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서도 부러워하는건 왜일까요

..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24-06-02 20:56:45

 

오래된 절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가 사치가 엄청 심해요.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자라 절약을 생각조차 안 하고 산 친구죠.  저는 그와 반대이구요.  

친구가 대책 없이 사치 있는 생활을 하는데

저는 이런 생활을 자제 해야할텐데. 소비를 줄여야 할텐데 하는 생각보다 그냥 이 친구가 부러워요. 

그냥 이 친구의 모든 행동이 부럽고 좋아 보여요. 제 상황이 다들 부러워할 좋은 상황(다른 친구들이 그래요.  니가 더 좋은 상황에서 부러워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 항상 이 친구를 부러워해요.  

심지어 제 중요한 결정을 이 친구의 말로 결정하기도 하구요.   그럴때면 옆에서 진심으로 절 위해 객관적으로 얘기해줘도 듣지 못하고 친구의 말 한마디에 좌지 우지 됩니다. 예전에  다른 친구가 한 번은 그러던군요.  넌 그 친구에 갇혀 사는 사람 같다고.  너무 충격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한건지 이제야 조금 알겠어요.  그런데 전 직언을 해준 그 친구가 미우면서 계속 부러워하며 삽니다   

저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IP : 117.111.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 9:00 PM (112.166.xxx.103)

    결혼도 안 하고 자녀도 없으신가요??
    친구의 말에 좌지우지 하다니..
    본 가족이 없어서 본인에게 중요한 사항을
    같이 고민할 가족이 없으면

    아직도 친구의 말에 좌지우지할 만큼 성장하지
    못 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사춘기에 내가 동경하는 친구말에
    움직이잖아요.
    나이들어서 그러면 그건 그냥
    자존감이 약해서겠죠

  • 2. ..
    '24.6.2 9:11 PM (182.220.xxx.5)

    심리치료 받으세요.
    오래 받으셔야 해요. 3년 이상.
    결핍 때문이죠.

  • 3. ..
    '24.6.2 9:30 PM (117.111.xxx.79)

    남편 아이들 있어요. 30년도 더된 친구입니다.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안 좋은 결과를 보면서도 친구의 행동을 부러워하고 있다가. 저도 은연 중에 친구의 행동을 따라 합니다. 그리고 그 행동이 잘못 된걸 못 느끼고 살다가 누군가 직언을 하면 그 직언듣고 제가 기분 나빠 하네요 ㅠㅠ

  • 4. ..
    '24.6.2 10:18 PM (219.241.xxx.51)

    어떤 점이 그렇게 부러우신걸까요..? 궁금하네요

  • 5. ..
    '24.6.2 10:19 PM (219.241.xxx.51)

    그 분을 동경하는 맘이 있으신걸까요..? 저 친구처럼 되고 싶다.. 뭐 그런 마음?

  • 6.
    '24.6.2 10:27 PM (100.8.xxx.138)

    펑펑쓰면야 좋죠
    빚안지고 펑펑쓰면 잘못된건가요?
    마약 유흥 성매매 아니고서야
    예쁜 옷 신발 그릇 음식
    비싸면 질도좋고 예쁘죠 다양하고
    형편좋다면서요?
    그친구가 잘못된건아니죠
    님형편만생각하세오

  • 7. .....
    '24.6.3 1:27 PM (110.13.xxx.200)

    본인은 못하는걸 그친구는 마음껏 하니까 그 행동이 부러운건 아닐까요?
    전 본보기 되지 않는 사람은 전혀 부럽거나 따라하게 되진 않던데요.
    그친구도 사치를 하지만 형편이 좋다면 형편에 맞게 쓰는거지 사치하는건 아니라고 봐야죠.
    다만 형편에 어려운데 사치한다면 그건 안맞는거구요.
    무의식의 결핍이 있을겁니다.
    무의식에 숨겨져 있으니 그걸 캐치못하는 걸꺼구요. 그걸 알아내셔야 해결이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353 쥐젖떼고 듀오덤 붙였는데 며칠 두나요 1 얼마나 2024/06/03 1,666
1590352 엄마가 암인것 같습니다. 7 rooria.. 2024/06/03 5,776
1590351 히어로는 아니면 나한테 이래도 돼? 14 히어로 2024/06/03 4,971
1590350 담금주 고수님 계십니까? 1 살구 2024/06/02 781
1590349 요양병원 5 비용 2024/06/02 1,861
1590348 약사님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1 ㅇㅇ 2024/06/02 1,401
1590347 이런 친구 어떻게 하시겠어요. 18 블레스 2024/06/02 6,427
1590346 흰머리 뽑으면 안좋을까요ㅜ 7 ㄱㄱ 2024/06/02 3,786
1590345 공황장애라는게 이런건가요? 4 zzz 2024/06/02 3,411
1590344 어리석은 남북의 풍선싸움 13 종달새 2024/06/02 2,642
1590343 정기구독신청전화 2 밤양갱 2024/06/02 668
1590342 암환우분중에 비타민c메가도스 9 ㄱㄴㄷ 2024/06/02 3,894
1590341 차전차피 알려주신분 감사 22 ㅊㅎ 2024/06/02 6,101
1590340 책장 4개 책들 싱크대 가득한 그릇들 4 2024/06/02 2,953
1590339 그러니깐 선업튀가 남긴건 첫사랑과 맺어지는건 어마어마 1 푸른당 2024/06/02 2,256
1590338 일년새 조직검사 네번째..낼 결과나와요. 6 ,,, 2024/06/02 3,242
1590337 20년전쯤 간호사신발로 유명했던 브랜드 이름기억나세요? 8 신발 2024/06/02 4,701
1590336 졸업보시는 분들 오늘 앞쪽 내용 좀 알려주세요. 8 ... 2024/06/02 1,882
1590335 고3 내신국어 화작과 언어중 뭐가 좋을까요? 8 고등맘 2024/06/02 1,845
1590334 엘지냉장고 크림화이트와 화이트 중 고민이 되네요 1 2024/06/02 1,608
1590333 동물은 귀엽고예쁘게생겼는데 아이큐좋으면 2 ........ 2024/06/02 1,902
1590332 서울에 첼로 대여가능한 곳 3 cello 2024/06/02 1,085
1590331 반려견 7 아름다운미 2024/06/02 1,034
1590330 삼식이 삼촌 안 보세요? 10 2024/06/02 4,359
1590329 잘 안먹는 강아지 20 강아지엄마 2024/06/02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