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상중 옛날얘기한거 또하고 또하고 하루종일 말하는 증상도 있나요? 평소 수다스럽지 않았음 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치매 증상중
1. ㅇㅇ
'24.6.4 2:33 PM (169.150.xxx.163)원래도 그런 분인가요?
저희 친할머니가 치매진단 받고 우리 집에 한 이삼주 와 있다가 시골집으로 다시 내려가 이혼한 고모랑 살았는데
좀 그러긴 했는데
반전은 원래도 좀 그런 경향이 있어서
옛날 이야기 꺼내도 아빠는 대꾸도 안 하더라고요
과장 좀 보태면 백번도 더 들은 얘기라나요2. 치매아닌
'24.6.4 2:37 PM (211.186.xxx.59)울어머니도 그래요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주변인이 많아서 다 붙들고 같은이야기하다가 헷갈리나봐요 그래서 몇번 그이야기 들었다고 하면 이야기하다가 눈치는 보시더라고요 내가 이야기했나? 했다고하면 더 안하세요
3. oo
'24.6.4 2:37 PM (39.122.xxx.185)완전히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예요.
원래 안 그렇던 분이라면요.4. ..
'24.6.4 2:39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치매가 단기 기억 상실증 이라고
예로 머리를 감는데, 방금 샴푸 한것 잊어 버리고 또 샴푸하고 또 삼푸하고
아마도 방금 한 말을 잊어 버리신것 아닌지5. 전두엽이
'24.6.4 2:50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전두엽이 줄어들면서
옛 이야기 하고 또하고도 있지요
현재의 일들을 자꾸 잊어버리고
과거로 과거로 돌아가죠6. ㅇㅇ
'24.6.4 2:52 PM (14.52.xxx.159) - 삭제된댓글수술때문에 오셨는데 사위붙들고 장인 예전에 바람 폈던 이야기들을.....하이고....
7. ㅇㅇㅇ
'24.6.4 3:0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말한거또하고
본인자랑 매일하고
남욕하고
본인 참고산거 ㅡ참지도않았음
고생한거ㅡ고생도 그리않했음
낮에는 순하게 계속 본인말하고
밤에 잠 안자고
밤에 화를 많이 내고8. 60
'24.6.4 4:01 PM (210.223.xxx.17)60살부터 지겹게 그러던 사람 ... 70되니 완전 하루종일 아무나 붙들고 말하고
내용도 위와 같아요
참지도 않았으면서 참고 산척
고생도 안했으면서 고생한 척
낮에는 웃으면서 죙일 반복하다가
밤에는 거짓말 섞어 말하고 화내고
어린시절 이야기 반복- 못생기고 별루인데 본인을 공주처럼 말함
꼭 노인 아니더라도 중년부터 그러는 사람들
치매 아니면 정신과 진료 필요한 사람들9. 네
'24.6.4 7:54 PM (74.75.xxx.126)맞아요.
원래 안 그러셨던 분이면 치매가 시작되는 거고 원래 그런 편이셨으면 점점 심해지면서 치매가 진행되는 거예요.
저희 엄마 한 얘기 또 하기로 워낙 유명해서 (내용도 보통 남의 욕, 뒷담화, 아님 자기 자랑) 가족 모임하면 사촌 언니들이 엄마 옆자리에 않았겠다고 가위바위보도 했대요. 엄마가 그런 성향이 있으니까 좀 자제하시고 특히 625때 얘기는 안 들은 사람 없으니 그만하시라고 충언을 드렸다가 싸대기 맞은 적도 있네요.
그런데 이제는 중증 치매라 말씀을 전혀 안 하세요. 그렇게 말하는 걸 좋아하던 분이. 단기 기억 뿐만아니라 장기 기억도 희미한 가봐요. 엄마 625때 얘기 좀 해 봐요 해도 기억 안나, 다 귀찮아, 하고 돌아 누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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