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심한 밤, 밥따로 물따로

...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24-06-04 02:07:59

간단합니다. 

일어나서 첫끼는 씹을만한 걸 먹습니다. 

그리고 소식은 한 시간, 일반식은 두 시간, 과식은 세 시간 후에 음료를 마십니다. 

 

아래에 과자 얘기가 나오기에, 바로 지난 달에 일어난 일이에요. 

지인이 놀러오셨다가, 대용량 과자를 보시고는 먹어도 되냐기에 드렸어요.

대용량으로 사면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본인은 작은 봉지를 산대요. 

과자를 눈 앞에 두고도 나눠먹기가 가능하냐고 하시대요. 

맘껏 드셔도 괜찮다고 응원해드렸습니다.

밥따로 시작한지 며칠 된 상황이라 과자만 드셨습니다. 

보름인가 지나서 또 만났어요. 

집에 가서 그 과자를 몇 봉지를 더 사다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어느 순간 딱 과자맛이 뚝 떨어지시더래요. 

눈 앞에 과자를 두고, 물 시간이라면서 물을 마시기에 엄청 웃었습니다. 

 

자제하는 방법도 아주 멋진 방법입니다.

허용하는 방법은 그보다 조금 쉽습니다. 

 

밥따로는 위장 하나는 기똥차게 살려냅니다. 

그 건강한 힘으로 참으로 별의별 상황을 다 해소해주는 것 같습니다. 

 

기억나서 또 적어보는데,

한 2년 째 하시는 지인은 요즘 엄청 단출하게 드세요.

고기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고기 먹어야 힘나니까~ 역시나 드시라고 응원해드렸어요. 

요즘은 풀얘기 하십니다. 그리고 가끔은 한 끼는 지나치시기도 한대요. 

IP : 183.98.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달째
    '24.6.4 3:34 AM (223.62.xxx.29)

    빨리 5시에 첫끼 먹고 물마시려고 물시간을 기다리는 중인데 글이 있어 들어왔어요^^
    2년이나 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한달이 두달 되고 두달이 1년되고 1년이 2년 되는 날이 오기를!
    위장 안 좋은 저한테는 최고의 건강비결입니다

  • 2. 궁금
    '24.6.4 5:34 AM (110.10.xxx.193)

    국, 물김치, 칼국수같은 국물 있는 면 음식은
    어떻게 해요?

  • 3. 저도
    '24.6.4 5:41 AM (211.199.xxx.10)

    그때 댓글에 질문도 했는데요.
    일단 음식을 많이 안 먹게 돼요.
    좋은 것 가르쳐 주셔서 고마워요.
    그 전에도 아침엔 두유제조해서 그것만 먹고
    그러면서 바지 77이 66되더니
    밥따로 물따로 하고나선 55반 되려해요.

    그런데 질문
    아침에 물부터(두유) 먹으면 안되나요?
    참 요즘 국이나 면류는 건더기만 먹어요.

  • 4. ㅇㅇ
    '24.6.4 5:45 AM (223.38.xxx.206)

    이 글 읽고 위장 안 좋은 저 오늘부터 실천해보렵니다^^

  • 5. ㅇㅇ
    '24.6.4 6:21 AM (125.130.xxx.146)

    칼 같이 지키지는 못해도
    큰 테두리는 지키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잘못 이해한 게 있는데
    밥(고체) 먹는 시간에는 양껏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밥을 2공기도 먹었는데
    그러면 안되는 거였어요.
    그래도 어느 정도 양 조절해가면서 먹어야 건강한 식사법~

  • 6. 음..
    '24.6.4 6:27 AM (58.234.xxx.57)

    꾸준히 올라오는 밥따로물따로..
    하시려는분 잘살피며 하세요.
    개인마다 상황이 다를수있어요
    덜컥 공들여 잘 실천한다면서 3개월 넘게 한듯한데 요로결석으로
    고생많이 했어요.
    과체중인데 저는 체중도 감량안되었어요.

  • 7. ㆍㆍ
    '24.6.4 6:50 AM (118.235.xxx.31)

    새벽 6시에 일어나서 ㅋ
    어묵에 영양제 먹고 이글 올라와서 읽고 있어요..
    감사..밥따로로 작년에 4~5 키로 가볍게 뺐었어요

  • 8. ㆍㆍ
    '24.6.4 6:52 AM (118.235.xxx.31)

    스트레스 안받는 테두리에서 자유럽게 선을 넘나들으
    면서 할수 있어서 넘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572 부부와 대딩아이 목포숙소추천해 주셔요^^ 6 여름 2024/06/06 1,245
1591571 옆집 고양이가 우리집을 화장실로 알아요 10 ㅠㅠㅠ 2024/06/06 2,725
1591570 덕수궁 전시 강추 강추 강강추 4 미추홀 2024/06/06 4,335
1591569 세안제는 중성 약산성 약알칼리? 제품추천 해주세요 1 ㅇㅇ 2024/06/06 590
1591568 50대 후반/60대분들에게 질문 - 50대도 한창 나이때이던가요.. 18 궁금 2024/06/06 6,563
1591567 인도가는 비행기 기내식, 구더기 기레기들도 분명 먹었을 텐데 9 123 2024/06/06 3,589
1591566 아까 조카가 키가 작고 잘 못먹는 다는 분.. 4 ..... 2024/06/06 2,170
1591565 4년차 수험생 맘의 도시락 및 준비물 팁 방출2 20 합격합격 2024/06/06 3,003
1591564 김건희는 눈은 왜 저래요. 29 2024/06/06 14,442
1591563 비빔면은 소화가 잘되는데 짜파게티는 늘 거북 6 ..... 2024/06/06 2,284
1591562 일처리 실수가 많아요 ㅠ 6 스트레스 2024/06/06 2,240
1591561 서울 강서구 소나기 쏟아져요 4 서울 2024/06/06 2,119
1591560 15년전 성균관대졸 7급이면 잘간건가요? 4 ㅇㅇ 2024/06/06 2,317
1591559 앞니 레진 잘하는 치과 찾아요 9 간절 2024/06/06 1,473
1591558 핸드폰 충전기 단자에서 불꽃이 나서 시껍... 2 하늘이 2024/06/06 1,266
1591557 제습제는 윗쪽 아니면 아랫쪽 어디다 2 제습제 2024/06/06 1,099
1591556 속터지는 느려터진 느긋한 남편,.... 14 울오옹 2024/06/06 3,258
1591555 로이드에서 랩다이아2캐럿했는데요? 7 마나님 2024/06/06 2,660
1591554 미국에서 아동성범죄자 거세시킨다네요 15 찰리 2024/06/06 2,270
1591553 귀엽던 황혜영도 나이가 보이네요. 13 ㅇㅇ 2024/06/06 5,052
1591552 디오(도경수) 8 엑소 2024/06/06 2,792
1591551 3일만에 9천만뷰 찍은 하리보 봉지 뜯는 방법 12 .. 2024/06/06 4,207
1591550 영어해석 먹튀 1 ㅇㅇ 2024/06/06 1,177
1591549 어제 pt걸린 동서 후기 145 .. 2024/06/06 40,080
1591548 인생역전하고싶어요 12 2024/06/06 3,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