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술중이예요

커피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24-06-03 23:55:29

하루종일 일하고 지금 이시간 첫끼인데

집에와서 대충 씻고 한잔하고 있어요

그냥 매일이..앞이 안보이는데 오늘은 유독 힘이드네요.

그냥 지금도 앞으로도 혼자 이렇게 살다 갈것 같아요

또 내일 일찍 출근 해야하는데 한잔하고 잘려고 했는데 청승맞게 눈물이..^^

세상살이가 참 호락호락하지가 않네요

결국은 혼자 외롭게 사는게 제 운명인것 같아요

집나간지 7년된 남편..이제서야 제가 이혼소송중인데 오늘 진짜 힘든 하루였어요

매일이 그렇지만.오늘은 진짜

 

 

IP : 106.101.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4.6.4 12:06 AM (221.163.xxx.27)

    고생 많으셨어요
    기분좋게 한잔 하시고 꿀잠 주무시길 바라요

  • 2. 토닥토닥
    '24.6.4 12:08 AM (203.170.xxx.203)

    지나가더라구요… 아무리 좋은날도 지나가듯…너무 힘든날도 지나가고 새날이옵니다. 방금 제가 저탄수김밥 재료들 올렸어요 ㅋ 같이 뭐넣을지 궁리해봐요 (김밥 좋아하신다면^^)

  • 3. ...
    '24.6.4 12:08 AM (121.151.xxx.18)

    그래도 우리
    오늘 아니 어제하루 잘살았네요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조금씩 좋아지기를

    하루하루 잘 버티기를

    저도 같이 치얼스~~~!!

  • 4. 힘내길
    '24.6.4 12:09 AM (175.213.xxx.190)

    한잔만 하시고 얼른 주무세요 푹 자야 건강해져요 애쓰셨어요

  • 5. ㅁㅋ
    '24.6.4 12:11 AM (175.195.xxx.5)

    저도 혼술중이에요. 주절주절 떠들고 싶은데 얘기할 친구도 없고.. 내향적인 성격이라 사람만나는것도 싫고 딜레마네요 ㅠㅠ

  • 6. 원글
    '24.6.4 12:23 AM (106.101.xxx.253)

    답글들 보고 눈물이 펑펑
    진짜 오늘은 위로가 필요했나봐요
    82에서 친정 부자이신분들이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근데 지금은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는 엄마 더살게하고
    그조건으로 절 먼저 데려가라고 하늘 나라에 있는
    울아빠한테 시갓날때마다 빌어요
    울엄마 고생 많이 하시고 이제 시간적으로 여유로워서
    친구들 만나고 나름 즐겁게 사시는데..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혼술하시는분이 계시니깐 외롭지가 않네요

  • 7. 옆에서
    '24.6.4 12:23 AM (182.212.xxx.75)

    살포시 손 잡아주고 싶네요.
    참 사는게 힘들죠?! 이 땅에서 살아가는건 광야길을 혼자 걸어가는거라고 했는데 딱인거 같더라고요.
    남편있고 자식있고 모든게 다 있어도 혼자 감내해야할일들에 묻힐때면 톼근하면서 김윤진간사_ 광야에서 들으며 늘 우네요.ㅠ
    겨우겨우 걸어가더라도 그 광야에도 끝은 있겠지요?!
    님의 고단한 오늘을 위해 기도할께요.

  • 8. ...
    '24.6.4 1:44 AM (211.234.xxx.101)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인생이더라고요. 지금 너무 힘드시겠지만 하나하나 해결하고 치고 올라가실 일만 남은거에요. 둘이 살든 넷이 살든 결국은 나 혼자더라고요. 그 근원적인 외로움은 옆에 누가 있다고 없어지지도 않고요.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 서로 토닥여주며 힘내봅시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9. ㅡㅡ
    '24.6.4 3:49 AM (223.38.xxx.116)

    이 땅에서 살아가는건 광야길을 혼자걸어가는 거
    라고 공감합니다

  • 10. ..
    '24.6.4 8:59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님은 애틋한 부모님이라도 계시네요.
    인생은 혼자살다 혼자 가는겁니다.
    거추장 스럽지 않고 편안하니 얼마나 평화로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741 안면거상술 같은 해괴하고 가소로운 짓은 하지마세요. 7 .. 2024/07/06 4,745
1604740 이분 말 잘하네요 110억 태극기 3 happ 2024/07/06 1,852
1604739 흑마늘 만들려고 합니다 스텐내솥에 해도될까요 1 .... 2024/07/06 386
1604738 일기예보 어디꺼 보시나요? 9 궁금 2024/07/06 1,690
1604737 팽팽놀다 갑자기 공부하는 고3. 기말 암기과목 올백 25 ㅇㅈ 2024/07/06 4,306
1604736 온가족이 외식하는 날엔 주로 무슨 음식 드세요? 8 ㅇㅇ 2024/07/06 3,126
1604735 2조 넘게 투자한 건물 텅텅 비었다…국민연금 '초비상' 2 왜? 2024/07/06 4,298
1604734 중식오이무침 이거맞나요? 9 요알못 2024/07/06 2,386
1604733 대전 퀴어집회 처음으로 한다고 3 대전 2024/07/06 810
1604732 군인들에게 영정사진 찍게한다는데 19 전쟁 2024/07/06 5,944
1604731 단역배우를 수십명이 성폭행 자살사건 (2004년) 최악 경찰 폭.. 2 .. 2024/07/06 2,974
1604730 식세기세제에 따라 세척력이 다를까요? 8 2024/07/06 1,553
1604729 "젊은 의사들 월급 많다" 직격한 의대 교수….. 11 2024/07/06 4,380
1604728 커넥션 비밀번호 뒷자리는 1 제가보기애 2024/07/06 2,453
1604727 尹,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 참석…우크라 지원 검토 5 니돈으로줘라.. 2024/07/06 1,761
1604726 여기서 추천한 장화 샀는데 후회되요 13 노노노 2024/07/06 5,906
1604725 폐경 후 여성호르몬 먹고 생리? 다시시작한거 같아요 7 폐경 2024/07/06 3,004
1604724 먹방 유튜버 햄지는 왜 집이 작을까요? 5 ㅇㅇ 2024/07/06 5,574
1604723 이번에 서진이네는 빡세게 일하네요 10 .. 2024/07/06 5,858
1604722 운동선수보니 룸녀의 특징은... 7 유리지 2024/07/06 22,943
1604721 넷플 돌풍에서 대통령 부인으로 나오는 배우요 13 .. 2024/07/06 4,984
1604720 돌풍,,, 진짜 밤고구마 같은 답답함을 주는 7 ... 2024/07/06 3,265
1604719 나초 살찌나요? 6 ㅇㅇ 2024/07/06 1,906
1604718 하이닉스 사두면 어떨까요 5 ........ 2024/07/06 3,303
1604717 반세오 , 반쎄오 첨 먹어봤어요 6 2024/07/06 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