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주말 집안일

ㅡㅡ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24-06-02 18:35:02

저는 세후 연봉 1.5억

남편은 세후 연봉 3억을 벌어요 

지금까지 입주 두명 쓰다가 

애들이 초저가 되어서 입주 한명으로 줄였어요

남편은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일

저는 스트레스는 덜한데 일의 양이 많아요

 

일요일은 오롯이 우리가 다 집안일을 해야하는데 남편은 거의 아무것도 안해요

제가 뭐라고해도 귓등으로 들어서

결국 제가 답답해서 다 해요 

삼시세끼 밥도 거의다 집에서 먹으려는걸

한끼는 나가서 사먹는데

아침 저녁 두끼도 준비하고 치우고 힘들어요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니 쉬어야 하고요

 

주변에 제연봉 정도로 버는 남자들은 전업 와이프들이 떠받들여주며 집안일 육아 거의 손하나 까딱 안하더라구요

주말마다 설거지하고 요리할때 속에서 억울함이 올라와요 

남편이 저보다 많이버니 제가 해야하는게 맞는거같긴한데 저도 1.5억 벌려면 주중에 치열하고 주말저녁에 일할때도 있거든요 

솔직히 주말에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요 ㅠㅠ 

특히 더 피곤하거나 아프거나 멀리다녀오거나 하면

 

이 정돈 하고 살아야할까요

일요일 파트타임이라도 구할까 싶은데

그러기엔 또 일의 양이 애매하고 (파트타임은 요리는 안하니까요) 그 사람 관리도 제 몫인데 그것또한 일이고 남편이 그정도로 또 사람구하냐고 할거같네요

 

오늘도 머리아프고 피곤해서 누워있는데 남편이 밥차려먹자네요 하아 

경험자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IP : 223.122.xxx.12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 6:36 PM (175.121.xxx.114)

    식세기등.기계 적극 이용하시구요 주말은 편히 시키거나 간편히 드시고 넘 싸우지마세요 푹 쉬시는.방향으로..

  • 2. ㅇㅇ
    '24.6.2 6:37 PM (211.108.xxx.164)

    외식
    배달
    밀키트
    포장
    반찬배달
    설마 하나하나 씻어서 썰어서 볶고 계신거 아니죠 ?

  • 3. ㅡㅡ
    '24.6.2 6:39 PM (223.122.xxx.120)

    남편은 모든 식재료 성분까지 체크하는 타입으로
    밀키트는 절대안먹고 김치까지 집에서 담근거만 먹어요ㅎㅎㅎ
    배달음식 절대 안먹고 외식도 두끼이상은 절대 안먹어요

  • 4.
    '24.6.2 6:45 PM (39.7.xxx.15) - 삭제된댓글

    그돈 벌어서 머하려고요
    주말에도 사람 쓰세요
    돈 그럴게 버는것 맞나요
    이해불가네요

  • 5. ㅇㅇ
    '24.6.2 6:48 PM (211.108.xxx.164)

    오늘 밥한끼도 안하고 아침점심 외식
    저녁 포장 먹고
    그래도 집안일 할게 많은데..

  • 6. ....
    '24.6.2 6:50 PM (118.235.xxx.235)

    그정도면 지가 하든가ㅋ
    미친놈 아니에요?왠 까탈을 그렇게 부려대?
    반찬 도우미 쓰세요.
    그리고 주말에 일하는 사람도 쓰구요.
    남편 눈치를 왜 봐요?
    지 몫 안하면 대신 해줄 사람 쓰는게 당연한걸

  • 7. ㅁㅁ
    '24.6.2 6:57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능력이면 입주 둘써도 여유로울걸
    왜 서로를 볶고살아요?

  • 8.
    '24.6.2 6:58 PM (222.107.xxx.62)

    반찬 도우미 쓰세요.
    그리고 주말에 일하는 사람도 쓰구요.
    남편 눈치를 왜 봐요?
    지 몫 안하면 대신 해줄 사람 쓰는게 당연한걸222222

    근데 외식은 하면서 배달음식은 왜 안 먹는데요? 옆에 있었으면 ‘주는대로 쳐먹어’라고 등짝을 한대 때리고 싶네요.

  • 9. ...
    '24.6.2 7:00 PM (118.235.xxx.227)

    사람쓰면 될일을
    님이 남편의 절반 버니 사람쓸것 아니면 집안일 다 하세요

  • 10. ....
    '24.6.2 7:07 PM (118.235.xxx.126)

    남편 버는거 전부 원글한테 원글 쓰라고 주는거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유세래요?
    둘 다 가정을 위해 일하는데
    돈버는걸로 유세 떨꺼면 부인 전업하게 해주든가
    원글님 맞벌이 하면서 왜 남편 눈치를 봐요.
    남편이 한남인가.일베스런 마인드네요.

  • 11. ㅡㅡ
    '24.6.2 7:10 PM (223.122.xxx.120)

    남편이 본인이 잘 버니 제가 전업하길 바랐는데
    신혼초에 남편의 까탈스러움에 식겁하고
    이번생은 전업하면 평생고통스러울거같아
    기를쓰고 사회로 나온케이스 입니다 ㅎㅎㅎ

    애들 초1까지 입주 두명쓰다가
    입주두명 써보신분 알겠지만 일일이 관리도 힘들고 집 공간도 아깝고 집에 아줌마 둘 있는거랑 하나 있는거랑 다르고
    점점 일이 적어지니 한명이 돈받고 노는것도 보기 싫어서 얼마전 한명으로 줄였어요
    근데 일요일에 제가 힘드네요 ㅠ
    주말 파트는 매주 같은시간을 정해야하니 우리 주말 스케쥴이 자유롭지 않을거 같아서 안하는 중이에요

  • 12. ㅡㅡ
    '24.6.2 7:10 PM (223.122.xxx.120)

    일단 힘들다고 드러누웠어요
    어떻게하는지 봐야죠 하

  • 13. 주부도아니고
    '24.6.2 7:1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한끼는 나가서 브런치로 드시고
    한끼는 주말메뉴 부탁해놨다가
    냉장고에 두고
    간단히 차려 먹고 치우면 되지 않나요.
    설거지야 식세기가 할테고..뭐가 그렇게 복잡해요?

  • 14. ..
    '24.6.2 7:20 PM (221.162.xxx.205)

    식세기있으면 그릇이 자동으로 들어가고 자동으로 나와서 정리되고 씽크대가 자돔으로 깨끗해지나요?
    사실 아무리 사람을 써도 주말까지 외부인이 집에 있으면 불편하잖아요
    집이 대궐같이 넓어서 도우미랑 부딪칠일이 없으면 몰라도
    가사분담을 벌이에 맞춰 분배한다는 개념도 82에서 첨봐요
    집밥 먹고싶으면 좀 하라고 하고 같이 누우세요

  • 15. ...
    '24.6.2 7:25 PM (221.158.xxx.119)

    입주도우미는 이제 그만두시고 음식만 하는 도우미랑 청소빨래하는 도우미, 아이들 학습시터 등등 다 따로 뽑아서 님이 집안일을 전혀 안해도 괜찮게하세요.
    주말에 먹을 음식 미리 다 해두고 가라고 해서 님은 차리기만 하고 설거지는 쌓아두기 그러니까 식세기 돌리고요.
    빨래랑 청소는 주말동안 하지말고 월요일에 아줌마한테 하라고 하고요.
    주말에는 꼭 한번 이상 외식하고요.

    남자동료직원들이 집에서 전업주부와이프한테 떠받들여주는거 부럽다고 하시는데 만약 내가 잘번다고 남편이 집에서 살림할게하면 그것도 나름대로 안내키실 수도 있어요ㅠ 그 경우엔 나만 돈버느라 힘들다고 억울할 수 있고요.
    부부가 다 소득이 높으니까 최대한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시고 퇴근후엔 아이들이랑 시간보내시고 쉬세요

  • 16. .....
    '24.6.2 7:26 PM (211.221.xxx.167)

    아...진짜 싫다
    맞벌이는 해도 밥이랑 집안 일은 여자가 주
    사람을 써도 그 사람 관리는 여자가
    이래놓고 요즘 남자들은 집안일 잘 돕고 다정하다고?
    개뿔...
    이런 현실을 아니까 요즘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려하는거죠.

  • 17.
    '24.6.2 7:26 PM (223.33.xxx.28)

    가정의 무게추가 부부가 동등한 관계가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 그러다가 본인 병나면 억울해서 어떻게 하나요?
    아프면 자식남편 아무도 돌봄 노동안해요. 부디 본인 몸을 챙겨주세요.

  • 18. ...
    '24.6.2 7:30 PM (221.158.xxx.119)

    그리고 차라리 주말마다 호캉스를 가거나 하세요
    그러면 주말 가사노동할 필요없이 그냥 나가서 쉬다가 일요일저녁에 들어와서 쉬고 다음날 출근하면 되니까요.

  • 19. ㅡㅡ
    '24.6.2 7:35 PM (223.122.xxx.120)

    고학력 고소득 맞벌이 부부가 딩크가 많은 이유를 알겠어요
    저는 제가 고소득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아서 뭔가 첫단추부터 동등하지 않게 된거 같아요
    토요일에 이모님께 최대로 요리준비하라고 하는게 최선일거같아요. 물론 차리고 치우는것도 일이지만요
    제가 아프다고 누웠는데 남편이 따라누웠다가 지금 잠들었어요ㅎ
    남편 시킬 에너지로 사람 구하거나 지금 인력 잘쓰는게 나을거 같아요

  • 20. 글게요
    '24.6.2 7:35 PM (211.58.xxx.161)

    두분다 능력이 대단하시네요
    돈아끼지말고 사람을 더 쓰세요
    이런 자잘한거에 왜 스트레스받으시나요

  • 21. ㅡㅡ
    '24.6.2 7:37 PM (223.122.xxx.120)

    사실 남편도 저 돈 벌려면 평일에 얼마나 힘든지 알기때문에 저도 더 푸쉬는 못하는 거예요 ㅠㅠ

  • 22. ㅇㅇ
    '24.6.2 7:40 PM (58.29.xxx.148)

    못한다고 하고 주말마다 호텔을 가세요
    그거 지겨워하면 밀키트도 먹고 주는대로 먹겠죠

  • 23. ㅡㅡ
    '24.6.2 7:42 PM (211.243.xxx.169)

    그 정도 버시면
    집에 있는 시간은 온전히 휴식이어여도 되지 않아요?

    다른 사람 손 빌리세요.

  • 24. ...
    '24.6.2 8:00 PM (39.117.xxx.125)

    입주 있으시면 일요일 집안일이래봐야 밥먹고 치우고죠.
    적당히 덜 힘들게 하세요.

  • 25. ...
    '24.6.2 8:52 PM (211.108.xxx.113)

    그러게요 돈 뒀다가 어디가 쓰시는지 토요일만 음식하는분 하루불러서 일요일먹을것까지 해놓으라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난리쳐도 주말까지는 일못한다고 딱 선 그으세요

  • 26. ㄴㄴ
    '24.6.2 8:55 PM (116.122.xxx.71)

    남편 이기적이네요.
    얼마를 더 벌건 여하튼 아내도 일하는 사람이잖아요.
    본인은 주중에 일해서 힘들다고 주말에 손 하나 까딱 안해도 되면 아내는요??? 아내도 주말에 쉬어야죠?? 외식,밀키트 싫고 집밥만 먹고싶으면 그런 본인이 음식을 하던가 아님 같이 하던가.
    왜 말을 못하고 절절 매요? 1.5억은 작아요?? 남편 정말 별로네요

  • 27. ...
    '24.6.2 8:55 PM (121.133.xxx.136)

    주작글같은^^;;

  • 28. ㄴㄴ
    '24.6.2 8:56 PM (116.122.xxx.71)

    이분 저녁 차렸다에 한표.
    알아서 할 사람같으면 이런 글 안올리죠.아우 고구마 ㅋ

  • 29. ..
    '24.6.2 9:16 PM (182.220.xxx.5)

    벌이나 스트레스부터 동등하지 않는걸요. 뭘.
    그냥 돈으로 사람 쓰세요.

  • 30. ㅡㅡ
    '24.6.2 10:19 PM (223.122.xxx.120)

    제가 실제로 좀 아파서 누워있다가
    나와보니 남편이 저녁을 차렸는데ㅋㅋㅋㅋ
    식은밥 넣어놓은 유리용기 통째로 데워서 가운데 놓고
    샤브샤브 생 돼지고기를 레인지에 돌려서 통째로 올려놓고
    미역국 남은거 (그나마 이것 그릇에 옮겨담음) 데워서
    아이들이랑 원시인들처럼 먹고있었네요ㅎ
    근데 애들이 밥을 더 잘먹는건 무슨 조화인지;;;

  • 31. ㅡㅡ
    '24.6.2 10:22 PM (223.122.xxx.120)

    담주부턴 아줌마에게 요리 많이해놓고 가라고 부탁하고 차리는거랑 치우는걸 잘 분담해봐야겠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워킹맘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202 지방재배치vs 하안검 9 ㅇㅇ 2024/06/09 1,999
1600201 아이가 아픈데 남편 반응 7 허허허 2024/06/09 2,403
1600200 밀가루 음식 전혀 안먹는 분 계신가요? 4 2024/06/09 2,457
1600199 자전거 길 걷는 거 너무 위험해요 7 ........ 2024/06/08 2,417
1600198 Beatles - NOW & Then DJ 2024/06/08 422
1600197 크래쉬 주인공 배우들 때문에 망쳤어요 69 애너렉시아 2024/06/08 15,007
1600196 히어로… 2 2024/06/08 2,231
1600195 주말드라마 풍년 7 올챙 2024/06/08 3,903
1600194 클래식음악 제목아시는분~(어제나혼산코드쿤스트) 6 ㅜㅜ 2024/06/08 1,206
1600193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음악이 너무 좋아요 7 음악 2024/06/08 2,251
1600192 말초동맥질환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2 .. 2024/06/08 812
1600191 비타민메가도스에 관해 두 권위자가 6 ㄱㄴ 2024/06/08 2,905
1600190 쉽게 얘기하는 수영강사. 골프프로. 헬스트레이너 바람둥이설 8 ........ 2024/06/08 3,112
1600189 저 하늘이내린 운으로 어제 임윤찬 리싸 직관하고왔는데 33 ........ 2024/06/08 4,785
1600188 저 개인적으로는 저출산 10 .. 2024/06/08 3,326
1600187 처음 산 옷은 다 세탁해서 입으시나요? 19 2024/06/08 4,282
1600186 싫은 사람.. 9 대화 2024/06/08 2,944
1600185 푸바오가 생활하고있는 환경 ㅜㅜ 20 2024/06/08 4,444
1600184 기침이 지금 일주일 넘게 계속되는데요 7 .. 2024/06/08 1,641
1600183 요즘 바지벨트를 가늘게 하나요 3 주니 2024/06/08 1,420
1600182 커넥션 마지막장면 뭐였어요 4 2024/06/08 2,400
1600181 인도에 오토바이 정말 많이 다니지 않나요? 2 …. 2024/06/08 649
1600180 중국, (화장실) 양변기 싫어해요? 7 hotriv.. 2024/06/08 1,981
1600179 꽂혀있는 먹거리 ... 12 ㅇㅇ 2024/06/08 3,830
1600178 나이 탓에 술이 소화가 안 돼서 강제 금주중 3 ㅇㅇ 2024/06/08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