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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가 여름휴가를 같이 보내자고 하네요.

ㅇㅇ 조회수 : 18,987
작성일 : 2024-06-02 22:26:06

시누이는 거의 모든 여행을 부모님과 같이 갔어요.

시누이 남편, 시조카 둘도 같이요.

약 14년간 그리 해왔다네요.

 

저희 남편도 저랑 결혼하기 전에는 상황이 되면

자주 같이 다녔고요.

 

저희 신혼 때도 시누이네랑 시부모님이랑 

몇 번 여행다녀왔어요.

 

아이가 태어나고 여행을 거의 안갔고

이제 두 돌 지났는데

이번 여름휴가를 같이 가면 좋을텐데 하고

시어머님이 그 얘기를 전하시더라고요.

 

저는 너무 싫어요.

아이 어릴 때 추억쌓는 것도 저랑 남편이 쌓아야지

왜 시짜들이 다 들러붙어서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어디 좋은 데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시어머님이 본인도 같이 가고 싶다고 표현하시고

시조카도 놀러와서 같이 놀면 안되냐고 하고

 

단체로 너무 부담스럽게 압박해오네요.

누가 이렇게 몰려다니나요..

주변에 이런 경우가 잘 없어서요...

 

다행히 남편이 연차를 많이 써서

여름휴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둘러대더라고요.

 

제가 오늘 아침에 남편한테 지인 얘기했거든요.

시집 안간 시누이가 60 다 되도록

지인 집 근처만 따라다니면서 살고..

저녁밥도 꼭 지인 집에 와서 먹고요.

시누이 여행가이드 하는데, 입국한 날 자기 데리러 오라고 안가면 엄청 갈구고 못살게 군대요.

그래서 아이 중학생 때 유학가면서 본인도 따라가서 몇년 살다왔는데 그때 이혼하려고 했었다..

 

이 얘기 듣고 남편은 자기가 싫다며

우리 시누이가 맨날 저녁 얻어먹으려고 오면

본인이 더 싫다면서.. 얘기를 듣고 넘어갔죠.

 

그 효과였는지 한번에 거절했어요.

근데 본래는 똘똘 뭉치는 그 분위기 거절을 못해서

저랑 자주 다퉜거든요.

 

휴..

시누이는 진짜 왜 저러는 걸까요.

저를 있든없든 상관없고 배려따위 뭐하러 하나

나랑 우리 가족.. (저만 뺀 본인들 가족)만 

즐거우면 만사 오케이..

시누이 얘기에 협조안하고 거부하면

될 때까지 졸라대고 

저희 부부 싸우게 만들고

뻔히 알 거면서 싸우는 건 시누이 알 바 아니고

내 가족이 즐거운데 올케가 뭔데 감히

어디서 반기를 드나

이런 심보일까요..

 

하 진짜 싫어요.. 싫어..

 

 

IP : 223.38.xxx.43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 10:29 PM (124.62.xxx.147)

    저런 여자 진짜 싫어요. 자기는 자기 시가랑 비빌 것이지 지 친정 식구들 데리고 뭉치는 거. 한번은 얼굴 붉혀야 해요. 그 시기 놓치지 마시고 피하지 마세요. 저런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한번 싸워야만 하더라고요. 질리는 타입들ㅉㅉ

  • 2. 시누가 친정부모
    '24.6.2 10:30 PM (112.152.xxx.66)

    시누가 친정부모와 늘 여행다닌다면
    원글도 친정부모님과 가셔야 ᆢ

  • 3. 웃긴다
    '24.6.2 10:33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시누는 지 친정부모랑 여행 다니면서 올케는 왜 끌어들이는지..
    원글님도 친정부모님이랑 여름 휴가 잡으세요.

  • 4. 웃긴다
    '24.6.2 10:34 PM (110.9.xxx.70)

    시누는 지 친정부모랑 여행 다니면서ㅋㅋㅋ
    원글님도 친정부모님이랑 여름 휴가 잡으세요.

  • 5.
    '24.6.2 10:36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시누가 명절에 시가에 오길래
    시부한테 시누는 왜 자기 시가에 안가냐 했더니
    모르겠다. 흥

  • 6. 자기는
    '24.6.2 10:39 PM (70.106.xxx.95)

    시누이야 편하니까요

  • 7. ㅇㅇ
    '24.6.2 10:41 PM (210.126.xxx.111)

    댓글이 맞네요
    시누한테 얘기하세요
    시누도 친정식구들과 함께하니 좋은가 본데
    나도 내 친정식구들과 함께해서 좋은 시간 가지고 싶다

  • 8. ㅇㅇ
    '24.6.2 10:58 PM (76.150.xxx.228)

    원글도 친정식구와 다니고 싶으면
    시누따라 한번쯤은 가주는 것도 괜찮죠.
    평소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난 몇년에 한번정도 시집 가족과 같이 여행다녀요.
    따라가주면 모두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눈에 보여요.

    친정쪽으로는 남자형제들은 다 빼고 다녀요.
    결혼하기 전부터도 처음 만났을 때부터도
    시짜는 처음부터 멀리하려고 애쓰는 게 눈에 보였기 땜에
    평소에도 연락 거의 없고, 여행은 아예 말도 안꺼내요.
    같이 갔다가는 형제들 눈치 올케들 눈치 감당불가.
    생각만 해도 불편하고 골머리.
    난 차라리 시댁 여행에 따라가는 게 훨씬 편해요.

  • 9. ...
    '24.6.2 11:03 PM (118.235.xxx.59)

    시누이 남편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14년 동안 장인장모와 휴가를 같이 보내는게...

  • 10. 아예
    '24.6.2 11:0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시작을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나는 한 번은 한다 생각하고 숙제하는 마음으로 해도 상대는 이제 시작이구나 싶어 더 요구하거든요.
    당일 나들이 정도는 몰라도 여행은 아예 시작을 마시길...

  • 11. ㅇㅇ
    '24.6.2 11:06 PM (223.38.xxx.43)

    맞아요.
    옳다쿠나~ 이제부터 즐겁고 신나게 추억을 쌓아볼까 하면서 모두 덤비네요. 더더더 요구하는 거 맞아요. 저희 시부모님부터도 마음을 안내드리다가 좀 배려해드리고 맞춰드리면 더더더 요구하세요. 시누이 얘기 이렇게 전달하시는 것만 봐도요..

  • 12.
    '24.6.2 11:12 PM (123.213.xxx.157)

    울 시댁이 그래요.
    진짜 징그러워요.
    결혼 십년넘게 매년 같이 가자 닥달해서 정말로 여름이 즐겁지 않아요 ㅜㅜ 해외도 다같이 시가식구들하고 갔는데 울집은 애 하나라고 홀시모가 우리랑 같이 방도 썼어요
    진짜 징글맞음.

  • 13. ㅇㅇ
    '24.6.2 11:13 PM (223.38.xxx.43)

    이런 징그러운 상황을 벗어나려면 이혼밖에 없는거죠?

  • 14. 정말
    '24.6.2 11:13 PM (70.106.xxx.95)

    좀 맞춰주면 더 더 요구가 많아지고 과해지고
    여름휴가는 자주 가는것도 아닌데 우리가족끼리 편하게 가고싶지
    시댁이 끼면 며느리가 편할수가 없으니 그러죠

  • 15. ...
    '24.6.2 11:14 PM (182.231.xxx.6)

    한번쯤 노노...
    한번가주면 연례행사돼요.
    저 이혼불사 안갔어요.
    지금은 아예 발길도 끊었구요.
    여행만 아니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듯.
    게다가 우린 여행도 오지 극기훈련 수준이었음.

  • 16. aa
    '24.6.2 11:24 PM (222.100.xxx.51)

    원하면 남편만 가라고 하셔요

  • 17. 저도
    '24.6.2 11:25 PM (70.106.xxx.95)

    좋은마음으로 몇번 갔더니 ...
    더 더 심해졌어요
    나중엔 시어머니 휠체어 밀고 열대지방을 다녀야할 지경까지 .
    이러다 내가 시어머니보다 일찍 죽겠구나 싶어서
    여행지 한복판에서 시어머니랑 대판하고 나니 가자는 말은 없긴한데
    죽일년 됐죠 뭐 . 나이오십에 이혼한들 뭐 두려운것 없어요.

  • 18. ㅇㅇ
    '24.6.2 11:25 PM (223.38.xxx.43)

    노노는 꽤 했어요.
    아이가 잘 때 소리에 잘 깨는터라 최근까지도 집 이외에
    시부모님 댁에서도 잘 안잤었어요.
    명절에 시부모님 댁에 시누이네가 며칠 묵고가면..
    저희는 당일치기로만 갔거든요.
    그랬더니 시누이는 항상 똥씹은 표정으로 일관했었고요.
    왜 다 같이 안자고 가나 하고요.
    자기도 애를 키워봤으면서 제 불편함 따위 안중에도 없는거죠.

    근데 두 돌 가까워오고 시댁에서 시누이네 안오는 날에
    하루 자고오기도 했더니.. 시누이가 자기집에 놀러오라고
    하도 졸라대서.. 남편이 괴로워하며 저랑 싸웠어요.
    남편 입장도 좀 그렇고 저도 몇년간 왕래안한 게 미안해서
    시누이네 가서 하루 자고 왔더니..
    시조카부터 시작해서 모두들 오라고 모이자고 난리부르스네요. 넘 싫어요.
    요구하는 게 과해지네요.

  • 19. ....
    '24.6.2 11:25 PM (121.168.xxx.40)

    저는 너무 싫어요.
    아이 어릴 때 추억쌓는 것도 저랑 남편이 쌓아야지
    왜 시짜들이 다 들러붙어서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2222222222222

  • 20. 원글님
    '24.6.2 11:38 PM (125.187.xxx.44)

    그냥 담담하게 저는 불편해서.싫어요
    그렇게 말하세요
    맘속으로 많이 연습하시고 그렇게 말하세요

  • 21. 어휴
    '24.6.2 11:39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시누이 본인시댁식구들과도 여행 다니나요?
    설마 자기시댁과는 인연끊고 친정에만 저러는건 아니겠죠

  • 22. ㅇㅇ
    '24.6.2 11:42 PM (223.38.xxx.43)

    네 연습하고 대놓고 얘기해볼게요.
    진짜 찐드기 같은 성격들이에요.
    자기들만 사는 세상인가..
    저는 벌레처럼 인격이 없어보이나보죠?

  • 23. 인간의
    '24.6.2 11:43 PM (70.106.xxx.95)

    자기들은 편해서 그래요
    님이 불편한건 그들은 중요하지 않거든요
    남편도 결국 자기혈육이 우선이지 부인인 님의 고통은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 24. ㅇㅇ
    '24.6.2 11:45 PM (223.38.xxx.43)

    시누이네 시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몸이 안좋으세요.
    시누이가 시누남편이랑 7살 차이인데..
    시누남편을 마흔에 낳으셨다네요.
    시누이가 결혼했을 때가 26살이거든요.
    26+7+40=73세
    이미 14년 전에도 나이가 있으셨고 허리며 무릎이며 안좋으셔서 여행을 못다니셨대요.
    근데 그건 그거고.. 친정집에는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시댁에는 딱 명절만 갔다는거죠.

  • 25. ㅎㅎㅎ
    '24.6.2 11:45 PM (211.58.xxx.161)

    돈은 시댁서 내주는거아니고요??

    근데 어쩌다한번은 갈수있잖아요
    내아들이 장가가서 저럼 서운할듯

  • 26. ...
    '24.6.2 11:46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시누이 남편도 있을때 한마디 하세요.
    본가 부모님하고도 이렇게 다니는지.
    그 남편도 호구죠.
    시누이 보니 친정부모님께 똑같이 해드리고 싶다고 하세요.
    시어머니 기겁할겁니다.

  • 27. 반복
    '24.6.3 12:0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힘들다 불편하다 잠자리바뀌면못잔다... 계속 반복...

  • 28. 나나잘하자
    '24.6.3 12:01 AM (14.48.xxx.32)

    진짜 짜증나는게 시가랑은 안가면서...

  • 29. .....
    '24.6.3 12:03 AM (58.176.xxx.152)

    우리는 여름이면 시집 식구들과 한 번 그리고 또 친정 식구들과 한 번 씩 매년 휴가를 같이 보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이 사촌들과 어울리기도 하고요. 안그러면 사촌들과 정말 어울릴 시간 별로 없고 큰집 작은집하고도 대면대면 해야 하는데 그렇게 만나와서 그런지 다들 잘 지내요. 그럴 날도 얼마 없어요. 부모님 연로해지시면 같이 가고 싶어도 못가요. 딱 애들 중고등학교 올라가기 전까지만인거 같네요.
    친정식구들하고 놀러가는 것도 비슷한 비중으로 갔어요. 양가 다 공평하게요. 그냥 그것도 애들 초등때끼지니 너무 싫어라 할 필요 없는거 같은데 참 너무 알레르기 반응들이네요

  • 30. ..
    '24.6.3 12:04 AM (175.209.xxx.136)

    저희는 부모님과 여행 자주 가서
    같이 가면 좋을텐데..하시는 얘기가 기분 나쁘지는 않아요. 지나고 보니 아이 어릴때 여기저기 어울리며 여행다닌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시부모 입장에서는 아들과도 함께 여행가고 싶은 마음,그 김에 어린 손주도 보고 싶고..
    사이가 특별히 나쁘지 않은 관계라면 갈 수도 있지 않나요?

  • 31. ㅇㅇ
    '24.6.3 12:10 AM (223.38.xxx.43)

    비슷한 또래가 아니고요.
    시조카들은 중2, 초5에요. 근데도 여름휴가를 같이 가자는 거죠. 제가 보기에 시조카들 중고등 다 보내고 대학교 가도 여행가자. 시누네 집에 와라. 계속 될 것 같다에 한 표 던집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비교적 젊고 건강한 편이세요. 65세 72세이신데 시골분들 아니셔서 관절 질환도 없으시고, 운동도 다니시고 건강하려고 노력하세요.. 저희 애 중등 올라가기 전까지라고 해도 10년이 넘게 남았네요... 그 기간동안 매년 시누이네랑 여행에 거의 달마다 모이고 그 짓을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 32. 아이고
    '24.6.3 12:1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누가 뭐라고 해도 그냥 내가 싫으면 싫은 겁니다.
    안해도 되는 거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거절하세요.
    상대가 제안을 할 수 있죠. 물론 나는 거절할 수 있구요.

  • 33. 경험담
    '24.6.3 12:23 AM (218.155.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임신중이여서 거절했는데
    너 가기 싫으면 남편만 보내란 소리도 들었어요.
    남편이 제 편이라 안갔더니
    결국 여행가서 제 뒷담화하다 꼭지가 돌았는지
    저한테 전화해서 막 퍼부었어요.
    남편이 옆에서 듣고 열받아서 난리치고 그 뒤로 여행 안가요.
    남편은 저만큼 심각하게 생각안했는데 저한테 난리치는 거 보니 정이 뚝 떨어졌나봐요. 한번은 뒤집어 엎을 각오해야해요.
    누가 휴가를 상사와 가나요?
    남편한테 최대한 상세하게 이 부담감, 불편함 전달하세요.
    그래도 엄마 누나 편이라고 하면 그렇게는 못살아요.
    암걸려요.

  • 34. ㅇㅇ
    '24.6.3 12:28 AM (223.38.xxx.43)

    누나가 아니고 남편 여동생입니다. 남편이랑 한 살 차이에요.

  • 35. 게다가
    '24.6.3 12:29 AM (70.106.xxx.95)

    연예인이나 재벌들이나 맨날 휴양지로 놀러가지
    일반인들이야 많아야 일년에 한두번인데
    그 황금같은 휴가를 시댁이랑 보내라니 ㅋㅋㅋ
    확실히 여기 연령대가 시부모 시누이 된 연령대라 그런지
    아마 저 새댁때 가입당시같음 다들 욕하고 난리였을거에요

  • 36. ㅂㅁ
    '24.6.3 6:51 AM (211.199.xxx.10)

    저는 시누가족이랑 잘 놀았는데요.
    일부러 그렇게 벽을 쳐야 할까요?
    시누가 갑질하거나 괴롭히는 게 아니고
    그냥 놀자고 하는 거면
    순수하게 놀 수 있지 않나요?

    정 그러면
    딱 규칙을 정해서
    1년 중 언제언제 모인다. 그 이상은 우린 따로
    그렇게 공지하시고 평화를 찾으세요.
    단 시누나 시부모랑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요.

  • 37. 시눈
    '24.6.3 7:27 AM (172.226.xxx.10)

    저러니 시누 욕을 먹는 거예요
    지는 지 부모랑 다니면서 남인 며느리 끼워다닐려는 염치 없는 것들!!!!

  • 38. 시눈
    '24.6.3 7:28 AM (172.226.xxx.10)

    여행비는 어찌대며 방은 어찌 집는데요?
    남자방 여자방 두개만 잡고 먹는 것도 지들 위주로 메뉴정하던 ㄴ등 생각나네요. 진짜 싫어요

  • 39. ㄴㆍ
    '24.6.3 7:43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이런글 읽으면 아들맘은 진짜 슬프네요.
    한 시키는 처가에서 살다시피해
    한 시키는 부인이 싫다고 해서 눈치보며 본가에 못오고 잠도 안자고 가.

  • 40. 아휴
    '24.6.3 7:44 AM (39.118.xxx.202)

    진짜 싫어요. 제가 매년 여름휴가를 시부모 시누이랑 같이 보냅니다. 여행장소부터 음식까지 그 모든걸 내뜻대로 해본적 없어요.
    아들이 결혼한 순간 독립된 가족으로 인정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시월드는 뭘 그리 같이 하려하는지
    어휴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 41.
    '24.6.3 8:40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식구하고도 잘 안 가는데요
    여행이 즐거우려고 가는건데 우르르 그렇게 몰려다니면 진짜 재밌는지 궁금해요

  • 42. 시누
    '24.6.3 9:09 AM (211.234.xxx.204)

    시누가 진정으로 다니니
    나도 친척이랑 다니겠다히세요

    성남매 중 첫째인데 시누인 내가 받은 미* 시누네요

  • 43. ...
    '24.6.3 9:10 AM (222.106.xxx.66)

    아들맘 뭐가 슬픈가요.
    자식들이랑 가면되고 자식부부랑 가도 돼요.
    온 형제 다 끌어들여서 동생도 가자 누나도 가자 형도 가자
    그게 제일 싫은거라고요.
    눈에 밟히는건 본인 사정이고
    가족 아니고 남이나 다름없는 모르는 사람이랑 휴가가기 싫다구요.
    최소 양가 부모님까지는 이해합니다.

  • 44. 호캉스 권유
    '24.6.3 9:29 AM (61.105.xxx.165)

    시부모가 고령이면
    호캉스 가면 되지
    왜 친정식구들이랑 휴가를 가려고
    나이는 다 핑계예요.
    친정식구들이랑 추억 그만 쌓고
    시가식구들과 추억 쌓으라고 하세요.

  • 45. ...
    '24.6.3 9:32 AM (220.70.xxx.240) - 삭제된댓글

    이건 아들맘 문제가 아니라 시댁 식구들 성격이 문제에요. 여기 댓글 인달고 시가, 시누랑 사이 좋은 사람도 많을걸요?
    저흰 시어머니, 시누 성격이 민폐 끼치는 거 싫어하고 객관적이고 배려해주는 스타일이라 제가 계획해서 여행 같이 다녔어요 (일년에 한 번 정도?). 애들 나이 비슷하고 시누가 잡일 다 하려고 하고 같이 모이면 재밌으니까...
    근데 이 집 시누는 그게 아니잖아요. 애들 나이차도 많이 나고... 아들맘 서운하다 할게 아니라 좋은 성품으로 상식적으로 대하면 어느 정도 이상한 며느리 아니고선 무난한 관계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46. 이게 정상인데
    '24.6.3 9:39 AM (112.149.xxx.149)

    저희 올케는 시가(제 친정)이랑 꼭 같이 가려해요
    니들끼리 가라해도 여럿이 같이 다니는게 좋대요
    처음엔 남동생이 빌런짓을 하나 싶었는데 자꾸 그래요
    불편해서 따로 갔으면 하는데
    온다는 사람 막을 수도 없고
    이해는 안돼요

  • 47. ...
    '24.6.3 10:04 AM (122.148.xxx.27)

    이런 며느리 들어올까봐 무섭다. 아들엄마 맞아요. ㅎㅎ
    하지만 딸엄마라 하더라도, 우리 가족을 징그럽게 생각하는 사위도 무섭네요.

  • 48.
    '24.6.3 10:11 AM (106.101.xxx.167)

    시어머니 65세인데 손주가 중2라니 놀랍네요
    내가 64에 손주가 초2 인데 친구중에서 젤빠르거든요

  • 49.
    '24.6.3 10:28 AM (218.155.xxx.211)

    저는 시댁식구들이랑 여행 가는 거 좋아하긴 해요.
    돈도 저희가 많이 쓰지만
    남편 가족인데
    남편이 원ㅊ가족이랑도 행복하고 든든한 관계였음 좋겠어서가 큰 이유예요.
    저도 아이키우지만
    이 애들이 커서 남보다 못한 사이보다 있어서 든든한
    내 편이었음 좋겠거든요.
    사촌들끼리도 잘 지내고 지들끼리도 만니고
    나이차 많은 사촌들은 어린애들 용돈도 주고
    그런 북적거리는 환경을 많이 접해 주고 싶어요.
    뭐 시누들이 별 나지 않아서도 가능하겠지만.
    서운하고 그런것도
    다 우리가족 체험학습이다. 애들이랑 남편이 좋음 좋지.
    하고 맙니다.
    원가족 멀리해라 독립해얀다. 다 웃긴 얘기구요.
    결혼해도 원가족들이랑 화목해야
    내 가정이 더 화목 할 수 있는 건 진리예요.
    (여긴 주로 남편만 원가족이랑 끊으라는 곳이지만)
    원글님.
    시누가 너무한 경향은 있지만.
    적당히 적당히 지금처럼 치고 빠지세요.
    지금도 잘하고 계신거예요

  • 50. ㅜㅜ
    '24.6.3 10:42 AM (58.237.xxx.5)

    이미 신혼때 다녀와봤으면 분위기 알겠네요 ㅋㅋㅋ
    저도 시누네 애들은 다 컸고 우리애는 두돌인데
    좋은 마음으로 여행갔다가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렌트카 운전 다 하고 저는 카시트 옆자리 끼여앉아가고 관광지나 숙소에서 육아는 다 우리 부부차지..
    한번 다녀오고 남편도 친정이랑 갈때랑 다르니 가자고안하네요 님은 저처럼 시행착오도 겪지말고 그냥 가지마세요 ..
    백번 양보해서 사촌들이 또래면 또 몰라ㅜㅜ

  • 51. ....
    '24.6.3 10:55 AM (112.220.xxx.98)

    뭔 시짜들이 들러붙니 어쩌니 ㅉㅉㅉ
    가기싫으면 안가면 됩니다
    님 안간다고 욕하고 그럴것 같죠?
    전혀~~~~
    왜 혼자서 난리에요???ㅋㅋ
    가지말고 남편이랑 애랑 셋이서 추억 잘 쌓으세요~~
    아무문제없습니다~~
    아 그리고 남편혼자 시댁여행 간다해도 궁시렁거리지말구요

  • 52. 저런거
    '24.6.3 11:04 AM (118.33.xxx.32)

    하고싶은 시댁이나 친정들은 멋진 곳에 별장이나 사놓고 초대해요. 어디 여행 다니자고 조르지 말고. 그렇게 해도 가는데 큰맘 먹고 가는 집이 대부분임 . 남의 집 식구들이랑 여행 다니는게 뭐 얼마나 즐거울까. 것도 아주 가끔 가는거지

  • 53. ㅇㅇ
    '24.6.3 11:40 AM (125.176.xxx.121)

    제 친구가 결혼 초에 시누이네랑 시부모님이랑

    여름휴가 같이 갔는데 시누이네 애들 보모노릇

    시부모 뒷수발만 들다 왔대요.

    부잣집 딸인 맏며느리 형님은 해외로 가도

    뭐라 찍소리 못하면서 막내며느리인 친구만

    2배로 들들 볶아댔다네요.

    애 낳고 거지 몰골로 재택 근무하고 있을 때

    시누이랑 시어머니가 문 따고 들어와서

    청소해준다며 온갖 타박을 해대고

    결국 그 친구 산후우울증까지 겹쳐서

    이혼했어요.

    신혼 초에 시집식구들이 여행가자고 할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 친구도 외롭게 자라서

    복작복작 대는 게 좋은 줄만 알았대요.

    같이 여행 가서 즐거운 추억 쌓자는 게 아니라

    공짜로 부릴 수 있는 도우미가 필요했던 거..

    남편의 원가족과 잘 지낼수록 간섭과 횡포가

    가족애의 탈을 쓰고 며느리를 희생양 삼더군요

    한 사람이 참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건

    위선이고 죄악입니다.

  • 54. 흠 다른의견
    '24.6.3 12:17 PM (218.150.xxx.110)

    이게 그렇게까지 열낼 일인가 싶네요.
    우리집은 딸만있기에 저는 시누이 아니고 늘 올케입장입니다.
    저도 시가랑 여행가는거 불편하고 그렇습니다만 가끔 따라가고 가서 쉬다오긴커녕 일만 하다오고 그렇긴해요.

    시누가 그런데 원글집에 온다는것도 아니고
    본인 집에 오라는건데
    원래 집에 부르는 호스트가 제일 힘든거거든요.

    그거 마다않고 가족들 좋아하니 부르나본데
    남편정도는 보내줘도 되지 않겠습니까?
    님이야 그렇게 안가고싶으면 안가도 그만이지만..

    윗글에 보니 남편도 안보냈단 말이 있어서
    저건 좀 아닌것 같아 달고가네요.

    저는 시간이 좀 지나니
    그렇게 쳐 싸우던 큰시누 마음도 이해가 좀 되고
    작은시누 같잖은데 시누짓 하던것도 웃고 넘기게되고
    뭐랄까 이젠 시댁처가 할거없이
    그냥 가족이구나 싶어지는 변곡점이 왔거든요.
    아직 애기가 두살이면 멀었겠습니다만
    남편가족도 내가족입니다. 내가족도 남편가족이고.
    십수년 따로살던 성인들이 이제 막 모였는데
    당황스러움도 있겠습니다만
    최소한 남편은 보내줘야할것같네요.
    애기+남편 해서 보내시면 원글도 그시간동안 편하고
    시가사람들 자기 조카 손주 안잡아먹고 귀여워해줍니다.

    너무 선긋는것 같아서 다른의견내고갑니다

  • 55. ㅇㅇ
    '24.6.3 1:16 PM (223.38.xxx.43)

    남편 안보냈다는 댓글을 쓴 적이 없어요.
    남편 혼자 다녀오라고 하면 무슨 큰 일 나는 줄 알고
    저한테 화내요.. 제발 혼자 좀 다녀왔으면 좋겠어요..

  • 56. ㅇㅇ
    '24.6.3 1:23 PM (125.176.xxx.121)

    여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작이라 문제이죠

    초등학생인 시누이 애들 생파까지 참여해라

    제 친구는 아들 낳은 것도 후회했어요.

    만약 딸을 낳았다면 이혼까진 안 갔을 거래요.

    새벽부터 아들손자 보고 싶다고 시아버지가

    문 따고 들어와서 식겁했는데

    거의 주말마다 손자 보고싶다며 오라가라 하고

    여행은 그 신호탄이었던 거죠.

    여기 82쿡 아들맘들이야 자기밖에 모르니

    며느리만 못 잡아먹어서 난리지만

    그러다가 며느리가 두손두발 다 들고 이혼하면

    손주 얼굴도 못보게 됩니다.

    며느리를 인격적으로 대우해주세요.

    며느리는 종년이나 몸종, 무료 도우미가

    아니라는 걸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 57. ㅇㅇ
    '24.6.3 1:26 PM (183.99.xxx.99)

    최소한 어떤 여행을 가자고 할 때..
    언니 사정 괜찮으면.. 오빠도 괜찮으면 같이 갈래?
    이런 물음도 아니에요.
    내가 우리 엄마아빠랑 여행가고 싶으니까 붙어~ 즐겁게 같이 가자~
    이런 뉘앙스라 더 싫다는 거에요. 전 무존재인가요????? 저도 일하는데?

  • 58. 저 위에
    '24.6.3 1:26 PM (1.242.xxx.150)

    며느리가 싫어해서 그럼 아들만 오라는것도 왜 싫어하나요. 자식이랑 가겠다는데 열내지 마세요. 짜증나면 님도 친정엄마랑 여행 가구요

  • 59. ㅇㅇ
    '24.6.3 1:27 PM (183.99.xxx.99)

    제가 그런 댓글 단 적 없어요. 아이피를 착각하신 듯 합니다만...

  • 60. ...
    '24.6.3 1:46 PM (211.218.xxx.194)

    여행갈때 친정엄마 달고다니면 애도 봐주고
    밤에 신랑이랑 단둘이 술마시러 나가기도 하고, 얼마나 좋았겠어요.
    내 그런 사람들 많이 봤음.

  • 61. ㅇㅇ
    '24.6.3 1:49 PM (183.99.xxx.99)

    딱 그 목적으로 친정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던 거에요.
    근데 거기에 저희를 왜 포함시키냐고요.

  • 62. ㅇㅇ
    '24.6.3 1:52 PM (183.99.xxx.99)

    211.218.xxx.194님!
    그런 분들 보통 어떤 성격과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간다고 보세요? 존경할만한 구석이 있는 사람들이던가요? 저는 정말 존중하고 싶지가 않아요.

  • 63. .....
    '24.6.3 2:09 P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요즘도 그런 시누이가 있나요?? ㅠ.ㅠ
    정말 극혐....

  • 64. 표현이
    '24.6.3 2:26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

    들러붙는다니.. ㅠ.ㅠ
    저도 아들 딸 있지만 시누이도 원글님도 극혐

  • 65. ㅇㅇ
    '24.6.3 2:28 PM (223.38.xxx.43)

    근데 사람이 몇번 거절을 하면 아닌가보다 하고 포기할 줄도 알아야 정상 아닌가요? 어떻게 될 때까지 저러는지 의문이에요. 그래서 들러붙는다고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세 식구끼리 다니고싶어요. 제발

  • 66. 에유...
    '24.6.3 2:31 PM (211.218.xxx.194)

    제친구들은 남자형제가 없는 애들이라서
    결국 친정엄마노후까지 책임질 장녀들이기에
    원글님 시누이랑은 좀 다르긴합니다.

  • 67. 에유...
    '24.6.3 2:32 PM (211.218.xxx.194)

    시부모모시고 14년간 여름휴가다니라고 했으면 다들 뒤집어졌을겁니다.

  • 68. ㅇㅇ
    '24.6.3 2:41 PM (223.38.xxx.43)

    아.. 그러시군요.
    남자형제 없고 장녀라면 충분히 이해가가요.
    저희 시누이는.. 애도 친정엄마가 봐주고 동네 아짐들과 술파티.. 그렇다고 애를 안본 건 아니겠죠. 보니까 요새도 새벽까지 술 마시고 들어가더만요. 20대 남자애가 번호 물어봤다고 시누 남편 있는데서 자랑하다가 시누남편 화나고.. 머 암튼 그런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시누 잘났다고 맨날 자랑질이시고요. 잘난 게 없는데도요..

  • 69. 뭐..
    '24.6.3 3:39 PM (221.138.xxx.71)

    친구 보니까 시댁 식구들이랑 다 같이 여행가도 좋아하던데 그 이유가요.
    시댁에서 여행비용 다 대주고 (밥값까지.)
    아침 먹고 나면 각자 가족끼리 뿔뿔히 헤어졌다가
    저녁 먹을때 만나더라구요. (것도 먹고 싶은게 다르면 따로먹고)
    같은 숙소에서 잠만 자는 수준으로 여행하던데요.
    게다가 친구네 아이들 어리다고 욕실딸린 제일 큰방 배정해 주고요.
    헤어질때는 여행지에서 쿨하게 각자 차로 헤어지는데
    시부모님이 고생했다고 용돈까지 주신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먼저 올해 여름휴가 어디로 가냐고 물어본대요.

    근데 전 시부모님도 내돈으로 모시고 가면서 마루에서 자고
    밥도 시어머니 좋아하는 거 먹어야 하고
    (여기서 욕한번 나오는게, 기껏 맛집 찾아서 갔더니 맛없다고. 이런걸 돈주고 먹는다고 계속 투덜거려서 체했어요. 아니 그럼 자기가 알아보던가.)
    하루종일 시부모님 모시고 다니면서 눈치볼라니 죽겠더라구요.
    몇번 여행 다녀오고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다시는 안갑니다.
    더 여행 가면 이혼하겠더라구요..

    원글님도 전자 같은면 따라가시고
    저 같은 케이스면 절대로 가지마세요.
    그런데 남자들은 꼭 찍어먹어봐야 알더라구요.
    한번 같이 가셔서 된통 당하시고 두번은 안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ㅜㅜ

  • 70. ㅇㅇ
    '24.6.3 3:53 PM (223.38.xxx.43)

    전자라면 저도 언제 가냐고 물어볼 듯요.
    저희 세식구 추억쌓기는 커녕.. 자기들끼리 사진 찍는다고
    저희 세식구 사진 찍을 일이 없고요..
    계속 애를 둘러싸고 자기들끼리 노느라 저는 추억이 없는 여행이 됩니다.
    그들끼리 노는 거 옆에서 구경하러 따라가는 느낌이랄까요?

    저희 어머님도 음식점 맛이 어떻네 타령하세요.
    전에 시누이한테 메뉴 정하는 거 부담스럽다고 했어요.
    그리고 숙소도 제가 예약해야해요.. ㅜㅜ
    저희 신랑이 저 시켜요. 숙소랑 음식점이랑요. 아 짜증나요.
    돈도.. 시누네랑 반반 부담이긴한데..
    예전에는 저희랑 시부모님이 같은 방 썼어요.
    지금 애 있는데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안가고싶어요. 시누네 집도 여행도요.

  • 71. 어휴
    '24.6.3 4:12 PM (175.207.xxx.121)

    저시누 정말 싫다. 저정도면 소시오패스 아닌가요..

  • 72. 뭐..
    '24.6.3 4:58 PM (221.138.xxx.71)

    저희 어머님도 음식점 맛이 어떻네 타령하세요.
    전에 시누이한테 메뉴 정하는 거 부담스럽다고 했어요.
    그리고 숙소도 제가 예약해야해요.. ㅜㅜ
    저희 신랑이 저 시켜요. 숙소랑 음식점이랑요. 아 짜증나요.
    ---------------------
    읍...ㅜㅜ 원글님...ㅜㅜ

    맞아요 .저도 제가 숙소 예약해야하는데
    가족수에 방 딱 맞게 구하면 숙소비용 비싸다고 계속 계속 밤새 말해요.
    아니 그럼 휴가철에 피서지 숙소가 비싸지 싸겠어요?? ㅜㅜ
    옛날 옜날 민박 가격 얘기하시면서,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하시는데 어플 열어서 다른 숙소 가격 보여드려도 딱 그때뿐이고, 진짜 여행 끝나고도 계속 얘기하세요.. 미칠 것 같아요.
    결국 좀 싼 숙소 구해서 그냥 저희가족이 마루에서 자요.
    돈도 우리가 내는데 호구가 따로없지요.ㅜㅜ
    메뉴정하는거 진짜 부답스러워요.
    갈치 한토막 나오는데 일인당 3만원이냐고 타박하실 거면 제주도 가자는 말을 꺼내시질 않았음 좋겠어요.
    사실 저 갈치 안 좋아해요. 근데 제주도 왔으면 갈치 먹야봐야 한다면서요 어머니!!!
    제주도 물가가 그렇다구요!!!! ㅜㅜ

  • 73. ...
    '24.6.3 5:17 PM (58.145.xxx.130)

    남편이 매우 잘못하고 있네요
    교통정리를 못하고 있는 남편이랑 한판 떠서, 시누 입은 남편이 막게 해야하죠
    그거 안하는 남편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요
    이혼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혼 결심 전에 남편하고 맞짱떠서 해결할 밖에요...

  • 74. ㅇㅇ
    '24.6.3 5:24 PM (183.99.xxx.99)

    위에 댓글 다신 님!!

    맞아요. 숙소가 어떻네 잘 자고 와놓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도
    여행은 숙소 예약하고 가는 거 아니라면서... 우리 딸은 예약안한다고
    지나가다가 남는 방 잡아서 들어갔는데 싸고 좋았다면서요... 돌림노래 처럼 계속 하세요.
    시누이에 대한 어머님의 자랑질이..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너무 싫어요.

  • 75. ㅡㅡ
    '24.6.3 6:54 PM (218.155.xxx.132) - 삭제된댓글

    아들만 보내라는 글 제가 썼어요.
    임신중이라 몸이 힘든 상황인데 비행기타고 일본 여행가자해서 남편이 안된다고 싫다했더니 아들만 보내라고 한거예요.
    아들도 가기 싫다는데 저보고 너 때문에 안간다는거니 니가 보내라고 했고요. 여기 시어머니들 댓글 많은 것 같은데
    분란 일어나는 거 싫어서 양쪽으로 신경쓰느라 아들들 머리 빠지는 줄 알아야할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면 여행가자 말 꺼내기도 전에 어머니 모시고 가자~ 이런 말 나옵니다.난 우리 아들 데리고 갈테니 넌 니네 엄마랑 가란 댓글 웃기네요.

  • 76. .ㅇㄹㅇㄹ
    '24.6.3 7:19 PM (175.195.xxx.17)

    가지도 않았는데, 뭘 이렇게 까지 열받으신건지. 사정 이야기 하고 못 간다고 하면 끝인건데.
    안가는 사람을 끌고 갈것도 아니고. 왜 열받는지를 모르겠네요. 일방적으로 약속 정해서 님 집에 휴가 오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거절하면 끝. 그냥 거절하고 머리속에서 지우세요.

  • 77. 123
    '24.6.3 8:49 PM (58.29.xxx.229) - 삭제된댓글

    그냥 다같이 가는건 힘들것 같아요. 감정 없는 목소리로
    고장난 녹음기처럼 계속 반복하세요.
    더도 덜도 할것도 없고 괜한 감정낭비도 필요없구요.

  • 78. ㅇㅇ
    '24.6.8 12:09 AM (223.38.xxx.74)

    ㅎㅎ 이번 한 번이겠어요? 이런 경우가 평소에도 많았답니다. 시누이도 자기 오빠 병신짓 하는 거 아는거죠. 그러니 계속 될 때까지 졸라대고요. 극혐이에요. 앞으로도 수시로 이런 상황 반복된다는 것이 예상돼서 치를 떠는 거에요. 시조카가 저희 남편 조르다가 핑계대면서 거절하니 정말 신경쓰이게 하는 반응을 하고요. 그 모습을 보고 남편은 너무 미안한 마음이 저절로 드는거죠. 시조카도 자기 엄마한테 그런 거 물려받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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