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70대인데 엄마가 20대이던 시절은 양장점에서 옷을 맞춰 입었나봐요
그 당시는 그랬나보죠?
저 20대때 그 때 옷들을 봤는데
네이비색 원피스도 있고 검정 주름스커트도 있었는데
남아 있는게 그 정도더라고요
네이비색 원피스는 딱 그냥 단정한 원피스였는데
맞기는 맞았어요 그런데 좀 촌스러워서 입고 나가진 못하겠더라고요
66사이즈였는데 제가 그 당시 66을 입었거든요 그래서 엄마 옷이 맞았어요
키가 170이 넘어서 그 때도 마른 편이었는데 55는 작았어요ㅎ
지금은 10몇년전에 빼려고 뺀 건 아닌데 한달을 몸살감기 앓다가 살이 빠져버려서 55가 된 후 유지중이고요.
검정주름스커트는 위에 면블라우스랑 입으면 그냥 입을 만해서 그 때 좀 입고 다녔는데
지금은 사라졌더라고요
가끔 그렇게 사라지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조금 입고 잘 안 챙겼더니 엄마가 버렸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어요
알고보니 이종사촌언니도 언니의 엄마, 이모가 처녀적에 입던 그런 류의 주름스커트가 있더라고요
둘이 같은 가게에서 맞췄는지 어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