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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나들이한 후기

둥둥이아줌마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24-06-04 16:40:44

사촌동생이 사위를 본다고 하여

처음으로 창원에 내려가게 되었어요

토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예식장 도착하니 10분전 12시..

무사히 예식 잘 마치고 맛있는 밥 먹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

 

갑자기

봉하마을이 근처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늘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서 가보지 못한 곳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자기도 가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가자고 하더군요

 

봉하마을 가서

대통령님 계신 너럭바위에 흰 국화 한송이 헌화하고 향 태우고 돌아서는데

멀리서...

하얀 모시적삼 같은 옷을 입은 분이 뭔가를 하는거예요^^

명계남님이 노무현 재단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글을 써주시고 계시더라구요

와..

명필입디다.

노무현 재단 가입서 쓰고 저도 한 장 받으려고 줄을 섰는데

저희 부부 앞에 한 여덟살 된 남자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에게

붓글씨 써주시고 인증사진 같이 찍어주시고

아이 머리쓰다듬으면서 " 공부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 "

"게임하고 놀다가 심심하면 공부해~~" 하시고^^

 

부엉이 바위 보고 

그 아래 평화로운 마을을 보니 

마음이 새삼 울컥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평산마을로 갔는데

극우 유투버들이 퇴근하는 시간인가봐요

바리바리 짐 챙기고 있더라구요

 

책방지기님은 우리가 오기 10분전에 사저로 귀가하셧다고...

평산마을은 정말 아늑하고 평화로운 곳이더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봉하보다는 평산마을이 조금 더 제 개취입니다..^^

 

계획없이 다녀온 건데

너무 좋았어요

그냥 그랫다구요

자랑하고싶어서 글 올려요..

 

IP : 211.38.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6.4 4:43 PM (223.33.xxx.134)

    부럽네요...저도 언젠간 가볼려구요..

  • 2. ..
    '24.6.4 4:45 PM (211.253.xxx.71)

    봉화 아니고 봉하^^

  • 3. ..
    '24.6.4 4:47 PM (39.7.xxx.94)

    봉하는 다녀왔는데
    평산마을은 아직이네요.
    후기, 고맙습니다.

  • 4. 그립네요
    '24.6.4 4:51 PM (106.101.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봉하는 여러번 다녀왔는데
    평산은 못가봤네요
    잘 다녀오셨어요

  • 5. ㅇㅇ
    '24.6.4 5:17 PM (106.242.xxx.69)

    저도 며칠전에 꼭 한번은 다녀오자고 남편이랑 다짐했어요.
    후기 고맙습니다.

  • 6. ㅇㅇ
    '24.6.4 6:06 PM (58.29.xxx.148)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저도 부엉이 바위 보고 울컥했어요

    책방지기님 뵈러 평산 가고싶어서 세식구 일정 잡고 있어요
    딸이 연차내면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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