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밥 거의 안해먹고 사는 분 계신가요~?

저탄수화물 조회수 : 5,824
작성일 : 2024-06-02 16:01:22

최근에  탄수화물 줄이는 식이를 하고 있는데요

채소 단백질에 신경쓰고

탄수화물은  아주 극도로 제한해서

소량씩 찔끔 먹고 있어요

 

과일도 빵도(빵은 통밀빵 식사빵 같은..)  그리고

뿌리채소같은 육중한(?) 채소도 거의가 탄수화물이다보니

밥을 해먹을 기회가 좀처넘 안나서 자꾸 건너뛰었는데요

 

 

근데 가만보니 밥을 안해먹고 살 수가 있겠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반찬류도 안사거나 안하게 되고

갑자기 많은 번거로운 일에서 해방된거 같아요

의도한게 아닌데 식생활이 훨씬 쉬워졌어요

 

솔직히 너무 편하고요

그냥 썰어서 그냥 먹거나

썰어서 굽거나 찌면 되니 간편해요

 

밥을 안먹고는 못사는 밥순이었는데

이런게 너무 신기합니다

밥안먹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싶고..

 

 

혹시 밥 거의 안해드시는 분 계신가요?

 

 

 

IP : 220.73.xxx.14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 4:03 PM (114.200.xxx.129)

    밥을 안드시는거는 진짜 체질적으로 잘 맞아야 될것 같아요.. 저는 혼자 사는데도 . 밥은 꼭 한끼라도 먹어야 되거든요.... 혈당이나 다이어트 생각한다면 저는 밥 한끼 먹는게 더 낫더라구요. 왜냐하면 밥을 안먹으니까 계속 다른걸 먹게 되더라구요..ㅎㅎ 그러니까 탄수화물로 치더라도 다른거에서 더 먹으니까 더 꽝이죠..ㅎㅎ

  • 2. 혼자살면
    '24.6.2 4:03 PM (211.234.xxx.196)

    얼마든지요
    빵 감자 고구마 떡 옥수수
    해먹여야하는. 인간들이 있으니 맨날 지지고 볶고

  • 3. ...
    '24.6.2 4:04 PM (58.29.xxx.55)

    어떻게 해드시는지 풀어보세요
    저도 배워서 하게요
    저는 탄수화물중독이라 벗어나고싶어요

  • 4. ..
    '24.6.2 4:07 PM (222.120.xxx.47)

    저 밥없이 살아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은 뺭 오트밀로 채워요

  • 5. 음쓰도
    '24.6.2 4:08 PM (180.68.xxx.158)

    거의 안나와요.
    재료 대부분,생식이나,쪄먹거나,
    육류는 굽는 정도
    밥,빵,국수 끊었더니,
    조리법도 덩달아 단순해져요.
    양념 강하게 하면 못 먹으니,
    샐러드에 소금,후추,올리브유 휘리릭~
    탄수화물 안먹으니, 세상 편해졌어요.
    정확하게는 밥을 안먹으니,
    반찬 할일도 없네요.
    채소류에 계란,소,닭,돼지고기,어쩌다 생선.
    밥 없이 먹을거라 조림을 할수가 없어요.^^

  • 6. ..
    '24.6.2 4:08 PM (59.5.xxx.170)

    저요?

    밥솥 없습니다.
    밥 먹고 싶으면 햇반 먹고요

    계란후라이 두개 정도에 야채,새우,아보카도 등 곁들여 먹기도 하고

    감자칩으로 대신 할 때도 있고,

    오늘은 콘버터 한가득 ㅋ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먹으면 그게 곧 끼니

    저녁엔 두부김치전 해먹을거에요!

  • 7. 원글
    '24.6.2 4:09 PM (220.73.xxx.149)

    윗님 저도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자게에 저탄수로 검색하면 베스트 글 나와요
    조회수가 2만 넘었던..
    저도 그 글 보고 참고했어요

  • 8.
    '24.6.2 4:09 PM (222.239.xxx.240)

    저 혼자는 가능한데 애들땜에 어쩔수 없이 집밥 매일 하죠

  • 9. 그러니까
    '24.6.2 4:09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뭘 드신거예요?

  • 10. ...
    '24.6.2 4:10 PM (115.138.xxx.39)

    혼자살면 가능하죠
    그런데 일하는 남편있고 성장기 아이들 있으면 아예 불가능해요
    돌아서면 배고파해서 냉장고 터져나가게 장봐놓고 매끼 다른거 해먹여요
    정작 저는 커피 소고기 닭고기 과일 몇조각 먹고 말지만요
    저도 혼자산다면 냉장고가 헐렁할거 같아요

  • 11. 어머
    '24.6.2 4:10 PM (220.73.xxx.149)

    저도 오늘 두부 큰거 사왔는데 뭐하나 했거든요
    두부김치전이 있군요
    이런 신박한(?) 메뉴라니..
    맛이 기대됩니다 ㅎㅎ

    맛있기를..

  • 12. 원글
    '24.6.2 4:12 PM (220.73.xxx.149)

    네 맞아요
    제가 싱글이라 저 혼자만 챙기면 되어서..
    그래도 한식으로 집밥해먹을땐
    엄청 힘들었어요
    안사먹고 다 만들어먹었거든요

    저 혼자 챙기는것도 이런데
    식구들 챙기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 13. ㅅ즈
    '24.6.2 4:14 PM (211.36.xxx.61)

    밥 안 먹은지 일주일째입니다 두부구이 채소김쌈 채소마라탕 먹고 있어요

  • 14.
    '24.6.2 4:16 PM (211.235.xxx.176)

    저요
    가끔 밥 당길 땐 콩나물 국밥이나 김치찌개 시켜먹는데
    흰 밥은 사양해요
    현미 햇반 하나면 하루 탄수화물 끝.

    아님 치아바타로 땡

  • 15. 저는
    '24.6.2 4:19 PM (223.38.xxx.47)

    이상하게 채소 많이 먹어도
    밥을 안먹으면
    변비 생기더라구요
    저희 내과의사샘이 밥도 적당히 먹으면
    아주 좋은 영양소라고 하셨어요

  • 16. ㅇㅇ
    '24.6.2 4:25 PM (118.41.xxx.243)

    밥 먹어서 살 찐 거 아니예요

  • 17. 뒤뜰
    '24.6.2 4:32 PM (121.131.xxx.128)

    저탄수 식단 하고 있어요.
    5년전쯤 큰 수술한 뒤로는 식습관을 아예 바꿨어요.
    빵, 떡, 면, 과자는 아예 끊었고, 밥은 가끔 먹어요.

    잡곡밥 한번 하면 1인분씩 냉동실에 얼렸다가
    가끔 볶음밥이나 카레 등에 곁들여요.
    그때도 밥은 최소한 양으로 하고, 다른 부재료를 많이 먹어요.

    예를들면 볶음밥 만들때도
    브로컬리, 버섯, 닭가슴살 등등을 많이 넣고
    밥은 1/3 정도도 안되게 해요.
    카레도 다른 부재료 듬뿍 넣고,
    밥은 스쳐만 지나가게 먹어요.

    빵, 떡, 면, 과자는 돈 주고 사지 않아요.
    가끔 지인들이 주는 경우에는
    적당히 다른 사람들 나눠줘요.

    김치도 안 먹어요.
    김치대신 오이+양파 피클 슴슴하게 담아서 식사때 듬뿍 먹어요.
    요즘은 거기다 부추까지 곁들인 피클로 김치대신 먹어요.
    장 운동 촉진으로 아침마다 아주 잘~ 나옵니다.

    밥 양을 극도로 줄이고, 단백질, 야채를 많이 먹어요.
    제가 가장 멀리하는 도둑은 "밥도둑"이예요.

  • 18. 원글
    '24.6.2 4:36 PM (1.216.xxx.29)

    어머 윗님 유용한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요즘 밥도둑이 참 무서운거구나..
    그 생각했거든요
    흰밥을 어마무시 부르는 짠 반찬들
    양념게장 같은것들 넘 맛있지만 넘 무섭네요ㅠ


    혹시 슴슴한 피클은 어찌 담으시나요?
    저도 시도해보고픈데 짬쪼롬하게만 해봐서..
    부추로도 피클 만들수있다니 넘 좋네요

  • 19. 뒤뜰
    '24.6.2 4:39 PM (121.131.xxx.128)

    과일도 아침에 하루 사과 1개.
    아침 식사는 삶은 달걀 2개, 사과1개, 우유만 넣은 라떼 1잔.

    과일은 "나무에서 열리는 사탕" 이라는 말이
    뇌리에 박혔어요. ㅎㅎㅎ

  • 20.
    '24.6.2 4:43 PM (59.187.xxx.45)

    그래도 적당히 드세요 식이조절 잘못 하다가 쓰러집니다

  • 21. 뒤뜰
    '24.6.2 4:45 PM (121.131.xxx.128) - 삭제된댓글

    탄수화물 줄이고,
    늦게 먹지 않는거만 지키고,
    다른거는 많이~ 잘~ 먹어요. ㅎㅎㅎ
    아침을 저렇게 먹는거는 수십년 습관이예요.

  • 22. 뒤뜰
    '24.6.2 4:49 PM (121.131.xxx.128)

    탄수화물 줄이고,
    늦게 먹지 않는거만 지키고,
    다른거는 많이~ 잘~ 먹어요. ㅎㅎㅎ
    아침을 저렇게 먹는거는 수십년 습관이예요.

    음식을 할 때도...
    밥을 곁들여야 하는 반찬 보다는
    밥이 없어도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해요.

    제가 식이조절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체중조절 목적이 아니라
    제 몸에 안 좋은 것들은 먹지 않고, 좋은 것을 가려 먹어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이예요. ^^

  • 23. 쌀이 없음
    '24.6.2 5:02 PM (220.117.xxx.100)

    밥 안먹고 밥솥도 없어요
    좋은 쌀도 한번씩 들어오는데 받는대로 다른 집 줘요
    남편과 둘이 있는데 계란오믈렛이나 닭가슴살, 고기 구워서 쌈싸먹는거 좋아하고 샐러드로 곁들여먹거나 샐러드에 계란, 닭고기 썰어넣어서 비벼 먹어요
    견과류나 그릭요거트, 치즈, 올리브 좋아해서 그것들도 섞어먹고요
    가끔 유기농 바게트 사다가 샌드위치 만들어 먹기도 하고 스테이크 구워서 소금 후추만 뿌려서 먹기도 하고…

  • 24. 뒤뜰
    '24.6.2 5:06 PM (121.131.xxx.128)

    쌀이 없음님!
    저도 쌀, 밥솥 없이
    님과 비슷하게 먹고 지내다가
    아주 가끔 햇반 필요할 때가 있어서
    최근에 쌀하고 밥솥 샀어요. ㅎㅎㅎ

    밥 안 먹고도 충분히 다른 더 좋은 음식들로 대체 가능한대
    일부(^^) 분들은 "그래도 밥을 먹어야 해!!" 라며
    아주 불편하게 하신답니다.

  • 25. 뒤뜰님
    '24.6.2 5:15 PM (223.38.xxx.126)

    밥 없어도 먹을 수 있는 요리들 몇가지 좀 소개해주세요~~

  • 26. ㅈㅈ
    '24.6.2 5:32 PM (59.14.xxx.42)

    저탄수 감사해요

  • 27. ...
    '24.6.2 7:09 PM (58.29.xxx.1)

    삶은 달걀
    다양한 닭가슴살제품들
    두부, 떠먹는 한컵두부
    그냥 고기 한덩이 맛나게 구워드셔도 되고요.
    하루 견과+요거트에 비벼먹기
    요즘 곤약면, 미역면, 두부면등 편한 면류에 야채랑 소스 비벼먹기
    전 계란후라이도 설거지가 귀찮아서
    전자렌지에 수란해서 위에 쯔유 뿌려 먹어요.
    밥만 안먹어도 설거지할거 거의 없죠
    볶고 끓이고 하는건 가끔 외식으로 해결
    집에 채소 남은것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허브솔트 찹찹
    바나나+땅콩소스 조합 좋고요.
    저지방 우유 한컵에 과일이나 군고구마 먹어도 든든해요.
    진짜 애랑 남편만 아니면 하루 두시간은 절약될듯

  • 28. 고기
    '24.6.2 10:42 PM (121.147.xxx.48)

    고기 버섯으로 끼니를 떼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쌀 명절 때 사놓은 거 그 후로 한번도 안 써서 걱정입니다.
    간헐적 단식이랑 저탄수식 같이 했는데 살이 빠져요. 10킬로쯤 빼고 맥주로 다시 찌고 다시 감량중이에요.
    다른 건 몰라도 살은 잘 빠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74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과 높나요? 8 ㅇㅇ 2024/06/03 1,600
1590673 요즘 중국 공장 안 돌리나요? 11 날씨좋다 2024/06/03 4,034
1590672 북한에 대북전단 보내는거 왜 안막나요? 25 도대체 2024/06/03 2,213
1590671 간만에 괜찮은 중국인 나왔네 7 호오 2024/06/03 2,208
1590670 아파트인데 자꾸만 공구 사는 남편. 10 2024/06/03 2,259
1590669 빈속에 맥주 마시면 7 ... 2024/06/03 1,637
1590668 일본으로 냉동갈비탕 보내고 싶어요 11 궁금 2024/06/03 1,457
1590667 뿌리쪽이 동글동글한 쪽파는 맛이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7 ... 2024/06/03 1,257
1590666 정오에 일어나요 14 .. 2024/06/03 3,466
1590665 밀얄강간범 부모 보면 더러운 씨는 못속이네요 1 .... 2024/06/03 2,974
1590664 저녁날씨 너무 좋네요 5 진짜 2024/06/03 1,762
1590663 이종섭과 박정훈대령 변호인 토론하네요. 지금 jtb.. 2024/06/03 958
1590662 나는 불행 중 수많은 다행으로 자랐다 18 시민공모작 2024/06/03 5,059
1590661 대문 친정 유산글 보니 씁쓸했는데.. 4 .. 2024/06/03 3,631
1590660 아이랑 호주 여행 해보신분 16 ㄴㅇㄹ 2024/06/03 1,980
1590659 아이 친구들 보며 자꾸 계산을 하게 되네요 22 2024/06/03 6,171
1590658 바로엔터는 변우석 팬미 더 열던지 횟수를 늘리던지 5 ㅇㅇ 2024/06/03 1,713
1590657 쓴 맛 나는 오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급질 2024/06/03 1,896
1590656 스포티파이 이용하는 분 계실까요? 4 ..... 2024/06/03 745
1590655 야무진 것도 후천적으로 키울 수 있나요? 3 성향 2024/06/03 1,384
159065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미디어기상대 : 이 지경에 눈.. 2 같이봅시다 .. 2024/06/03 484
1590653 예전 82글인데..자원외교 2 ㄱㄴ 2024/06/03 686
1590652 첫사랑 주제는 다 성공하네요 5 ㄵㅎ 2024/06/03 1,876
1590651 분양 아파트 사전점검 업체 써야할까요? 22 ㅡㅡ 2024/06/03 1,766
1590650 환전은 어디서하죠 5 트래블월렛 2024/06/03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