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혼자 살았으면 굶어 죽었을것 같아요

조회수 : 4,317
작성일 : 2024-06-02 16:18:00

식탐이 별로 없고 한가지 일에 몰두하면

끼니도 잊어버려요

20대때 공부할때도 그랬고

몇년전에 휴직하고 잠깐 시간남아

주식 했던때 너무 빠져들어

끼니 거르기가 일상이었어요

그냥 하루종일 잊어버리다가 밤에 자기전에

아무것도 안 먹었다는걸 깨달을 때가

많았어요

 

지금은 애들 밥 챙겨주느라

(애들이 삼식이들이네요) 저도

어쩔수 없이 챙겨 먹는데

지금도 저 혼자 있을때는 안 챙겨먹더라구요

솔직히 직장에서도 점심 시간이 제일

아깝고 저녁에 식사 차리는데 들이는 제 노동력과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거든요

캡슐 같은거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혼자 살았으면 영양실조로 굶어죽을뻔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22.239.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녀때부터
    '24.6.2 4:20 PM (211.234.xxx.196)

    과자만 먹고살아서 애들 낳고 남편이 애들 밥 다 해먹이고 주말에는 맛집 찾아다니는 집도 있던데요

  • 2. ...
    '24.6.2 4:21 PM (114.200.xxx.129)

    기혼자라고 해도 엄청 날씬하겠다는 생각만 드네요..ㅎㅎㅎ저는 배는 고파서 잘 챙겨먹는편이라서..ㅎㅎ 그냥 원글님은 정말 날씬하시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 3.
    '24.6.2 4:22 PM (211.235.xxx.2) - 삭제된댓글

    나이 더 먹어봐요
    안 먹으면 뭘 할 수 없는 나이에는
    챙겨먹게 되더군요

    저 아직 40대인데도
    뭘 안먹으면 몸이 힘들어서
    어떻게든 먹으며 버티고 있어요

  • 4. 원글
    '24.6.2 4:24 PM (222.239.xxx.240)

    몇년전까지는 엄청 말랐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나이드니 기초대사량이 떨어진건지
    군살 생기더라구요

  • 5.
    '24.6.2 4:24 PM (211.235.xxx.2)

    나이 더 먹어봐요
    안 먹으면 뭘 할 수 없는 나이에는
    챙겨먹게 되더군요

    저 아직 40대인데도
    뭘 안먹으면 몸이 힘들어서
    어떻게든 먹으며 버티고 있어요

    체력차 있으니
    그게 어느 나이대에 나타날지는 모를 일이지만요

  • 6. ..
    '24.6.2 4:26 PM (223.38.xxx.58)

    오후 3시나 되어야 입맛 좀 도는 싱글이라 한 번 쓰러질 듯 큰 어지러움을 겪고 시간 맞춰서 건강히 챙겨먹어요
    혼자 살면 그 나름 대로의 지혜가 생깁니다

  • 7. ..
    '24.6.2 4:31 PM (175.119.xxx.68)

    가족이 다이어트한다고 그릭요거트 이런거 먹으니 제가 밥을 못 먹네요
    저는 요거트 취향이 아니라서요
    혼자 먹긴 귀찮구요
    혼자 사시면서 밥 해 먹는 분들 대단해요

  • 8. ..
    '24.6.2 4:47 PM (114.200.xxx.129)

    귀찮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그렇죠..ㅎㅎ제가 혼자 사는 입장인데
    먹기가 귀찮을수도 있구나 싶어요..
    혼자 살면서 배고프니까 밥때가 되니까 밥해먹는거죠

  • 9. ㅎㅎ
    '24.6.2 4:57 PM (14.63.xxx.193)

    저두요. 화장실 가는것도 까먹어요.
    지금도 혼자있으면 엄청 대충 먹어요..................

  • 10.
    '24.6.2 4:58 PM (211.235.xxx.189)

    40대
    일에 몰두해 온 에너지를 쏟아내다 보니
    간편하게 먹는 탄수화물 종류로 떼우다
    몸에 기운이 없어 일을 못할 지경 까지 옴.

    검사하면 늘 단백질 부족 얘기 나왔지만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신경 안썼고
    빈혈 정상인 절반 수치 인것만
    유독 뭐라들었기에
    단백질은 신경을 안썼음.

    그러다, 어느날 체성분 분석표 보고 현타 옴.
    근육량 상위
    비만도 중상(탄수화물을 하루 권장량 5배 정도 섭취한듯)

    단백질 최저
    보는 순간 현타옴..

    아.. 기운 없는게 단백질 문제였구나
    그 이후로 안좋아하는 고기도 억지로 먹고
    각종 단백질 신경써서 먹음

    귀찮아서 손 안대던 영양제도 챙겨먹음

    운동 시작(선생님이 근육이 없는 줄 알았는데, 근육 있음에 놀람ㅎ)

    코어가 잡히면서
    기초대사량도 높아지고
    군살도 서서히 정리됨.

    살기 위해.. 일하기 위해
    자동으로 먹는것과 운동 신경 쓰는
    체력적 한계를 만나면

    가족이 있든 없든
    적응해내는게 인간이에요

    원글님은
    아직 에너지가 바닥을 치지 않을만큼
    에너지가 충분하거나
    에너지 소비가 적거나

  • 11. ..
    '24.6.2 5:00 PM (112.162.xxx.38)

    좀 부럽네요 ㅎㅎ

  • 12. 오호
    '24.6.2 5:03 PM (211.218.xxx.177)

    211.235님
    단백질 신경써서 드신후에
    기운이 좀 나시던가요?

    단백질 신경안쓰는..
    제가 그 상태인거 같아서
    넘 궁금해요

  • 13.
    '24.6.2 5:40 PM (211.235.xxx.96) - 삭제된댓글

    네 싫어하는 고기도 주기적으로 먹어주고
    식물성 단백질도 신경써서 먹어주고
    탄수화물은 확 줄였어요
    하루 밥 한공기가 적정 탄수화물 섭취량이라 해서
    하루 밥 한 공기 이상은 되도록 자제하려는..

    저탄수 82에 엄청 말 나오지만
    탄수화물 없으면 머리가 빠릿빠릿 안돌아가요
    여튼

    단백질 공급하며
    코어 근육 잡아가니 기운은 생기는데
    10년간 끊었던 운동하려니
    처음엔 피곤해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어요.

    시나브로 좋아져요.
    좋아졌다 갑자기 훅 안좋아졌다 반복하면서
    우상향 되는..

  • 14.
    '24.6.2 5:45 PM (211.235.xxx.96)

    네 싫어하는 고기도 주기적으로 먹어주고
    식물성 단백질도 신경써서 먹어주고
    탄수화물은 확 줄였어요
    하루 밥 한공기가 적정 탄수화물 섭취량이라 해서
    하루 밥 한 공기 이상은 되도록 자제하려는..

    저탄수 82에 엄청 말 나오지만
    적정량의 탄수화물은 필수에요
    탄수화물 없으면 머리가 빠릿빠릿 안돌아가요. 쉽게 피곤해지고요
    여튼

    단백질 공급하며
    코어 근육 잡아가니 기운은 생기는데
    10년간 끊었던 운동하려니
    처음엔 피곤해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어요.

    시나브로 좋아져요.
    좋아졌다 갑자기 훅 안좋아졌다 반복하면서
    우상향 되는..

    제 몸상태나, 이전 운동했을 때 느끼며 배웠던 바로, 거기에
    지금 체력 붙는 속도 감안해서
    저는 1년 보고 있습니다.
    휴일에 하루 종일 안 누워있는 체력 만드는걸요

  • 15.
    '24.6.2 6:19 PM (211.235.xxx.100)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전 식탐이 없는 편이었는데
    (병원에서 지방층이 너무 없다고, 어디 크게 아픈 적 없냐 물어볼 정도였음)

    에너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제가 살아야하니
    식탐이 생기더라고요
    안먹으면 못 버티니요.

    그런데, 체력 올라오면서
    시나브로 식탐도 줄어들고 있고요

  • 16.
    '24.6.2 6:20 PM (211.235.xxx.100)

    참고로 전 식탐이 없는 편이었는데
    (병원에서 지방층이 너무 없다고, 어디 크게 아픈 적 없냐 물어볼 정도였음)

    에너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제가 살아야하니
    식탐이 생기더라고요
    안먹으면 못 버티니요.

    그런데, 체력 올라오면서
    시나브로 식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 17. 오호
    '24.6.2 8:16 PM (222.113.xxx.170)

    211.235님 감사합니다
    제가 고기 거의 안먹는 저질체력인데
    귀가 솔깃하네요

    이참에 저도 식단 운동 해야겠어요
    운동은 pt 받고 싶지만 여건상 홈트로..

  • 18.
    '24.6.3 12:33 AM (211.235.xxx.145) - 삭제된댓글

    어릴 때는 단백질 안먹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일하려면 5대 영양소 골고루
    잘 챙겨먹어야 겠더라고요.

    아파트 내 피트니스 있으면
    다니는 것도 도움될거에요
    저는 운동 시간 억지로 안빼면
    그냥 지쳐 쉬느라 운동 안할 것 같아서
    배우러 다녀요

  • 19.
    '24.6.3 1:01 AM (211.235.xxx.192)

    어릴 때는 단백질 안먹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일하려면 5대 영양소 골고루
    잘 챙겨먹어야 겠더라고요.

    온 신경 집중해야는데
    타이핑하는 것도 체력이 딸리고
    삼실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만큼
    정말 체력이 바닥이었어요.

    아파트 내 피트니스 있으면
    다니는 것도 도움될거에요
    저는 운동 시간 억지로 안빼면
    그냥 지쳐 쉬느라 운동 안할 것 같아서
    배우러 다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016 개인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20 부탁 2024/06/03 2,835
1587015 소파 근처 테이블 정말 쓰기 편하고 괜찮은 거 어떤 스타일인가요.. 6 소파 2024/06/03 1,052
1587014 최화정 커피 말이에요 4 근데요 2024/06/03 4,606
1587013 전기밭솥에 계란쪄봤는데 더 맛있어요~ 19 오호 2024/06/03 2,836
1587012 변우석은 인성도 참 좋은가봐요. 13 선재앓이 2024/06/03 2,872
1587011 식세기 청소 필터 꺼내면 물 고여 있는게 정상인가요? 1 식세기 2024/06/03 815
1587010 김수현 대단하긴 하네요 19 2024/06/03 5,646
1587009 멍드는거 경험해보신분이요 9 .... 2024/06/03 1,521
1587008 '의대생 살인' 한달도 안돼 또…'헤어지자' 한마디에 살인자 돌.. 14 에휴 2024/06/03 5,771
1587007 아파트 1층 벽걸이 실외기 설치대 4 질문 2024/06/03 898
1587006 매일 청소하면 5 2024/06/03 1,762
1587005 다 쓴 립스틱 그냥 버리지 마세요 14 좋은 아침 2024/06/03 17,647
1587004 혼자 보기 아까운 영상 (4050 자연인 여성 분) 17 자연인 2024/06/03 3,729
1587003 풍선 빌미로 북한 자극해서 전쟁날까 무섭네요 24 ㅇㅇ 2024/06/03 1,653
1587002 허리가 아프면 일단 정형외과 가는 게 좋겠죠 1 허리 2024/06/03 589
1587001 여행다녀오시면 가방 정리 언제 하세요? 18 답답 2024/06/03 2,260
1587000 최화정 유투브 커피 극찬하길래 52 .. 2024/06/03 20,895
1586999 천주교신자님들..고해성사 7 ㄱㄴ 2024/06/03 1,198
1586998 국내 여행 남편이 그렇게 부탁했는데... 20 이런실수 2024/06/03 5,388
1586997 국민들에게 주는 돈은 아깝고 다른나라에게 주는 돈은 안 아까운 .. 5 2024/06/03 906
1586996 40대 중 후반 하혈을 합니다 11 2024/06/03 2,220
1586995 이순자는 며느리들 한번 올때마다 천만원씩 용돈 줬나요? 5 . . ... 2024/06/03 3,859
1586994 런던 7월 날씨 6 여행가요 2024/06/03 1,076
1586993 그것이 알고 싶다 집 지저분한 사람들이요. 13 dd 2024/06/03 6,149
1586992 6/3(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03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