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인지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요

Kiwigirl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24-06-03 01:07:50

올해 46살인데 눈물이 많아져서 신기해요

원래 세상 시크했었거든요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 가까운 친척어른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갔는데 영정사진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서 안멈추는거에요

막상 상주도 안우는데 사연있는 여자처럼 혼자 대성통곡..^^;;

집에 와서 내내 창피하고 내가 왜그랬나 싶어요 ㅜ ㅜ 

전에는 생판 모르는 지인 시어머니 장례식에서도 눈물이 나와서 혼났네요

눈물 많아지는 것도 갱년기 증상인지..

IP : 175.119.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요
    '24.6.3 1:17 AM (70.106.xxx.95)

    전두엽 노화에요.
    감정통제가 젊을적처럼 잘 되지 않는거죠

  • 2. ㅇㅇ
    '24.6.3 1:19 AM (175.121.xxx.86)

    눈물 한참 흘릴 나이긴 하네요

  • 3. 우리거
    '24.6.3 1:20 AM (70.106.xxx.95)

    흔히 얼굴쳐지고 주름지는것만 생각하지
    뇌도 같이 늙어가는건 모르는거에요

  • 4. 저두요
    '24.6.3 1:26 AM (39.118.xxx.202)

    어머나 제가 딱 그래요. 저도 46.
    한 2년전부터 눈물이 많아졌어요.
    어느정도냐면 tv 채널 돌리다가 누가 우는거 보면
    내용 상관없이 그 즉시 저도 눈물이 줄줄 흘러요.
    최근에 선업튀 보면서 솔선커플 울때 얼마나 울었던지.
    내가 왜 이러지. 우울증인가 한참 고민했었는데
    친한 언니도 그렇다기에 갱년기 증상인가보다 해요.

  • 5. ...
    '24.6.3 6:3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윗님은 누구나 울때 운거네요

    그정도는 다 울고 삽니다. 전 어릴때도 만화 보고도 울엇는데.........

  • 6.
    '24.6.3 6:57 AM (223.33.xxx.234)

    저는 가깝지 않은 사람 장례식에선 눈물 안 나는데 생판 모르는 남 결혼식 조카 어릴때 재롱잔치 에서 대성통곡 할만큼 눈물이 나서 왠지 너무 챙피하고 그거 가리고 숨기느라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20대 30대 때니까 갱년기랑은 전혀 상관 없이요.

  • 7.
    '24.6.3 8:53 AM (100.8.xxx.138) - 삭제된댓글

    차라리 슬플때 눈물좀났으면...
    눈물 저 좀 주세요ㅜㅜ
    친구 아버지 저한테도 잘해주시고 감사한분이
    (어릴때 대여섯번 뵈었죠)
    돌아가셔서 문상가서 친구 위로하고 부의금도 넉넉히하고
    장지도 따라가고 친구 기력잃은거 챙겨도주고 다했는데
    눈물한방울이 안나오니
    (제 나이 50대 이제 뭐 부모님 한분두분 세월따라 가시는구나 싶기도하고 다복하게 자녀들 다 출가시켜 자리잡고 친손주외손주 올망졸망 잘사셨구나)싶은데
    저는 아버지가 저 20대 자리도잡기전에 돌아가셨어요
    은연중 덤덤히 무거운표정으로 위로해도되지않나 싶었는데
    거의 아무것도 안해도
    눈물줄줄흘리는 친구들 몇이
    장례식 신발정리에 서빙에 친구 소화제며 약심부름에
    계산정산할때 코칭에 친구짐정리 고등아이 등하교 케어 해준 저보다 인사는더받드라구요
    눈물부조도 부조인데
    한번 눈물 흘려도 좋긴하겠다 싶은데
    그게 매사 다 어려워요
    제 항암도 아버지 사망도 둘째 유산때도
    대성통곡이나 눈물줄줄 운적이 없었는데 참 이걸 변명하기도그렇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340 컬리배송 후 상품 문제 10 바이올렛 2024/06/04 1,457
1590339 포레스트 검프.. 1 2024/06/04 933
1590338 요즘은 회사 모니터 화면 내용도 사생활인가요? 10 요즘은 2024/06/04 1,416
1590337 옛날 드라마에 선보는 장면에서 엄마들도 같이 나와있고 그랬잖아요.. 8 .... 2024/06/04 1,219
1590336 아! 쫌! 어이! 어이! 어이 없다고! 어의가 아니라고오오! 52 2024/06/04 3,559
1590335 조울증딸이 집나갔어요.. 24 ll 2024/06/04 6,182
1590334 영화 인더컷 (좀 잔인하고 야할수 있어요) 추천이요 1 인더컷 2024/06/04 1,441
1590333 살빠질때 5 .. 2024/06/04 1,814
1590332 곰돌이 푸가 제일 무서워하는 동물은? 11 111 2024/06/04 2,771
1590331 만났을 때 인사를 안하는 건 왜 그런걸까요? 4 궁금 2024/06/04 1,443
1590330 버스정류장 10미터 지나서 안태워주나요? 30 ... 2024/06/04 3,559
1590329 고등수학 교재 라인업 어느 학원이 더 좋을까요? 6 고등수학 2024/06/04 890
1590328 초등아이 어른치과가도 될까요 8 치과 2024/06/04 678
1590327 명상 강좌 듣는데 발냄새 ㅠㅠ 5 ... 2024/06/04 3,148
1590326 어제 엄마랑 정동진 다녀왔어요 1 joy 2024/06/04 1,415
1590325 민주, 채상병 특검 관철위해 전국 순회 집회 검토 4 !!!!! 2024/06/04 567
1590324 증여세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궁금 2024/06/04 1,360
1590323 욕실과 주방 물때 기름때 제거법 9 oo 2024/06/04 2,655
1590322 맥주야 미안해 2 2024/06/04 1,041
1590321 견주들 모르실까 적어봅니다. 35 .. 2024/06/04 5,425
1590320 혼자 잘 노는 분들 15 2024/06/04 4,737
1590319 트위드 티셔츠 안에 이너 트위드 2024/06/04 612
1590318 닭가슴살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16 레시피고민 2024/06/04 1,790
1590317 아침마다 사과당근쥬스용 믹서기 추천부탁요 3 건강챙기기 2024/06/04 1,595
1590316 밀양 강간범들 이제 그만 자살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12 .... 2024/06/04 5,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