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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밥먹는 모습도 보기 싫으면 헤어지는게 좋은게 맞지요?

조회수 : 7,078
작성일 : 2024-06-04 00:15:59

 

 아이없고 결혼 초기부터 리스예요. 

실은 이혼했는데 남편이 재결합 원해서 일단은 같이 살고는 있어요. 당연히 각방이고요. 

 마주 앉아서 밥먹으면 밥먹는 꼴도 보기 싫은데 이혼이 맞겠지요? 맛있는 반찬 해놓으면 식탐 많아서 한자리에서 혼자 다 먹어치우는 꼴도 보기 싫고 먹는 모습 자체가 싫어요. 

왜 재결합생각했냐구요? 직업적으로 성실하고 친구 없어서 집으로 직행하고 술담배 안하고 외도 등등 없어요. 무엇보다 저한테 집착해요. 

왜 이혼했냐구요? 성적으로 문제가 있고 (성욕 자체가 없는듯요) 성격도 잘 안맞아요. 

 

IP : 175.119.xxx.7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4.6.4 12:17 AM (182.212.xxx.75)

    부부상담 받으면서 서로가 노력해야 앞으로 함께 할 수 있을꺼같아요. 잘 얘기햐서 노력해보세요.

  • 2. 발암물질
    '24.6.4 12:20 AM (222.119.xxx.18)

    나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얻는게 있으니 사시는거라고 보이긴하는데...

  • 3. 원글
    '24.6.4 12:21 AM (175.119.xxx.76)

    얻는 건 약간의
    경제적 이득이에요.

  • 4.
    '24.6.4 12:23 AM (220.117.xxx.26)

    요즘은 안전이별 해야할 텐데
    집착부터 풀고 이혼 해야할 듯
    남편 집돌이에 아내 편하니
    이혼 안해주겠어요

  • 5. ...
    '24.6.4 12:23 AM (106.101.xxx.25)

    힘들게 이혼하셨을텐데 왜 굳이 다시 한 집에? 그것도 각방? 동거중인 거네요. 저같음 다시 빠빠이 할래요. 약간의 경제적 이득보다 내 자유를 선택하렵니다.

  • 6. 원글
    '24.6.4 12:23 AM (175.119.xxx.76)

    서류상 이혼은 해놔서 저만 짐들고 나가면 되요. 제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기가 막히네요

  • 7. ..
    '24.6.4 12:24 AM (175.195.xxx.5)

    집착은 있는데 성적으로 문제있다? 안전 이별 하셔야 할듯요

  • 8. 원글
    '24.6.4 12:25 AM (175.119.xxx.76)

    그게 공격적인 형태의 집착은 아니에요. 무슨 짓을 저지를 위인도 못되구요. 그런 걱정은 없는데 아마 제가 때지 못한 정이 있었나봐요

  • 9.
    '24.6.4 12:30 AM (114.203.xxx.205)

    친구처럼 지내는건 힘들까요? 이혼후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 않아요.

  • 10. .....
    '24.6.4 12:32 AM (116.36.xxx.74) - 삭제된댓글

    어머나.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성욕 없는 남편 리스 10년 넘었고요. 이혼 후 동거 중. 아이 없음. 술담배 안 하고. 저는 제가 나가라고 해야 되는데. 남편 갈 데가 없구요. 지금은 어쩌다보니 그냥 사이좋게 지내요. 노인이 되어서는 같이 살기 나쁘지 않은 존재.

  • 11. 원긍
    '24.6.4 12:49 AM (175.119.xxx.76)

    윗님 저랑 어쩜 똑같으시네요.
    저는 아이를 낳고 싶어요. 남편과 사이좋게 산책도 하고 싶구요.
    제가 결단 내리고 나가야겠죠.

  • 12. .....
    '24.6.4 12:59 AM (116.36.xxx.74)

    젊으시면 새출발하세요. 아이 낳고 살 사람. 에너지 있는 사람 만나세요.

  • 13. ,,.
    '24.6.4 12:59 AM (223.38.xxx.249)

    밥 먹는 모습이 보기 싫으면 그 관계는 끝이래요...

  • 14. 같이살
    '24.6.4 1:25 AM (70.106.xxx.95)

    같이 살 이유가 있나요
    아직 젊은데
    새로운 사랑 찾아 나가세요

  • 15. ᆢᆢ
    '24.6.4 1:36 AM (106.101.xxx.13) - 삭제된댓글

    네 그럴듯ᆢ

  • 16. ..
    '24.6.4 4:37 AM (73.148.xxx.169)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에요.
    포기하거나, 털고 일어나거나

  • 17. ...
    '24.6.4 5:53 AM (218.209.xxx.38)

    이혼의 3대요소 술 도박 외도도 아닌데
    제가 보기엔 리스 문제는 사이만 좋아지면 서로 노력하면 될듯한데
    여긴 뭐만하면 이혼이래
    직업적으로 성실하고 술담배 안하고 집돌이 흔하지 않아요.

    사이 안좋을때 입에 쳐들어가는것만 봐도 싫고
    부부는 이꼴저꼴 다 보면서 친구가되고 동반자 관계가 되는 그 과정이예요.
    신혼때가 제일 치열하게 다툼 성격을 맞추는 과정에서..
    시댁 스트레스도 없는데
    제가 볼땐 좋은데요.
    지금은 각방쓰지만 식사하면서 대화도 조금씩 늘려가면서
    원글님처럼 남편분도 섭섭한 점이 있는지
    내용으로만 봐선 리스 딱 하나인데
    지금 상황에 남편분도 어색할듯
    다 그렇게 삽니다.
    매일 사랑뿜뿜 하는 가정은 드라마에서만 존재
    현명한 원글님 가정의 평온을 빕니당~~

  • 18. ㅇㅇ
    '24.6.4 6:07 AM (125.130.xxx.146)

    여긴 뭐만하면 이혼이래
    ㅡㅡㅡㅡ
    원글님은 벌써 이혼했어요

  • 19. 이혼하고도
    '24.6.4 6:20 AM (113.199.xxx.112) - 삭제된댓글

    다시 들어간거보면 아주 정나미가 확떨어진건 아닌거 같고
    그런줄 알면서도 같이 산다는거 보면 님 마음만 바꿔보면
    가능성이 생길거 같고만요

    완전 끝인집은 다시 안들어가요 빌어먹어도요

  • 20. ...
    '24.6.4 6:23 AM (218.209.xxx.38)

    원글님이 굳이 이혼했는데 다시 합칠건지 고민 하는거 충분히 알고 떼지 못한정 글에 있는데요?!
    너무 싫으면 같은 집에 못지내요
    부부싸움 하다가 토라질수 있고 화해의 방법이 서로 서투른것 같기도(추측)
    밥먹는게 싫으면 그 관계는 끝 ㅎㅎ
    전 수십번 경험했는데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고, 이혼 위기도 있었지만
    그걸 어떻게 풀 열쇠는 서로 찾아야죠.

    원글의 고민은 이혼은 했지만이 아니라 다시 잘 살수 있을까입니다.

  • 21. ㅇㅇ
    '24.6.4 6:26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친구없어 땡서방이 장점이라고요?
    ㅎ 단점인데

  • 22. ㅁㅁ
    '24.6.4 6:28 A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결론은 그냥 그 남자 덕은보고싶은데
    그를위해 뭘 해주긴싫은거

  • 23. 밥 먹는거
    '24.6.4 6:32 AM (121.133.xxx.137)

    꼴보기 싫은것과 정은 별개던뎅ㅋ
    저도 식탐 많은 남자랑 삼십년 사는데
    같이 밥 안먹은지 오래됨요
    외식할때만 같이 먹음ㅋㅋㅋ
    먹는게 꼴보기 싫을 뿐 사이 좋아요
    부부라는게 다 좋을 수도 다 싫을 수도 없어요
    그 사람도 내게 그럴테구요
    님도 뭔가 좋은 구석이 있으니 다시 살겠죠
    그리고 뭔 짓 할 주제도 못되는 사람이라고
    안전할거란 생각도 위험해요
    사고치는 사람들 대부분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순하고 소심하다는 평판이던 경우

  • 24. ...
    '24.6.4 6:36 AM (211.234.xxx.53)

    법적으로 얽힌거면 말처럼 쉽지 않죠.
    그래서 숙고해서 결혼을 하는거구요.
    중대과실이 있거나
    상대가 좋게 합의해 주는거 아님
    내 변덕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거
    보상을 해야죠.

  • 25. ..
    '24.6.4 6:37 AM (59.14.xxx.159)

    원글님은 문제 없는 사람이구요?
    그놈이 그놈이라는 명언 모르시는지.
    술 도박 여자문제 아니면 맞춰 살아야죠.
    글보니 원글님은 어떤 남자도 못 맞출거 같지만
    노력해 보세요.

  • 26. 그럼
    '24.6.4 7:06 AM (175.199.xxx.36)

    성적으로 문제없는 남자 만나기는 쉬울까요?
    그게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있을껀데
    잘 생각해보세요

  • 27. ....
    '24.6.4 7:30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30년차..
    밥 먹는 모습 꼴 보기 싫다가
    이젠 나아졌어요
    제 마음을 고쳐먹었거든요

    그 정도면 괜찮은 사람 같은데
    잘 판단하시기를

  • 28. 아직
    '24.6.4 8:03 AM (110.12.xxx.42)

    정이 남아있네요
    숨쉬는것 잠자는것도 꼴보기 싫을때가 있던데… 뭐 그래도 그 고비 넘기면 전우애도 생기고 해요..
    원글님은 아이 낳고 싶은데 그게 해결하기 어려우니 남은 정도 떨어지려고 하는듯하네요 이부분 해결이 안되면 같은 사시는건 무의미하실듯

  • 29. ...
    '24.6.4 8:21 AM (58.29.xxx.1)

    한 이불에서 같이 주무시진 않죠?

  • 30. ..
    '24.6.4 9:02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남자는 맛있는 밥 차려줄 여자가 필요하고
    여자는 경제적 보장이 필요해서 같이 사니
    아내가 아니고 식모로 같이 사는거네요.

  • 31. 아이 낳고
    '24.6.4 11:21 AM (211.186.xxx.59)

    싶고 젊으면 다른분 만나야죠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걸 찾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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