉네임으로 표시해주세요.
    더 나쁜일 액땜한거니까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합시다.

  • 11. ...ㅠㅠ
    '24.6.4 7:02 PM (106.101.xxx.60) - 삭제된댓글

    정말 놀라셨겠어요
    통증 잊으실 수 있게 몰입하실 수 있는 뭔가를 계속 보거나 들으셔야겠어요
    그 와중에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가능하신 것 같아 한편으로는 다행이에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매우 걱정하겠어요

  • 12. 어머나
    '24.6.4 7:03 PM (74.75.xxx.126)

    어쩌다 추락이라니요?! 큰 일 날뻔 하셨네요. 저 이번 주말에 파리 가는데 가까우면 병문안이라도 가고 싶네요. 어휴 타국에서 고생하세요. 하라는 대로 잘 따라하고 빨리 회복하셔서 무사 귀환하시길 기도해요.

  • 13. 세상 에
    '24.6.4 7:20 PM (180.229.xxx.164)

    치료 잘 받으시고
    무사히 귀국하시길요

  • 14. 유럽
    '24.6.4 7:34 PM (86.49.xxx.79)

    외국인일 경우 추후 병원비 엄청나게 나오니 꼭 퇴원시 병원비 영수증및 모든 서류(각종검사관련) 잘 챙기셔요~~ 빠른 완쾌 기원합니다.

  • 15. ㅇㅇ
    '24.6.4 7:36 PM (58.29.xxx.148)

    어머 어떡해요 많이 놀라시고 힘드시겠어요
    저도 넘어져서 고관절 부러진적 있어요
    수술하고 한참 고생했죠
    프랑스에서 다치셨으니 몇배 더 고생이시겠어요
    절대 안정하시고 빨리 쾌유 하시기를 빕니다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 16. 맑은향기
    '24.6.4 7:43 PM (117.111.xxx.101)

    고생 하시네요
    건강 잘회복하시고 돌아오세요

  • 17. ...
    '24.6.4 7:50 PM (183.102.xxx.152)

    빠른 회복을 빕니다.

  • 18.
    '24.6.4 8:20 PM (222.100.xxx.51)

    추락이라고 해서 비행기인줄 알고 깜놀했어요
    실족? 인거죠?

  • 19. ㅇㅇ
    '24.6.4 8:22 PM (1.231.xxx.41)

    말은 통하나요? 아유...얼른 나으시기를....ㅠㅠ
    저는 제목 보고 에어프랑스가 추락했다는 말인줄....

  • 20.
    '24.6.4 9:25 PM (218.155.xxx.211)

    나만 그런 줄.
    저도 에어 프랑스 추락했단 말인줄..
    어여.
    쾌차하세요.

  • 21. 병원비가
    '24.6.4 9:27 PM (183.97.xxx.184)

    이틀에 950유로요? 헉!
    한달 입원해 있으면 천문학적인 병원비 나오겠네요.
    보험 확실히 커버되는거죠?

  • 22. ...
    '24.6.4 10:03 PM (106.101.xxx.106)

    원글님 엄청 낙천적이신가봐요.
    본받고 싶네요.
    의료수준, 의료비, 보험한도 등등
    엄청 걱정될일 많으실텐데 어쩜 이리 낙천적이신가요.

  • 23. 짜짜로닝
    '24.6.4 10:10 PM (172.226.xxx.43)

    여행자 보험 필수군요;;

    남의나라에서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얼른 낫기를 기도합니다.

  • 24. 걱정
    '24.6.4 10:17 PM (220.122.xxx.137)

    걱정됐어요. 그때 금 갔을거라고 병원 가라고 했었어요.
    척추 골절은 우리나라도 무조건 와상, 입원 한달입니다.
    척추 보호대 하고요.
    외국 여행가서 날벼락이네요.
    꼼짝말고 한달 누워 있고 경과 보고 더 있으라면 더 있으세요.
    쾌유하시길 빌어요

  • 25. 세상에
    '24.6.4 11:29 PM (125.178.xxx.170)

    허리 아픈 고통 아는 디스크 환자라..
    모쪼록 무탈하게 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한 달여 프랑스 병원에 계시는 건가요.

  • 26. ㅇㅁ
    '24.6.4 11:48 PM (223.39.xxx.60)

    이대로 절대로 못보낸다니 프랑스 의사 책임감 있네요
    그리고 한국와서 치료라니.... 말도 안됩니다
    치료비 폭탄인데 왜이리 낙천적이냐는둥 어쩜 저런 댓글을 달까요 헐...일단 몸생각만 하세요 내몸보다 중요한게 어딨겠습니까

  • 27. ...
    '24.6.5 12:25 AM (106.101.xxx.218) - 삭제된댓글

    윗님 뭐래요.
    댓글 보고싶은거만 보고 욕하시나요?
    제가 원글님 낙천적이라고 조롱하는걸로 보였어요?
    본받고 싶다고 쓴건 안읽었어요?

    저도 똑같은 경험 했던 사람이고(다친정도는 달랐지만)
    맨날 듣던 외국 진료비 폭탄얘기에 두렵고 외국병원에 입원하는거 자체가 불안하고
    엄청 힘들었던 기억뿐인데
    원글님이 너무 여유있게 받아들이고 낙천적으로 보여서 부럽다는 얘기였는데
    왜 일부만 보고 어쩜 저런 댓글을 달까요? 라니요?
    어이 없고 너무 기분나쁘네요 참나
    남의 댓글 제대로 읽고나 욕하세요

  • 28. ..
    '24.6.5 12:27 AM (106.101.xxx.218)

    윗님 뭐래요.
    댓글 보고싶은거만 보고 욕하시나요?
    제가 원글님 낙천적이라고 조롱하는걸로 보였어요?
    본받고 싶다고 쓴건 안읽었어요?

    저도 똑같은 경험 했던 사람이고(다친정도는 달랐지만)
    맨날 듣던 외국 진료비 폭탄얘기에 두렵고 외국병원에 입원하는거 자체가 불안하고
    엄청 힘들었던 기억뿐인데
    원글님이 너무 여유있게 받아들이고 낙천적으로 보여서 부럽다는 얘기였는데
    왜 일부만 보고
    어쩜 저런 댓글을 달까요?
    라니요?
    어이 없고 너무 기분나쁘네요 참나
    남의 댓글 제대로 읽고나 욕하세요

  • 29. ..
    '24.6.5 1:48 AM (61.254.xxx.115)

    저도 읽으면서 치료비 폭탄 걱정했는데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 30. 아니
    '24.6.5 1:49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왜 글들을 이렇게 쓰는지
    요즘 유행인가............궁금증 한두개씩 유발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에서 추락햇는데 척추골절밖에 안됏나하고 무지 궁금해하고잇습니다.
    옥상에서 추락해도 그보단 더 다쳣겟는데요

    혼자 다친거 아니고 뭘 타다가 다친거면 그 회사에서 다 치료해주고 보상도 받아야죠.

  • 31. 의료비가
    '24.6.5 11:28 AM (118.33.xxx.32)

    걱정이네요. 치료 잘하세요. 무리 마시고요.

  • 32. 완쾌희망
    '24.6.5 2:42 PM (39.7.xxx.227)

    제목이 낚시같아요 ㅋㅋ 에어프랑스 긴급 추락한 줄

  • 33. ㅇㅇ
    '24.6.5 6:06 PM (14.63.xxx.11)

    추락보단 낙상이 더 적합한듯

    잘 치료 받고 쾌차 하셔서 무사히 돌아오시길!

  • 34.
    '24.6.5 6:09 PM (218.155.xxx.211)

    낙상
    오늘은 어떠셨어요? 쾌차 하시길요.

  • 35. 2222
    '24.6.5 8:30 PM (112.148.xxx.198)

    제목 잘썼고만. 왜들 그러는지 ㅜ
    프랑스에서 라고 썼고만 뭔 비행기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막막하기도 하고
    암것도 생각말고 오직 내몸만
    생각하셔요.
    휴유증 없이 완쾌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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