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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남동생이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7,447
작성일 : 2024-06-04 14:42:21

엄마가 엄마 남동생(외삼촌)을 만나는게 배우자가 외도하는 것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요.

 

외삼촌 부부는 경제관념이 전혀 없어서 흥청망청하다(당시 주말마다 자연농원이니 롯데월드니 애들 데리고 다니고 옷도 고급으로 입고, 당시 차없는 집도 많았는데 신형차 뽑고 여기저기 다녔어요)

 

 그렇게 분에 넘치는 소비생활을 하니 돈끌어쓰다 집 두채(전부 외할머니가 외삼촌부부랑 같이 살면서 장만해준 거) 다 날리고 96년에 우리집에 들어와서 99년까지 같이 살았어요. 저는 그때 중딩이었구요. 사촌 애들은 초딩이었어요. 사촌 애들한테 방까지 양보하고, 제 친동생이랑 방도 같이 쓰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외삼촌네 애들 어릴때부터 봐주다가 사촌 동생들 사춘기 때 너무 힘드니 우리엄마한테 지원받아서 경기도 외곽에 전세 얻어서 독립하셨구요. 뭐 이건 이해할 수 있어요. 할머니께서 우리집에 얹혀사는게 미안해서 우리아빠 식당 주방에서 무보수(엄마 주장)으로 일하셨으니까요.

 

99년 이후에도 우리 엄마 아빠가 운영하는 식당 근처에서 살면서 식료품 생활용품 등 다 지원받으며 살았구요.

 

2002년 엄마가 이혼한 뒤에는 아빠가 없으니 우릴 만만히 보고 돈을 갈취(꿔달라고 한 건데 값은 적은 없다고 봅니다)해왔구요.

그 외삼촌 아들내미까지 엄마한테 대학 등록금 대달라고 했어요. 89년 생인데 그 당시 500만원을 엄마한테 달라했어요. 20살짜리 애가 미안한 마음도 없이요.

 

2014년 세월호 무렵에 혼자 사시던 외할머니가 쓰러지셨어요.

그런데 저희집에 오시진 않고, 외삼촌외숙모 집에서 모셨는데 외삼촌 외숙모가 돌보진 않고, 엄마가 외삼촌 집으로 출근해서 할머니를 돌봤어요. 그렇게 몇달 지내다 할머니는 저희집으로 오셨구요.

2014년 연말무렵 할머니가 요양원에 들어가셨어요.

외삼촌 외숙모 부부는 외할머니를 나몰라라 했어요.

외숙모는 단 한번도 요양원에 가지 않았어요.

 

그러다 2018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웃긴게 시집간 외삼촌 딸은 외할머니가 2014년에 외삼촌 집에 계셨단 이유로 자기 엄마가 수발하느라 고생했다고 알고 있더라구요.

외삼촌 아들은 외삼촌이랑 같이 살았으면서도 그 말에 고모가 다했다는 말 입도 뻥긋 안하더라구요.

 

제가 예전엔 외삼촌을 싫어하는 마음이 없었는데, 할머니 아플 때 외삼촌이 자기네집 장소 제공만해주고 경제적 육체적 지원을 1도 안했다는 거에요.

 

돌아가시기 며칠전 병원비도 외삼촌이 보고도 외면하길래 제가 외삼촌한테 우리도 어려우니 반반하자고 해서 그것만 반반 하더군요. 장남 노릇 하나도 안하면서 장남 대접 받을려고 하구요.

 

 

이후 여러과정 중간 생략하고,

 

엄마는 우리집에 맛난 먹거리나 선물이 들어오면

외삼촌네 동네에 가서 가져다 나눠주는거에요.

 

제가 너무 싫다고 했더니 (예전엔 대놓고), 지금은 몰래 지금까지 외삼촌한테 주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도 엄마 지인분이 떡 한말을 해다주셨는데,

다음날 반을 나눠서 외삼촌을 가져다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떡 이외에도 이것저것 가져다 줬겠죠.

 

엄마한테 내색은 안하고 떡이 왜 줄었냐 어제 아침에 누구 만났냐 하니

 

지인한테 줬다 둘러대시더라구요.

 

그러고선 오늘 저한테 전화로 어제 지인이 떡 잘먹었다고 답례로 청량리 시장에서 채소랑 사와서 줬다는 거에요.

 

거짓말인 거 당연히 알죠.

 

엄마한테 거짓말이지 외삼촌 만났지? 하면 큰 싸움 날 거 알기에(할머니 돌아가신 이후로 외삼촌을 증오하게 되어서 외삼촌 퍼주는 문제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차례 크게 싸웠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큰 싸움날까봐 묵인 했는데, 제 마음 속에선 천불이 나요.

 

엄마는 남동생이 아들같대요.

외할머니가 24살에 혼자되시고 재가 안하시고 엄마랑 남동생을 키우셨어요.

엄마랑 남동생은 3살 차이고, 엄마는 중학교졸업도 제대로 못하고, 17살부터 친척집에서 일하다 서울로 와서 식당서 일하다 주방에서 일하던 아빠를 만났고, 외삼촌은 할머니가 시골서 인천에 상경해 인형공장 다니면서 계속 같이 살았어요. 제물포 야간고등학교 다니면서 인천대도 나왔구요.

 

외삼촌은 96년에 망했었는데, 집 사는 것도 과감해서 2013년에 대출 80프로 받아 아파트 장만해서 그 집 엄청 올라서 지금은 못살지도 않아요. 지금도 대출 만땅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죠?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29.xxx.18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4 2:45 PM (218.159.xxx.228)

    엄마를 안 보는 것뿐. 사실 문제의 근원은 정신 못차리는 님 엄마죠.

  • 2. ..
    '24.6.4 2:45 PM (124.50.xxx.70)

    엄마와의 문제이니까 엄마가 안변하면 머 본인이 엄마랑 끊던가해야죠.
    외삼춘 미워할꺼까지는 없어보임.

  • 3. ....
    '24.6.4 2:46 PM (121.137.xxx.59)

    엄마한텐 남동생이 자식인 거죠.

    우리 엄마가 그랬어요.
    본인 자식 거 뺏아서 동생들 애들한테 주고싶어하더라구요.
    제가 여유있으니 저한테 뭐 달라고 해서
    본인 조카들 갖다주려고 해요.
    엄마 이런 심리를 아니까 엄마 동생들은 전화로 죽는 소리 징징대고
    엄마는 아파서 죽겠다고 하면서도 동생들 일 도와주고 물건도 보내주고 돈도 주고 하더라구요.

    저는 서서히 엄마랑 연 끊었어요.

  • 4. ....
    '24.6.4 2:47 PM (121.137.xxx.59)

    엄마 동생들이 사람 노릇 제대로 하는 인간들이면 모르겠는데
    부모도 나몰라라 하고
    경제 관념도 없는 신불자들이고.

    제대로 된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게 안타까워서 전전긍긍하는 우리 엄마도 제정신이 아니구요.

  • 5. 답은
    '24.6.4 2:48 PM (14.39.xxx.236)

    원글님이 중요한 걸 모르는 엄마와 연끊는 것 그 방법만이 없어요

  • 6. ^^
    '24.6.4 2:49 PM (223.39.xxx.55)

    엄마ᆢ본인동생네와 같이 살으라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모녀관계 끝~~

    엉 마본인은 남편없으니 외롭고 ᆢ본인의 핏줄이라고
    의지? 보호ᆢ그런 관계 지속인가보네요 ^^
    본인인생이니 소중하던말던 기대고 살으라고ᆢ

  • 7. 병이에요
    '24.6.4 2:5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문제고 이걸 바꿀 마음이 전혀없잖아요.
    원글님 돈이나 수고가 안들어가도록 선긋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겠죠.

  • 8. ...
    '24.6.4 2:51 PM (211.246.xxx.21)

    남편, 자식보다 친정이 우선인 사람들 있어요
    못 끊어요

  • 9.
    '24.6.4 2:53 PM (118.235.xxx.178)

    전 님이 왜 외삼촌 이슈에 과몰입하는지…
    그걸 더 들여다 보셔야 할듯
    떡 사실 중요한가요?

  • 10. ㅇㅇㅇ
    '24.6.4 2:5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왜이혼한지 알정도네요
    님은 왜같이 사세요
    엄마는 굶어죽어도 남은옷쪼가리
    동생한테 줄겁니다
    이미 남동생 살피는게 남은인생의 삶이거든요
    미혼이시면 경제적독립하세요
    그리고 외삼촌집에 할머니가 있었음
    이미 뭐라도 한거예요
    한거니까 큰소리치는겁니다
    님엄마는 시누이이고
    시누이까지 들라거린다 소리 합니다
    그러니 그말또하면
    니네 우리집에있었던거 말하세요

  • 11. ....
    '24.6.4 2:55 PM (121.137.xxx.59)

    떡 문제 전에 부모 봉양이나 병원비 등 문제가 많았지요.
    떡은 원글님이 예를 들어 쓰신 거고
    그게 문제로 느껴진 건 그 전에 외삼촌 부부 행태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외삼촌 부부가 조부모님 잘 모셨으면
    원글님이 떡을 문제삼을 게 아니라
    감사하다고 일부처 챙기기도 했을 듯요.

  • 12. ㅇㅇㅇ
    '24.6.4 2:5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일단 님부터 경제적독립을
    엄마는 죽어도못고쳐요

  • 13. ,,,,
    '24.6.4 2:57 PM (1.229.xxx.180)

    96년에 외삼촌이 망했을 때 외숙모는 딴데서 살았어요. 빚쟁이들이 여러번 외숙모를 찾아왔거든요.

    외삼촌도 흥청망청했지만 외삼촌은 은행빚만 진 반면 , 외숙모는 더 심해서 은행빚+남의 돈까지 여기저기서 다 끌어다 썼거든요.

  • 14. 엄마의 것이
    '24.6.4 2:57 PM (123.199.xxx.114)

    나의것
    그걸 삼촌에게 주니 내몫이 줄어드는거에 천불 남
    엄마가 주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외할머니가 삼촌한테 주든
    엄마가 호구라도
    그사람들이 즐겁다는데

    님은 어서 엄마볼 생각 말고 재미나게 사세요.
    내것이라는 생각도 버리고

  • 15. ,,,,
    '24.6.4 2:59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외숙모가 시집살이 한게 아니라 물론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 불편한 점 많았겠죠.

    그런데 사촌동생들 전부 외할머니가 키웠어요. 외숙모는 밖으로 도는 스타일이라 살림 육아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구요.

    육아부터 학원 워킹 라이딩까지 전부 외할머니 몫이었어요.

  • 16. ,,,,
    '24.6.4 3:00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엄마를 안보고 살면 엄마의 10억짜리 아파트도 외삼촌한테 흘러들어갈걸요?

    외할머니 전세집도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반반 나눴어요. 우리엄마 돈인데 왜?

  • 17. ...
    '24.6.4 3:01 PM (112.168.xxx.69)

    에휴.
    어릴때 동생 키웠던 사람들은 동생에 대해서도 자식에 준하는 사랑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적당히 눈 감으세요.

  • 18. ,,,,
    '24.6.4 3:02 PM (1.229.xxx.180)

    그리고, 외숙모가 시집살이 한게 아니에요. 물론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 불편한 점 많았겠죠.

    그런데 사촌동생들 전부 외할머니가 키웠어요. 외숙모는 노는 거 좋아하고 밖으로 도는 스타일이라 보험회사 명함 등 파면서 직장다닌 다는 이유로 살림 육아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구요.


    엄마를 안보고 살면 엄마의 10억짜리 아파트도 외삼촌한테 흘러들어갈걸요?

    외할머니 전세집도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반반 나눴어요. 우리엄마 돈인데 왜?


    육아부터 학원 워킹 라이딩까지 전부 외할머니 몫이었어요.

    ,,,,

  • 19. ...
    '24.6.4 3:02 PM (118.235.xxx.110)

    외삼촌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외삼촌이 아니라 엄마의 장남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할 거 같네요

  • 20. ,,,,
    '24.6.4 3:03 PM (1.229.xxx.180)

    방금 외삼촌 집 등기부 떼봤는데, 역시나 집 산 이후로 대출 또 받았네요.

    아직까진 위험수준은 아니지만,

    그러다 궁지에 몰리면 엄마한테 도움을 요청하겠죠.

  • 21. ^^
    '24.6.4 3:04 PM (223.39.xxx.55)

    저위 댓글님ᆢ떡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엄마가 외삼촌네 챙겨줬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듯

    떡준ᆢ남한테 신세갚아야하니까ᆢ그것도 신경쓰이고

  • 22. 징글
    '24.6.4 3:13 PM (121.152.xxx.48)

    저희 엄마 같은 사람이군요

    원글님부모님 이혼이 외가식구들 때문이었을까요?ㅠ
    저희 아버지는 혼자셨으니 맘껏 찐정세 퍼부었어요
    자식이야 학교를 가든말든 화풀이대상
    아파서 골골이면서 외삼촌 예체능 국가대표 치닥거리 했어요
    나이90ㅠ 아직 안 끝났더라고요
    옆에 뭉쳐 살면서 딸들이 대주는 거
    외삼촌이 와서 다 털어 먹고
    있더라고요
    손절이예요 안 가요
    전화도 안 받아요 병이 납니다

  • 23. ,,,,
    '24.6.4 3:14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엄만 자기남동생은 그렇게 애틋하게 생각하는데, 엄마 남동생은 엄마를 남보다도 못하게 여거요.

    자기네들은 갈비집에서 외식하면서 엄마한테 식사 대접은 짜장면 한그릇이나 순대국.

    지 식구 입만 알았지 우린 챙기지도 않아요.

    엄마 입장에서나 외삼촌이 식구지 외삼촌 입장에선 엄마는 식구가 아니라 자기들 좋을 땐 연락도 안하고, 본인 아쉬울 때만 찾는 호구일 뿐이에요.

  • 24. 원글님
    '24.6.4 3:15 PM (118.33.xxx.228)

    자매인가요? 남자형제없나요?
    엄마는 정말 외삼촌이 아들로 여겨지나봐요

  • 25. ,,,,
    '24.6.4 3:15 PM (1.229.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엄만 자기남동생은 그렇게 애틋하게 생각하는데, 엄마 남동생은 엄마를 남보다도 못하게 여거요.

    자기네들은 갈비집에서 고기굽고 외식하면서 엄마한테 식사 대접은 짜장면 한그릇이나 순대국.

    지 식구 입만 알았지 우린 챙기지도 않아요.

    할머니 납골당 같이 다녀와서 외삼촌 아들이 갈비탕 사준 걸 자랑하더라구요.
    지네는 갈비 뜯으면서 우리 엄마한테 갈비탕.

    엄마 입장에서나 외삼촌이 식구지 외삼촌 입장에선 엄마는 식구가 아니라 자기들 좋을 땐 연락도 안하고, 본인 아쉬울 때만 찾는 호구일 뿐이에요.

  • 26. 989
    '24.6.4 3:15 PM (39.7.xxx.32)

    본인 자식 거 뺏아서 동생들 애들한테 주고싶어하더라구요.
    제가 여유있으니 저한테 뭐 달라고 해서
    본인 조카들 갖다주려고 해요.

    222ㅈ 333 444 555

  • 27. velvet
    '24.6.4 3:16 PM (1.229.xxx.180)

    우리엄만 자기남동생은 그렇게 애틋하게 생각하는데, 엄마 남동생은 엄마를 남보다도 못하게 여거요.

    자기네들은 갈비집에서 고기굽고 외식하면서 엄마한테 식사 대접은 짜장면 한그릇이나 순대국.

    지 식구 입만 알았지 우린 챙기지도 않아요.

    할머니 납골당 같이 다녀와서 외삼촌 아들이 갈비탕 사준 걸 자랑하더라구요.
    지네끼리 식당 갔으면 갈비 뜯으면서 우리 엄마한테 갈비탕.

    엄마 입장에서나 외삼촌이 식구지 외삼촌 입장에선 엄마는 식구가 아니라 자기들 좋을 땐 연락도 안하고, 본인 아쉬울 때만 찾는 호구일 뿐이에요.

  • 28. ,,,,
    '24.6.4 3:17 PM (1.229.xxx.180)

    외할머니가 24살에 남편 사고사로 혼자되셨구 재혼을 안하셨어요.

  • 29. 어떻게 하긴 요
    '24.6.4 3:1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내가 번돈 갖다 주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알아서 하겠거니 ..

    어릴때 불쌍하게 같이 자란 남동생이
    이혼까지 하고난 지금 엄마에겐 딸보다 더 애틋한 존재인가보다

  • 30. 징글
    '24.6.4 3:19 PM (121.152.xxx.48)

    저희집은 저만 펄펄뛰지
    제 자매들은 아직도 다 해주고 있어요
    지들도 힘들면서
    능력과시인건지
    외삼촌 자식들 수익차 샀다고
    자랑질 으휴 얻다대고 해대는지
    엄마한테 용도 한 푼 안 줘요

  • 31. ㅇㅇ
    '24.6.4 3:28 PM (121.152.xxx.48)

    원글 어머니는 능력이라도 있으시네요
    저희는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 아프고 능력도 없어요
    다 딸들이 치닥거리 하는데 그래요

  • 32. ...
    '24.6.4 3:34 PM (211.218.xxx.194)

    원글님도 3년간 그집식구들이 들어와 집같이 쓴거 기억하듯이
    그 외삼촌네도 고모가 와서 돌봤지만
    외할머니가 자기집에서 같이 기거하고 공간을 썼던걸 얘기하는 걸 겁니다.
    각자 자기입장이란게 있으니까.

    그리고 원글이 싫더라도,
    친정엄마가 외삼촌이 좋고 정이가고...친정피붙이라 생각하는걸 어찌 말리겠어요.
    살맞대고 자식낳고, 식당일도 같이 하던 남편도 이젠 이혼하고 남남인데,
    남동생은 좋던 실던 영원히 내동생인걸.

  • 33. 판다댁
    '24.6.4 3:49 PM (172.226.xxx.47)

    내돈이 외삼촌쪽으로 흘러가는것만 막고
    나머진 다 내버려두겠어요
    남처럼요. 엄마가 엄마원하는대로 하시겠다는데 무슨수로막나요.
    안바뀌죠 노인인데
    엉뚱한거에 열받지마시고지나간건 잊으셔요

  • 34. 미적미적
    '24.6.4 3:55 PM (211.234.xxx.230)

    어차피 외삼춘을 끼고 도는 엄마 못고쳐요
    덩신동생챙기느라 내자식도 후순위로 밀면서 살아왔는데 싫으면 엄마를 손절해야죠ㅠㅠ
    지난일 시시콜콜 곰씹어도 바뀌지 않아요
    그런 엄마를 챙기느라 내자식 내남편 혹은,시집에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면 엄마랑 똑같은검예요

  • 35. 다른분
    '24.6.4 4:10 PM (203.142.xxx.241)

    댓글 안봤는데 여기서 문제는 남동생(외삼촌)이 아니라 원글님 엄마에요. 외삼촌 원망하기전에 엄마부터 정신차라게 따님이 잘 말씀드리세요 제 생각엔 그래요

  • 36. ㅇㅂㅇ
    '24.6.4 4:32 PM (182.215.xxx.32)

    누나가 남동생을 망치네요
    그치만 어쩌겠어요
    그게 삶의 기쁨이신 모양인데요
    효도한다 생각하고 냅둘수밖에

  • 37. 그깟
    '24.6.4 5:02 PM (182.211.xxx.204)

    떡이나 먹거리는 주든지 말든지구요.
    큰 돈이나 집 담보같은 일이나 생기지않게 잘 살피세요.
    엄마를 호구로 아는 외삼촌과 가족들이니...
    원글이 엄마랑 절연하면 더 살판났다 할거에요.
    원글님과 친동생이 엄마 옆에서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걸 외삼촌네도 알아야지 함부로 못하죠.

  • 38. ㅇㅇ
    '24.6.5 12:31 AM (108.180.xxx.241)

    에휴…나중에 엄마 돈 없고 노환으로 몸 아프면 외삼촌 가족들은 나 몰라라 할것 같네요.
    원글님 엄마랑 너무 각 세우지 마시고 엄마를 이해하시고 좋은 대화 시간 많이 가지시고 옆에서 현금이나 재산 잘 관리 속속들이 잘 하시도록 조언하시고 도우세요. 엄마 깊은 속마음까지 다 털어 놓을 자식이 옆에 없으면 지금처럼 계속 남동생에게 감정적으로 의지하실것 같네요.

  • 39. 엄마탓
    '24.6.5 5:26 AM (172.225.xxx.240)

    그 모든게 원글 어머니가 자초한 일이예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거죠
    어머니를 멀리하세요
    외삼촌 욕해봤자 그 엄마는 안 바뀌어요
    원글도 엄마와 같은 길을 밟을 것 같네요

    이 것의 원인은 어른 역할 제대로 못한 원글 외할머니탓도 있는데요..: 보고 자란게 무섭습니다

  • 40. 11
    '24.6.9 5:43 AM (27.1.xxx.12)

    외삼촌이 그런 인간이 된 건 엄마때문이에요. 윗분 말씀대로 어른 역할 못한 외할머니의 탓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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