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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님이 친한 신도한테는 욕을 한다는데요

자유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24-06-02 11:23:55

지난 초파일에 친구따라 작은 암자에 갔어요

제가 불교는 아니지만 아무튼 그날 초파일 행사에 갔는데요

법문 다 끝나고 식사하고 자유시간이었는데

신도들하고 스님(여자스님)이 같이 앉아서 이전에 스님과 상담하고 통화한 얘기를 하면 이야기꽃을 피웠어요

근데 그 스님 입이 좀 걸어요

나이 한참 많은 부모 뻘 신도한테도 야야 반말하고 욕하고요

어떤 신도가 스님한테 혼났다고 했더니

그 중 스님과 친해 보이는 신도가 하는 말이

스님이 욕했느냐고 묻더군요

그러니까 욕(이×저×, 염병할× 등)했다고 했더니

그럼 스님이 그 신도를 좋아하는 거래요

스님은 안 친한 사람한테는 욕 안한다고 하면서 영광으로 생각하래요

그 말 들으면서 무슨 소리인지 다들 안다는 듯 까르르..

....

뭐지?

종교의 힘인가요?

아직도 갸우뚱 하고 있네요

 

IP : 116.124.xxx.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즈
    '24.6.2 11:27 AM (106.102.xxx.166)

    신도들이 떠받들어 주니까 지가 신이라도 된 줄 아나 보네요 보통 욕심이 많거나 삶이 힘들고 심약한 사람들이 종교에 많이 의지해요 그러니까 스님이 저렇게 행동해도 바보처럼 웃죠 안쓰럽네요 차라리 조계종 큰 사찰에 가시지

  • 2. ㅁㅁ
    '24.6.2 11:28 AM (125.181.xxx.50)

    욕쟁이 할매 식당 가는 기분인가보죠
    별꼴을 다 보겠네요

  • 3. ...
    '24.6.2 11:29 AM (114.200.xxx.129)

    불교가 아니라서 절은 살아오면서 가본적은 손에 꼽힐정도로 몇번 안되지만 가봤던 분위기로 보면 엄숙한 분위기이던데 ..ㅠㅠㅠ 말이 되나요...
    차라리 106님 댓글처럼 큰 조계종 큰 사철에 가는게 나을것 같네요 ..

  • 4. 팔정도
    '24.6.2 11:31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신도한테 욕하고 반말하는 게 그 암자에 거주하는 스님 인격인 거예요.
    누가 신도한테 반말하고 욕을 해요.
    사람은 끼리끼리 같은 업을 가진 사람끼리 끌리고 만나는 거예요.
    뭐 배울 것이 있다도 그런 절에 다니면서 보시한데요.
    그 스님이 욕하는 걸 영광으로 알라고요. 영광은 무슨,
    욕에 가스라이팅 됐나보네요.
    절에 스님이랑 친목도모하러 다닌가요?
    그런 목적으로 절에 다녀봤자 취미생활 밖에 안 되는 거예요.
    신도들이 승복만 걸치면 떠받들어주니까 욕먹고 반말 들어도 아무말도 못하고.
    노예인가요.

  • 5. ..
    '24.6.2 11:33 AM (182.220.xxx.5)

    작은 암자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지 않나요?
    정식 조계종 스님 아닐 지도요.

  • 6. 원글
    '24.6.2 11:36 AM (116.124.xxx.49)

    아 그러면서 어떤 신도가 욕먹고 삐져서 안온다고
    그런 사람은 진짜 믿는게 아니래요
    욕먹어도 그 너머의 것을 볼 줄 알아 진짜라고

  • 7.
    '24.6.2 11:37 AM (106.102.xxx.166)

    중이 아주 가스라이팅의 대가네요 ㅎ 큰 절 놔두고 거긴 왜 가는거래요?

  • 8. 팔정도
    '24.6.2 11:40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욕먹어도 그 너머의 것을 볼 줄 알아 진짜라고//
    이 말은 응당 수긍이 갑니다만,
    방편이라는 게 있어요.
    응병여약이라고.
    사람에 따라 욕을 욕으로 안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지만,
    욕을 욕으로 받아서 이런저런 감정에 꺼둘리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 암자 스님이 누구일까?
    대학을 좋은 데 나온 스님들은 대체적으로 기본적인 언행이 세련됐습니다.
    어중이떠중이들이 절집에서 신도들이 떠받들어주니까 말도 딱 그모양으로 하고.

  • 9. 스ㄷ
    '24.6.2 11:44 AM (106.102.xxx.166)

    사람 때려 죽이고 그 너머의 것을 봐라 하것네요 ㅋ 땡중이나 도사병 걸린 불교도들 말장난 하는건 알아줘야함

  • 10. ㅇㅇ
    '24.6.2 11:46 AM (121.121.xxx.85)

    뭐 불교판 정명석인가? 욕을해야 친한거라니 무슨 길거리 양아치들도 아니고

  • 11. 상식
    '24.6.2 11:46 AM (121.159.xxx.76)

    뭐든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중이던 목사던 신부던 자기보다 휠씬 나이 많은 사람한테 이년저년 하는 종자가 제대로 된 인간일까요? 땡중이 절 차려놓고 부처 팔아 신자들 피 빨고 갖고 노는거지

  • 12.
    '24.6.2 12:08 PM (122.46.xxx.124)

    미용실에서 욕하던 비구니 기억나는데 동일 인물인지 모르겠네요.
    공양인가? 암튼 밥해주는 봉사하는 분을 이ㄴ 저ㄴ하면서 욕하던데 저 자가 스님이 맞나 싶던데
    멀쩡한? 절의 비구니라 해서 너무 놀랐는데
    저런 사람을 존경하며 따르는 불자들도 놀라웠어요.
    거기도 작은 절이었는데

  • 13. ㅇㅇ
    '24.6.2 1:06 PM (118.235.xxx.247) - 삭제된댓글

    참 별로네요
    유명한 조계종 사찰
    스님이 불경시간이라 들어오셔선 아는 신도 있다고
    제단 위 과자를 덥썩 내려 주시는데 어이 없던 기억이 나네요
    스님 나가시니 그 신도가 다시 올려놓으먼서
    그 제물 올렸던 신도에게 미안하다 란 말을 대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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