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서도 부러워하는건 왜일까요

..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24-06-02 20:56:45

 

오래된 절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가 사치가 엄청 심해요.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자라 절약을 생각조차 안 하고 산 친구죠.  저는 그와 반대이구요.  

친구가 대책 없이 사치 있는 생활을 하는데

저는 이런 생활을 자제 해야할텐데. 소비를 줄여야 할텐데 하는 생각보다 그냥 이 친구가 부러워요. 

그냥 이 친구의 모든 행동이 부럽고 좋아 보여요. 제 상황이 다들 부러워할 좋은 상황(다른 친구들이 그래요.  니가 더 좋은 상황에서 부러워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 항상 이 친구를 부러워해요.  

심지어 제 중요한 결정을 이 친구의 말로 결정하기도 하구요.   그럴때면 옆에서 진심으로 절 위해 객관적으로 얘기해줘도 듣지 못하고 친구의 말 한마디에 좌지 우지 됩니다. 예전에  다른 친구가 한 번은 그러던군요.  넌 그 친구에 갇혀 사는 사람 같다고.  너무 충격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한건지 이제야 조금 알겠어요.  그런데 전 직언을 해준 그 친구가 미우면서 계속 부러워하며 삽니다   

저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IP : 117.111.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 9:00 PM (112.166.xxx.103)

    결혼도 안 하고 자녀도 없으신가요??
    친구의 말에 좌지우지 하다니..
    본 가족이 없어서 본인에게 중요한 사항을
    같이 고민할 가족이 없으면

    아직도 친구의 말에 좌지우지할 만큼 성장하지
    못 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사춘기에 내가 동경하는 친구말에
    움직이잖아요.
    나이들어서 그러면 그건 그냥
    자존감이 약해서겠죠

  • 2. ..
    '24.6.2 9:11 PM (182.220.xxx.5)

    심리치료 받으세요.
    오래 받으셔야 해요. 3년 이상.
    결핍 때문이죠.

  • 3. ..
    '24.6.2 9:30 PM (117.111.xxx.79)

    남편 아이들 있어요. 30년도 더된 친구입니다.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안 좋은 결과를 보면서도 친구의 행동을 부러워하고 있다가. 저도 은연 중에 친구의 행동을 따라 합니다. 그리고 그 행동이 잘못 된걸 못 느끼고 살다가 누군가 직언을 하면 그 직언듣고 제가 기분 나빠 하네요 ㅠㅠ

  • 4. ..
    '24.6.2 10:18 PM (219.241.xxx.51)

    어떤 점이 그렇게 부러우신걸까요..? 궁금하네요

  • 5. ..
    '24.6.2 10:19 PM (219.241.xxx.51)

    그 분을 동경하는 맘이 있으신걸까요..? 저 친구처럼 되고 싶다.. 뭐 그런 마음?

  • 6.
    '24.6.2 10:27 PM (100.8.xxx.138)

    펑펑쓰면야 좋죠
    빚안지고 펑펑쓰면 잘못된건가요?
    마약 유흥 성매매 아니고서야
    예쁜 옷 신발 그릇 음식
    비싸면 질도좋고 예쁘죠 다양하고
    형편좋다면서요?
    그친구가 잘못된건아니죠
    님형편만생각하세오

  • 7. .....
    '24.6.3 1:27 PM (110.13.xxx.200)

    본인은 못하는걸 그친구는 마음껏 하니까 그 행동이 부러운건 아닐까요?
    전 본보기 되지 않는 사람은 전혀 부럽거나 따라하게 되진 않던데요.
    그친구도 사치를 하지만 형편이 좋다면 형편에 맞게 쓰는거지 사치하는건 아니라고 봐야죠.
    다만 형편에 어려운데 사치한다면 그건 안맞는거구요.
    무의식의 결핍이 있을겁니다.
    무의식에 숨겨져 있으니 그걸 캐치못하는 걸꺼구요. 그걸 알아내셔야 해결이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902 성차별... 5 스텐리스 2024/09/12 483
1628901 한선화 "오빠 고마워, 설렌다"…이준석 &qu.. 10 미친 2024/09/12 4,959
1628900 너무 무서운데, 우리나라 얘기래요! 11 세상에 2024/09/12 6,264
1628899 김건희 너무 같잖아요. 나라의 비극이자 국민의 수치인걸 16 ... 2024/09/12 2,429
1628898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김선민, 부산 당원들과 시민들께 인사드립니다.. 5 ../.. 2024/09/12 888
1628897 난 지코나오면 불편해요 23 불편 2024/09/12 5,114
1628896 고추장아찌할때 멸치액젓 넣어보신분 계신가요? 8 ... 2024/09/12 576
1628895 대통령실,2025정원"전제조건 없이 자유롭게 대화&qu.. 28 .. 2024/09/12 2,044
1628894 건전하고 일상적이고 재밌는 미드 있나요? ㅋㅋ 6 davff 2024/09/12 1,077
1628893 김건희가 대놓고 국정농단중인데 7 ... 2024/09/12 1,517
1628892 드럼세탁기 이전 비용이 있나요? 2 ... 2024/09/12 620
1628891 부잣집에서 며느리감 볼때요 52 .. 2024/09/12 16,540
1628890 무릎 인공관절 수술 13 ㅇㅇ 2024/09/12 1,754
1628889 결혼 축의를 안 받는다고 공지를 했더니, 부엉이 시계가 선물로 .. 13 ... 2024/09/12 4,973
1628888 운동매트 밀리지 않는 거 추천 부탁드려요 2 매트 2024/09/12 451
1628887 삭제합니다 34 몇살 2024/09/12 3,555
1628886 돌고돌아 한식으로 먹는데 속편하고 든든하네요~ 8 @@ 2024/09/12 1,868
1628885 길고양이 (이여울)를 데려올지 말지... 20 고민 2024/09/12 1,492
1628884 청소기 사용하면 전기 플러그가 엄청 뜨거워지는데 안전한걸까요? 3 .. 2024/09/12 734
1628883 참치캔 선물셋트를 정리하며 6 mom 2024/09/12 1,904
1628882 장종태 "윤정부, 의료공백사태 수습에 2조 건보재정 투.. 25 국정감사 2024/09/12 1,189
1628881 나솔)현숙..뭔가 이상해요 22 Dff 2024/09/12 5,915
1628880 [맞춤법] 경신과 갱신 7 ... 2024/09/12 1,020
1628879 비싼 케이크는 확실히 맛이 다른가요? 20 2024/09/12 2,888
1628878 물 대신 보리차 마셔도 될까요 18 2024/09/12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