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밥하기 싫은 병 걸려서 대충 먹고 사다 먹고...

조회수 : 3,956
작성일 : 2024-06-02 20:43:41

배달 시키고 이래도 되나 한편으론 맘이 불편해요.

평일에도 하기 싫지만 어찌저찌 지지고 볶아 끓여서 차려 내는데 주말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세끼 다 챙기는 것도 아니고 아점 먹고 중간에 간단히 간식 그리고 저녁 이렇게 주는데 너무 하기 싫어요.

사다 주고 시켜 먹고 애랑 남편은 잘 먹기는 하는데 계속 이러면 안 되는데 싶고... 그래요.

 

IP : 223.62.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 8:47 PM (175.121.xxx.114)

    외식맛이.질리더라구요 ㅠㅠ
    맛집갔는데 넘 다 단거에요
    저녁은 꾹 참고 김치찌개랑 깻잎이랑 먹었어요

  • 2. 한끼
    '24.6.2 8:47 PM (210.96.xxx.10)

    아침은 요거트와 과일
    점심 한끼는 시판 냉면, 막국수 등
    저녁 한끼는 닭백숙이나 보쌈고기 등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 육류와 샐러드, 나또 같은거 곁들여서.
    오징어채, 연근 같은 밑반찬은 사다 먹어요 (제가 좋아함)

  • 3. 실속없어서
    '24.6.2 8:52 PM (175.193.xxx.206)

    밖에서 사먹는게 실속이 없어서 요리과정을 단순하게 하더라도 그냥 집밥 먹게 되네요.
    한창 바쁠땐 오는길에 포장해오고 배달해먹곤 하다가 조금 덜 바빠서 집밥 해먹었는데 바깥음식 별로에요.
    너무 복잡하게 하지말고 간단하게라도 해드세요.
    그마저도 복잡하면 야채류는 사자마자 다 손질해서 냉동했다가 쓰는 방법도 좋다는데 아직은 바로 썰어서 쓰긴해요.
    한우등심 세일하는거 한장씩 새송이랑 함께 구워서 잡곡밥하고 줘도 그게 더 낫고 맛도 좋고 가격도 외식보다 싸네요.

  • 4.
    '24.6.2 8:55 PM (211.196.xxx.17)

    뭐… 어때요.
    엄마가 하기 힘든 상황에서 시켜 먹을 수 있고
    또 가족들이 이해해 주니~ 행복하실거 같아요.
    원글님도 언능 기운 차리시고, 조금씩 집밥 시도해 보셔요^^

  • 5. 50대
    '24.6.2 9:0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 말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은 특히 밥하기 싫은 병이 심하게 걸렸어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하루하루가 무로해서 직접 농사 지은걸로 음식하는 게 취미에요
    주1회 정도 친정에 들러 냉장교 청소 집 대청소 식사 같이하고 오는데 집에 오기 전에 친정 냉동실에 있는 돌멩이를 아무거나 두 개 집어와요
    해동해서 남편이랑 같이 먹는데 어제도 남편이랑 족발 사가서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하고 작은 돌 큰 돌멩이 집어와서 해동했는데
    잡채와 명태전이던다구요
    오늘 두 끼 밥 없이 잡채와 명태전 생오이로 해결했어요
    우리 올케도 주 1회 정도 들러서 김치랑 돌멩이 몇 개 꺼내가나
    보더라구요

  • 6. 돌멩이
    '24.6.2 9:14 PM (222.237.xxx.188)

    님 넘 재밌어요
    그 돌덩이에 다들 발등 찍혔을걸요?ㅋㅋ
    저도 우거지등 돌덩이 가져 왔는데 이젠 엄마가
    하늘나라 계시니 암것두 없네요

  • 7. 50대님
    '24.6.2 9:16 PM (182.228.xxx.67)

    댓글 좋아요^^

  • 8. ㅋㅋ
    '24.6.2 9:26 PM (14.5.xxx.38)

    돌멩이 ㅋㅋㅋ
    저희집엔 친정엄마가 주신 마늘바위가 있어요.
    돌멩이정도면 해동을 해보겠는데 바위는 이걸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냉동실의 한칸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데 먹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ㅎㅎ

  • 9. 반대로
    '24.6.2 11:05 PM (211.173.xxx.12)

    주중에는 사다먹고 주말에는 그래도 먹는 입이 많아서 해먹으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519 실무에서 포토샵 쓰시는 82님 계신가요 2 dd 2024/06/26 748
1596518 윤상현 "한동훈, 사석에서 尹 '그 사람'…둘 관계 끝.. 8 2024/06/26 2,437
1596517 정부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립시설, 예식장으로 신규 개방' 20 ㅇㅇ 2024/06/26 2,298
1596516 수학 머리 나중에 트이기도 하나요? 21 bb 2024/06/26 2,904
1596515 파주로 이사 왔는데 집밖에는 좀 더운데 집안에 있으면 안더워서 8 .. 2024/06/26 2,257
1596514 구경하는 집된 느낌인데 8 더운데 속터.. 2024/06/26 3,284
1596513 2주간 2-3킬로 많이 빠진걸까요? 4 되네 2024/06/26 1,849
1596512 으아 회사서 일이 없어요 6 2024/06/26 2,844
1596511 딩크로 사는게 맞을까요? 48 홍차라떼 2024/06/26 6,734
1596510 무선 선풍기 감사합니다 1 추천 2024/06/26 2,134
1596509 전자동 커피머신중 필립스 13 High 2024/06/26 1,325
1596508 길거리 과일주스 왜 먹나요 56 ... 2024/06/26 6,022
1596507 소개팅 애프터요! 5 멘탈 2024/06/26 1,507
1596506 가족중에 제일 돈 잘 버는 사람은 다 베푸나요? 17 s 2024/06/26 3,894
1596505 실리콘 패치 완전 좋네요 24 신세계 2024/06/26 4,465
1596504 애매하게 아는 동네엄마들 불편해요 5 ㅜㅜ 2024/06/26 3,645
1596503 돈 안되는 주식 4 주식 2024/06/26 2,526
1596502 요새 보면 전 결혼적령기 아들 있으면 며느리 학력 직업볼거 같아.. 27 2024/06/26 5,217
1596501 팔뚝살 만.. 빼는법.. 17 ** 2024/06/26 3,817
1596500 다른집 손녀 사진이 위로가 될까요? 24 아가들 2024/06/26 5,010
1596499 벤타를 처음 사용해보는데요 2 ㄹㅇㄴ 2024/06/26 1,090
1596498 처음으로 우쿠렐레 수강신청했는데 어렵지 않나요? 7 취미 2024/06/26 932
1596497 쿠팡체험단 지원유도 문자 3 .... 2024/06/26 1,599
1596496 사과쩀 만드는 법 올려봐요 12 2024/06/26 1,427
1596495 신한생명 홈닥터 보험 4 ㄴㄴ 2024/06/26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