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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화법을 쓰는 사람

... 조회수 : 5,707
작성일 : 2024-06-03 21:29:32

A라는 사람이 항상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해요

 

가-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

A- 하와이 좋았으면 발리에 가봐  발리 가서 렌트해서 어쩌고 저쩌고 해 

(보통은 하와이 어디가 좋았냐, 어땠냐 그런 식의 대화를 이어가죠) 

 

나- 내일 부산에 가 

A- 울산에 가봐 대구에 가서 막창 먹어 

(부산을 간다고 했을뿐 당일인지 며칠인지도 말 안했고 어디 가는지도 말 안했는데... 보통은 그걸 먼저 물어보죠. 왜 가는지 며칠 가는건지 등) 

 

다- 저녁 뭐 먹을까 먹고싶은거 있어? 

A- 식당 링크들을 여러개 마구 보내기 시작. 

(그냥 메뉴를 말하면 되지 왜... 어쩌란건지) 

 

라- (사진 보여주면서) 여기 식당 처음 가봤는데 이거 맛있다 담엔 같이 가서 먹자 

A- 이 메뉴는 파주쪽에 맛집이 있고 파주에 가면~ 어쩌고 

 

 

 

 

IP : 118.235.xxx.7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3 9:31 PM (125.130.xxx.146)

    잘난 척을 하고 싶은 거죠 뭐

  • 2. 그런걸
    '24.6.3 9:32 PM (121.133.xxx.137)

    아는게 병이다...
    더불어 그 아는걸 굳이 말하지 않으면 못사는 것도 병이다
    고로 그 자는 환자다

  • 3.
    '24.6.3 9:34 PM (175.120.xxx.173)

    똘똘이스머프다

  • 4. ...
    '24.6.3 9:35 PM (114.200.xxx.129)

    대화가 이어지기가 힘들지 않나요.. 부산에 간다는데 울산이랑 대구 이야기가 왜 나오며... 하와이 이야기 하는데 발리가 왜 나와요.?????

  • 5.
    '24.6.3 9:36 PM (122.36.xxx.14)

    아는척은 하고 싶고 하와이와 부산은 안 가봄
    그 비슷한 자기가 간 곳으로 아는척

  • 6. 니가 무슨말을해도
    '24.6.3 9:37 PM (112.152.xxx.66)

    난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할꺼야! 네요

  • 7. 음님
    '24.6.3 9:38 PM (112.152.xxx.66)

    투덜이스머프가 아닐까요 ㅎㅎ

  • 8. 잘난척
    '24.6.3 9:48 PM (58.29.xxx.196)

    대마왕이라 그래요.
    발리는 자기가 아니까 입털수 있나보네요.
    뭐든 자기가 아는걸로 마무리 하려는 그거
    잘난척하는거죠. 째썹죠

  • 9. ..
    '24.6.3 9:52 PM (125.186.xxx.181)

    혹시 말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게 아니고~ 로 시작하지 않나요?
    뭐 이렇고 저렇고 특별한 게 뭐 있어, 인생 다 그런거야 그런 식,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경우도 있을 듯 하네요.

  • 10. ...
    '24.6.3 10:11 PM (220.85.xxx.241)

    나랑 안 맞는 사람임.

  • 11. 잘난척
    '24.6.3 10:16 PM (112.146.xxx.72)

    내 말이 다 맞고 내 생각이 다 맞는 사람인거죠.
    잘난척하고 싶은 사람
    좀 친해지면 훈수두고 충고하는 사람

  • 12. 우리
    '24.6.3 10:22 P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아빠요. 실속은 없고 대화도 재미없어요.

  • 13. ..
    '24.6.3 10:25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머리가 나쁜 사람입니다. ㅋ

  • 14. 어머
    '24.6.3 10:37 PM (99.228.xxx.178)

    우리 시어머니가 저래요. 정말 사람 미치게만드는 화법이죠. 저도 오랫동안 몰랐어요 왜 시모랑 말하고나면 기분이 나쁜지.
    무슨말을하건 본인 경험 + 충고 조언으로 끝나요.
    이번에 머리 잘랐어요 하면 다음엔 파마해봐
    ㅇㅇ이 테니스 배워요 하면 수영도 가르켜봐
    저희 여름에 유럽 여행가요 하면 다음엔 패키지로 가봐
    저희 패키지 싫어해요 하면 패키지가 얼마나 유용한데 적은돈에 많은 나라돌고 어쩌고
    그래도 싫어요 아니 그래도 일단한번 가봐. 무한반복
    식탁보 이걸로 바꿨어요 하면 다음엔 밝은색으로 해봐
    진짜 매번 대화가 이런식.
    저는 일찌감치 말섞는거 포기했어요.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똑똑하고 잘난줄 알아요.

  • 15. ..
    '24.6.3 10:47 PM (219.248.xxx.37)

    다른건 모르겠고
    뭐 먹을까?물어보면 링크 보내는거는
    메뉴를 혼자 정하기 그러니 상대방이 보고 정하라는
    배려차원 아닌가요?ㅜㅜ

  • 16. 울 시누
    '24.6.3 11:32 PM (222.119.xxx.18)

    딱 저리 말함.
    자기도취형.

  • 17. ...
    '24.6.3 11:40 PM (42.82.xxx.254)

    그냥..
    이걸 이야기하면 이것도 생각나고, 저것도 생각나고...
    투머치인포메이션..크게 나쁜뜻은 아닐거예요...

  • 18. 그냥
    '24.6.3 11:56 PM (116.125.xxx.59)

    대화 자체가 안되는 사람이네요. 재미없는데 왜 만나요?
    남의 말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 말만 하고싶고 잘난척 하고싶고 남 칭찬이나 좋은말 절대 안하고 싶은 심리네요

  • 19. 그냥
    '24.6.4 4:32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딴생각 딴세상답변...

  • 20. 선플
    '24.6.4 9:31 AM (182.226.xxx.161)

    니 이야기는 됐고~~ 내 말들어.. 이런 느낌이죠.. 싫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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