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점심메이트 유감

..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24-06-04 14:36:54

한동안 같이 점심 먹기를 몇년인가 했어요..

같이 먹을 사람이 따로 없기도 하고.. 어찌저찌 한번 그렇게 되고나니 다른 핑계댈 거리도 없고 해서요.

점심이래봤자 대부분은 구내식당에서 먹는거고, 가끔 메뉴가 맘에 안들어 나가서 먹자면 맞춰주는 정도였는데..

근데 이사람.. 날마다 식판을 앞에 두고 한숨을 푹푹 쉬면서 죽상을 지어요.

살면서 입맛이 이렇게 까다로운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저는 남이 차려준 밥상이 제일 맛있다는 주의로.. 그냥 맛있으면 맛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적당히 군소리 없이 먹는 편이구요.

매일매일 입 나오고 찌푸린 얼굴 보기가 힘들어서 식판에 코 박고 밥먹기를 몇년..

먹지도 않을 음식은 왜 잔뜩 퍼와서 다 버리는지도 잘 모르겠고.. (뭔가 연약하고 고매한 입맛의 여자 코스프레인가요?)

사회 초년생이기라도 하면 어린 아가씨가 세상물정 모르고 귀하게 자라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이제 마흔이 코앞이에요.. 최소한 같이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한 2-3년 전부터는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점심을 따로 먹게 됐는데요..

요즘도 먼저 점심을 먹고 온 저에게 와서 오늘 점심은 못 먹겠다.. (자긴 '못' 먹을 음식이다..)

아.. 오늘 메뉴 너무 심하던데, 뭘 먹지... 아님 뭘 사먹고 왔는데 너무 맛없었다..

꼭 제 앞에 와서 이래요.

 

하..... 그사람이 어디서 뭘 먹든 저는 관심이 1도 없어요.

근데 들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자기 먹는 걸로 남에게 스트레스 주는 심리는 뭘까요. ㅠㅠ

 

 

 

 

IP : 61.78.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4 2:3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싫어요.

    저도 남이 차린 음식 그냥 먹는 타입이라서 너무 공감가요.

  • 2.
    '24.6.4 2:5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제일 싫어하는 식사 메이트 타입
    저는 진짜 정도가 심한 사람에게 딱 한 번 말했어요
    식당 음식을 탓하지 말고
    당신 혓바닥을 탓하라고

  • 3. 아구
    '24.6.4 3:08 PM (218.238.xxx.141)

    매사 부정적인가봐요?
    가까이하기싫은터입 으으으으

  • 4. ㅡㅡ
    '24.6.4 3:14 PM (116.89.xxx.136)

    저도 그래서 따로 혼자먹은지 오래됐어요.
    어찌나 먹는걸 밝히는지 구내식당밥은 쓰레기취급하거든요
    저는 누가해주는 밥이면 왠만하면 군말않고 먹는편이고
    어짜피 배터지게 먹는 스타일 아니어서 적당히 먹고 말거든요.
    근데 이 사람은 먹는거에 아주 목숨을 걸어요
    그리고 양도 배터지게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어휴 너무 스타일이 달라서 혼자 먹으니 좋아요

  • 5. 스트레스를
    '24.6.4 4:14 PM (121.162.xxx.234)

    좀 주세요

    어머 진짜요? 전 맛있게 먹었어요
    어머나 다들 맛있다던데 늦게 가셔서 찌꺼기 드신 거 아니에요?
    아유 아프시구나, 좋은 거 많이 드시는데 타고나신게 약하신가?
    어머마 어디서 읽었는데 입맛이 예민한 건 어디가 아픈 거래요, 검진 언제 하셨어요
    호호호 아무개가 저보고 가리는 거 없이 잘 먹는다고, 옛말에 그래야 잘 산다네요
    아유 어제 우리 애가 아빠 밥 먹는데 맛 없다고 해서 야단 맞았어요, 속상한데 그래도 제대로 가르쳐야죠
    근데 그 식당 정말 별로지 않나요
    등등 ㅎㅎ

  • 6. 도시락
    '24.6.4 7:45 PM (223.39.xxx.226)

    싸라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121 안검내반 수술 해보신분 있나요? ... 2024/07/07 605
1585120 제주 2박3일 너무짧지않나요? 4 제주 2024/07/07 2,465
1585119 어헛 중임무황태 뭔지 아세요? 9 달토끼 2024/07/07 1,616
1585118 아이 어릴때 돈 좀 쓰셨나요? 11 다들 2024/07/07 3,798
1585117 돌풍 김희애 연기 넘 거슬려요 11 ㄹㅇ 2024/07/07 4,809
1585116 스탠딩에그-오래된노래...너무 이쁜 아이들 11 엄마미소 2024/07/07 1,850
1585115 새로산 가방을 들고 학교에 가니 친구가 한 말 1 .... 2024/07/07 4,493
1585114 안 웃으니 늙는 것 같아요 2 웃을일 2024/07/07 3,057
1585113 제가 만든 쌈장이 넘 맛있어요 17 입맛 2024/07/07 5,256
1585112 길고양이가 사람 보고 우는 이유 아시는 분 있나요? 10 .. 2024/07/07 3,216
1585111 네요, 했네요, 말투ㅎ 12 2024/07/07 3,838
1585110 층간소음 진짜 미치겠어요. 어떻게 1분도 소리 안내고 못있죠??.. 18 .. 2024/07/07 4,701
1585109 홍준표는 왜 자꾸 판다 달라고 gr인가요? 25 더워 2024/07/07 3,197
1585108 신생아 특례대출 5개월간 6조 원, 75%가 주택 매입으로 사용.. 2 2024/07/07 2,173
1585107 테슬라가 그렇게 좋은 회사인가요? 7 ,,,, 2024/07/07 2,393
1585106 목에 담 걸렸을때 6 침맞으면 2024/07/07 1,309
1585105 성분좋은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추천좀 9 ㄱㄴ 2024/07/07 2,307
1585104 과학이 발달할수록 슬픈 진실이 드러난다는데 7 2024/07/07 4,724
1585103 이마트 호주 달링다운 와규 9 ... 2024/07/07 2,318
1585102 강원도 홍천 맛집과 즐길거리 볼거리 추천 부탁드려요 3 홍천 2024/07/07 1,707
1585101 대구가 왜 뮤지컬 도시인가요? 8 ㅇㅇ 2024/07/07 2,856
1585100 사주에 목이 하나도없어서 여기 문의했는데 9 2024/07/07 2,846
1585099 핸디안마기 추천 부탁드려요. 1 온몸통증 2024/07/07 823
1585098 이제 교수의 기준이 바뀌겠네요 5 교수란 2024/07/07 4,898
1585097 수요일에 선물할 쿠키, 언제 구울까요? 6 ㅇㅇ 2024/07/07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