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에게 재산 더주겠다고

초롱 조회수 : 5,518
작성일 : 2024-06-02 15:49:27

어머니께서

아들이니 남동생 재산 더주는게 당연하고

내재산 내맘대로 하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 하셨어요.

 

어느날 같은차를 타고 이동하며

5살짜리딸과 어머니가 뒷자리에 타고 있었는데

앞자리에 앉은 제가 딸에게만 과일인지 과자인지를 여러번 줬어요.

저희 엄마가 

너는 엄마도 안보이냐. 섭섭하다. 애만 먹을거 주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엄마는 고작 이걸로도, 애 상대로도 섭섭한데

내가 동생한테 느끼는 섭섭함과 차별을 이해못하냐고 했어요.

 

어찌될진 모르지만, 그뒤로 내재산 내맘대로, 니가 무슨 상관... 이런말 안하시더라구요.

IP : 218.238.xxx.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 3:53 PM (211.234.xxx.196)

    원글님 순발력

  • 2. ...
    '24.6.2 3:54 PM (106.101.xxx.133)

    집팔아 장녀인 저한테는 한마디 말도 안하고 남동생 줬더라구요
    연락 끊고 살다 우연히 만났는데 제가 여행다녀온 사실을 알고는
    딸 키우면 비행기 태워준다는데 넌 뭐냐그러길래
    기가 막혀서 "계모가 할소리는 아닌거 같은데? 내가 자식이기는 하냐? 00(남동생이름)엄마 아니였냐? 거기다가 얘기해"라고 했더니 조용하더군요
    돈준데다가 바라지 어디다 헛소리하는지 양심도 없어가지고

  • 3. 문제는
    '24.6.2 4:04 PM (116.32.xxx.155)

    그래도 결론은 안 바뀌더라고요 ㅡㅡ

  • 4. llll
    '24.6.2 4:07 PM (211.234.xxx.128)

    남매간 사이좋게 만드는것도 부모도리인더ㅗ
    에효 엄마도 여자이면서 이해가 안가여
    그마음 이해해요 토닥토닥

  • 5. 뜨끔
    '24.6.2 4:08 PM (119.202.xxx.149)

    뜨끔 했겠네요.
    형제간 갈라 놓는 지름길인거 모르고…
    그래도 안 바뀔거 같음

  • 6. ㅅㅅ
    '24.6.2 4:11 PM (221.157.xxx.53)

    이런 건 지난세대인 부모도 문제지만 같은 세대 남자형제가 문제라 생각해요.

    장남이 양보하고 같이 나누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게 되어 있어요

  • 7. ㅇㅇ
    '24.6.2 4:13 PM (222.236.xxx.144)

    현실은 별로 안바뀌조.

  • 8. ...
    '24.6.2 4:15 PM (106.101.xxx.228)

    돈 싫다는 사람이 어딨어요
    벌려면 쌔빠지는데 어느날 갑자기 부모가 넌 아들이니 다줄께 하는데 아니에요 누나와 나눌께요 하는 남자형제가 존재하기나 하겠어요
    입장바꿔서 시가에서 남편한테 재산 다 너줄께 하는데 아니에요 누나 여동생과 나눌께요 하면 아마 옆에 있던 며느리가 남편 잡아 족치겠죠
    입띄지말고 가만 있으라고 ㅎ

  • 9. ㅇㅇ
    '24.6.2 4:16 PM (58.29.xxx.148)

    원글님 순발력 22222 짱
    표현이 적합하시네요

    내재산 맘대로는 엄마맘
    서운함 느끼는건 내맘
    차별로 상처받는 딸맘

  • 10. 초롱
    '24.6.2 4:23 PM (218.238.xxx.80)

    형제간 댓글이 있어, 또 한가지.
    전 동생과 사이가 좋아요.

    엄마재산 엄마마음대로 하는건 엄마마음이지만,
    그걸 동생이 당연히 받아간다면
    난 동생에게도 실망하고, 섭섭하니,
    그이후엔 난 동생을 보지않을거라고 했어요.
    이건 내마음이니까요.

  • 11. 뜨끔 안해요
    '24.6.2 4:30 PM (118.33.xxx.32)

    그들은 더 안주겠다고 다짐해요. 안바뀌니 기대도 마세요.그러니 내꺼 나눠줄 생각마세요. 하고싶은 만큼만 사랑도 주세요. 나중에 화 안날 만큼

  • 12.
    '24.6.2 4:40 PM (223.39.xxx.4)

    원글님 순발력
    그 순간이었으니 어머니가 알아들었지요
    서운한거 자주자주 얘기해야합니다

  • 13. 그쵸
    '24.6.2 7:32 PM (211.58.xxx.161)

    엄마도엄마재산 맘대로하고
    님도 엄마 동생 안보고사는것도 님 맘이쥬
    동생한테 재산몰아주고도 엄마한테 여지없이 잘하는 호구를 생각하셨겠지만 님이 바보도 아니고 왜??? 차라리 사회에 기부한다하면 차별은 아니니 이렇게 화나진않을듯

  • 14. ㅎㅎ
    '24.6.3 12:47 AM (73.148.xxx.169)

    받은 인간이 노후 수발 하겠죠. 친정 엄마한테 주지시켜 놔 드리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431 고등1학년 남학생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6 ... 2024/06/23 1,094
1595430 건조기..속옷 괜찮나요? 15 ㅇㅇ 2024/06/23 3,244
1595429 에코백의 비에코성 6 ㅁㄴㅇㅎ 2024/06/23 2,619
1595428 김경호변호사님이 하루 만에 유툽구독 폭격을 받았다고 ㅎㅎ 3 응원합니다 .. 2024/06/23 2,566
1595427 아파트 골라주세요 7 .. 2024/06/23 1,567
1595426 월패드 교체해보신 분 얼마 드셨어요? 6 월패드ㅜ 2024/06/23 1,562
1595425 족저근막염 약드세요 9 @@ 2024/06/23 3,288
1595424 이장우 요즘. 정말행복. 해보여요 11 이장우 2024/06/23 7,051
1595423 썬팅한 차 안에서 밖이 보이는 건 밝기차이 때문인가요 7 ㅇㅇ 2024/06/23 1,392
1595422 어느 할머니가 쓴 시 '오직 한사람' 8 2024/06/23 3,909
1595421 전 부모님 돌아가셔도 눈물이안날꺼 같아요 1 00 2024/06/23 2,838
1595420 클래리시드건조시럽(항생제) 복용하고 설사하는데 어떡하죠? 4 도와주세요 2024/06/23 952
1595419 요즘 바르시는 최애 립스틱은? 16 .... 2024/06/23 4,762
1595418 개명하기 14 .... 2024/06/23 2,173
1595417 집에서 드립커피해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14 커피 2024/06/23 2,631
1595416 책읽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8 .. 2024/06/23 1,828
1595415 공장형피부과 9 기미 2024/06/23 3,399
1595414 최근 코스트코에서 라꽁비에트 버터 팔던가요? 4 ... 2024/06/23 2,038
1595413 기억해야 할 일있을때 입으로 중얼거리는것도 좋아요. 2 .. 2024/06/23 1,171
1595412 박은정 의원실 제작, 8월 2일 하루 동안의 전화 통화 횟수 5 가져옵니다 .. 2024/06/23 2,210
1595411 드라마 기다려보기 오랜만이네요.커넥션 9 오랜만 2024/06/23 2,421
1595410 마라탕후루 챌린지. 서이브가 이파니 딸이었네요 11 이파니 2024/06/23 3,605
1595409 갱년기 때문이겠죠.. 2 2024/06/23 2,234
1595408 제주도 중국인들 섬으로 변하고 있어 29 2024/06/23 5,222
1595407 친자매끼리 생일선물 뭐하세요? 7 추천 좀 2024/06/23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