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움이라는 허상이 여자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다.

음.. 조회수 : 3,544
작성일 : 2024-06-04 12:03:07

로맨스 = 좋은 것 으로 인식되려면 

혼자 있는 것 = 외로운 것 = 나쁜 것 이라는 공식이 성립 돼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모든 종류의 감정적 허기를 죄다 외로움으로 잘못 해석하면

살고 있습니다..

감정적 허기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밖에 없지만,

극동아시아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감정적 아사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생에 걸쳐 쌓여온 엄청난 갈증과 허기를 죄다 외로움으로 해석 해버리고,

그것을 오로지 로맨스로, 남자와의 관계로만 해소를 할 수 있다고 믿으니

여성들이 남자에게 목매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로지 로맨스로만 해소할 수 있다는 믿음은 당연히 미디어에서 주입한게 맞고

여기서는 모든 장르의 드라마가 결국에는 연애물, 기승전 사랑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감정적 허리를 제대로 들여다 볼 생각을 살면서

단 한번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어쨋든 감정의 허기를 온통 외로움으로 잘못 해석하는 것도 사회에서 주입받은

생각이고 외롭다는 감정의 허상이 지금껏 여자들을 노예로 붙잡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못이긴 여자들이 알아서 가부장제에 숙이고 들어오도록

혼자 있으면 넌 분명 외로워질 것이라는 협박을 그야말고 온 세상이 해대고 있으니까

외로움이라는 허상을 동굴 속 괴물처럼 만들어 놓고는 실체도 없는 그것을

평생 두려워하게 만들어 놓고 

마치 트라우마처럼 감정의 허기가 느껴질 때마다 그걸 외로움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가부정제 여자들을 노예로 길들여 놓는 첫번째 단계입니다.

 

 

 

이 글을 읽어보니

정말 외로움의 근본이 뭔지 생각해 보기도 전에

아~혼자라서 외롭구나~~로 

작용 반작용처럼 머리속에 튀어 나오도록 훈련된 듯 합니다.

 

외로움의 근본은 정말 다양하고

외로움을 상쇄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남자를 만나지 못해서, 남자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해서

라고 생각 한 다는 거죠.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갑을 관계에서 을이 되어 버리는 거죠.

 

이제는 이 외로움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느 백화점이 더~세련되고 멋진 노인들이 많은지에 대해서

대화하듯

어느 연예인이 더~동안인지 대화하듯

이 외로움에 대해서도 좀 심도있게 대화해 볼 만 한거 아닌가 싶어요.

 

 

IP : 121.141.xxx.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4 12:08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외롭다고 남자만 만나나요?
    동성친구도 가족도 없슈?
    별게 다..

  • 2. .....
    '24.6.4 12:15 PM (211.118.xxx.232)

    맞는 랄이에요

  • 3.
    '24.6.4 12:20 PM (210.94.xxx.89)

    혼자라서 외로운 건 맞죠.
    근데 그 '혼자' 라는 개념이

    미혼이라서,
    지금 연애하고 있지 않아서,
    물리적으로 다른 공간에 있어서,

    이런 개념이 아니라, 내면적으로 연결된 누군가가 없다는거에요.
    그게 아주 깊이 한 사람에게 매몰되는 사람도 있고,
    여러 곳에 나누는 사람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마음을 나누고 공유할 이가 없다는 것
    그게 외로움인 건 맞아요.

    다만 온전히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외로워.. 보다
    거기에 물리적으로 온전히 혼자 고립되어 있는 건
    훨씬 더한 깊이의 외로움이에요.

    혼자라서 외로운 건 맞습니다.

  • 4.
    '24.6.4 12:21 PM (210.94.xxx.89)

    그런데 그 '혼자' 임을 해소하는 방법이
    왜 꼭 이성과의 연애 감정이어야 할지는 모르겠어요.

    사회적으로 깊은 연대의식을 느끼는 것도 있고,
    친구와도 그만큼의 공유도 있을 거고

    이걸 꼭 성애적인 관점으로만 볼 일은 아닌거죠.

  • 5. 알고싶어요
    '24.6.4 12:30 PM (211.46.xxx.51)

    어디나오는 글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전문을 읽어보고 싶네요

  • 6. 글쎄....
    '24.6.4 12:31 PM (211.218.xxx.194)

    요즘같이 비혼많은 세상에...
    남 비위맞추느니 차라리 나혼자 산다는 사람이 얼마나많은데요.

  • 7. 로맨스도 환상
    '24.6.4 12:40 PM (180.230.xxx.197)

    저는 발라드가사가 넘 별로예요
    그대만있어준다면 세상모두를버려도괜찮아요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내눈엔너만보여 등등
    다 환상이죠 없는이야기

  • 8. 음..
    '24.6.4 12:45 PM (121.141.xxx.68)

    요즘 아이돌관련 유튜브를 댓글을 읽어 보면서
    깜짝 놀랜 부분이

    여자 아이돌에게는
    언니~이뻐요~, 언니~~멋져요~

    남자 아이돌에게는
    오빠~사랑해요~

    라고 댓글이 달려 있더라구요.

    아~~이래서 여자 아이돌 보다 남자 아이돌이 훨~~씬 수익성이 좋구나~를
    딱 알겠더라구요.

    여자들은 그냥 사랑에 빠지는 거죠.
    그래서 내 자원을 남자에게 몰빵하게 되니까
    그걸 이용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는 돈을 버는 구조가 되는거구요.

    즉 남자를 미끼로 여자를 낚에서 돈을 버는 구조라는 거죠.

    여자들이 이렇게 남자 사랑하고
    로맨스에 쉽게 무너진다는 거죠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여자들을 착취하는 거구요.

  • 9. 오...
    '24.6.4 12:52 PM (218.38.xxx.252)

    외로움에 대한 깊은 고찰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 해주셔서 좋아요.
    그런데 점점 외로운것이 나쁘지 않아요

    옆에 사람이 많아도 외로울수 있잖아요
    외로움을 해소해야할 나쁜것이 아니라고 여기기로 해요

  • 10. ㅁㅁㅁㅁ
    '24.6.4 12:59 PM (211.192.xxx.145)

    여자 아이돌이 더 돈이 됍니다.
    남자 아이돌은 대박 터지면 크게 나지만, 대신 그 터짐이 여아이돌에 비해 로또고요.
    여아이돌에게는 자신을 투여하고
    남자 아이돌은 유사 연애 성격을 띄기 때문에
    결혼상대 고르듯 까탈스럽게 팬질의 대상을 고르기 때문이래요.

    그리고 감정적 허기를 외로움으로 인식하고 그걸 이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사람 자체의 지성의 문제가 아닐까요.

  • 11. ///
    '24.6.4 1:19 PM (218.54.xxx.75)

    외로움이 왜 허상이라고 하죠?
    무슨 의미로 허상이라고 한지 짐작이 되는데
    그런 식이면 이 세상에 허상 아닌게 없어요.
    그 책 어떤 책인가요?

  • 12. ///
    '24.6.4 1:21 PM (218.54.xxx.75)

    글 내용이 뭔가 허접한데 원글님은 무척 공감하시나
    봅니다.

  • 13. 음..
    '24.6.4 1:28 PM (121.141.xxx.68)

    저는 글이 허접한지 아닌지 보다는
    외로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다양한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잖아요?

  • 14. ...
    '24.6.4 2:04 PM (73.2.xxx.109)

    글 내용 맞말 잘 썼구만
    허접 타령하는 분은 글내용이 뭔가 배알 꼴리시나봄

  • 15. ???
    '24.6.4 2:30 P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요즘 무슨 가부장적 제도에 들어오고 어쩌고...

    옛날얘기죠

  • 16. ...
    '24.6.4 3:58 PM (211.243.xxx.59)

    50세 여자 비혼이고 앞으로도 비혼 예정인데
    1도 공감이 안돼네요

  • 17. 옛날 얘기
    '24.6.4 4:23 PM (223.39.xxx.41)

    60대인 제가 젊었던 시절에 돌던 글같네요.
    지금은 전혀 공감되지 않는 얘기.
    일부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출처가 어딘지 몰라도 아주 케케묵은 내용입니다.

  • 18. ....
    '24.6.4 5:50 PM (110.13.xxx.200)

    요즘엔 할것들이 많아서인지 글에서 표현하는 그정도까지 다들 심하게 외로움을 느끼진 않는것 같아요. 다만 그렇다보니 심리적인 연결감이 적어진것도 사실이고
    연애로 풀려고 한다는건 그만큼 나를 온전히 확실하고 티나게 좋아해줄 사람이 없으니
    그 확실함을 온전히 누리고 싶은건데 요즘 젊은 애들이 연애들은 안한다는걸 보면
    할게 많아져서 이젠 외로움이 그전만큼 심하진 않은듯 싶네요.

  • 19. ..........
    '24.6.4 6:30 PM (61.78.xxx.218)

    어줍잖은 선동하지마세요... 남의 인생 아무책임도 안질거면서..

  • 20. ..
    '24.6.4 7:29 PM (210.181.xxx.204)

    외로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 볼 필요가 있다는 원글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글도 어느 면에서는 맞지만 갓 태어나 모든 걸 의지해야하는 부모와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은 사람은 내면에 흐르는 외로움이 있어요.
    외로움이 꼭 로맨스에서 오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적어도 제 경우는요.

  • 21. ...
    '24.6.4 9:25 PM (223.39.xxx.62)

    아 글과 댓글들 좋네요 삭제안하시면 좋겠습니다
    ㅡㅡㅡㅡㅡ
    내면적으로 연결된 누군가가 없다는거에요.
    ..
    다만 온전히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외로워.. 보다
    거기에 물리적으로 온전히 혼자 고립되어 있는 건
    훨씬 더한 깊이의 외로움이에요.
    ㅡㅡㅡㅡ
    ㅠㅠ

  • 22.
    '24.6.4 9:30 PM (59.16.xxx.198)

    글이 생각할 거리를 주셔서 좋네요
    세뇌?된대로 인식하기만 했지
    왜 라는 이유를 몰랐네요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330 밀가루없는 바나나빵 너무 쉽고 맛있어요~ 84 준비5분 2024/06/05 16,789
1591329 14년전 찝은 쌍커풀.. 3 ... 2024/06/05 2,413
1591328 집 내놓았는데 부동산에서 가격을 깎아요 20 ㅇㅇ 2024/06/05 7,148
1591327 부모가 문제 6 정말 2024/06/05 2,050
1591326 미국 경찰되는시험 어려운가요? 11 ㅇㅇ 2024/06/05 2,307
1591325 남편과 떨어져 지내보니 좋은 점 30 호오 2024/06/05 13,488
1591324 내일배움카드로 뭐 배울까요? 7 ... 2024/06/05 3,520
1591323 가까운미래에. 죽은사람 7 joy 2024/06/05 4,116
1591322 면세점 2 면세점 2024/06/05 811
1591321 여의도 점심 식사 9 ㅇㅇ 2024/06/05 2,715
1591320 효리 엄마.. 자식 등골 빼먹고 살자는 않았나봐요 37 효리 맘 2024/06/05 29,569
1591319 작은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 아세요~? 8 ㅡㅡ 2024/06/05 1,688
1591318 품격있는 인간이 되려면 어째야 할까요 4 ㄱㄱ 2024/06/05 2,196
1591317 변우석♥김혜윤 사귀냐고? 알면 다쳐…아끼고 좋아하는 거 티나 16 사겨라 2024/06/05 9,400
1591316 지드래곤이 교수가 되었네요 1 2024/06/05 3,452
1591315 Lg 오브제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ca 2024/06/05 951
1591314 내일부터 연휴시작 & 골뱅이무침 간단방법 구합니다 8 골뱅이 2024/06/05 1,504
1591313 어린 애들끼리 한강 보내지 말라는 글에 댓글들 11 .., 2024/06/05 4,020
1591312 40대 초반인데 임플란트해야한다고 하니 우울해요 16 프리지아 2024/06/05 4,614
1591311 인스타에 한옥집 부부 아시는분 5 000000.. 2024/06/05 3,461
1591310 희한하게 돈 벌었어요. 16 주식얘기 2024/06/05 11,932
1591309 누님이라는 호칭 어떤가요 20 ... 2024/06/05 2,943
1591308 서미경씨가 상속을 받았나요? 9 ... 2024/06/05 3,884
1591307 여기 시모한테 막말테러 당하는 분들은 상향혼 하신건가요? 27 ... 2024/06/05 3,990
1591306 내가 안 낀 모임 이야기 하는 지인 6 구굴 2024/06/05 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