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포레스트 검ㅍ는 주제가

ㅇㅈ4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4-06-01 22:51:48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 그니까 주제가 뭘까요

의외로 제가 안본 명작이 많아서

이 영화를 최근에  보고서 여기저기 리뷰나 글들을 찾아보는데요

좀 여러 감상평이 있고 딱 하나로 집약되지는 않네요

이게 유명한 명작들이 그러하듯 노인과 바다나 루쉰의 작품들처럼

작가가 독자에게 요리를 해서 주는게 아니라

그냥 날것의 재료를 주고 해석은 독자가 하도록 하는 그런 영화인가요

 

제가 보면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미국 역사나 사회상의 변화, 미국문화이런건 잘 모르고

그냥 좀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하면된다는 믿음하나로 도전하여

여러가지 정상인들도 성취하기 어려운일을 해낸다..

이게 가장 들어오거든요.

다소 미국 역사나 배경을 모르고 진공상태라서

저런 주인공의 성취만 눈에 들어오거든요.

 

저건 주제가 뭘까요

 

IP : 61.101.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4.6.1 11:00 PM (223.38.xxx.108)

    많은 사람들이
    영화주제를 찾을려고 하는데
    주제가 있는 영화는 영화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영화는 보면서
    감상하는거요. 장면에서 뭘 찾고 의미를 부여하는거지
    주제는 없는것 같아요.

  • 2. ....
    '24.6.1 11:06 PM (211.234.xxx.53)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이 생각하는대로 느끼는대로 그거인거죠.
    다른 사람들 생각이 궁금하면 인터넷 검색해 보세요.

  • 3. ㅇㅇ
    '24.6.1 11:09 PM (124.63.xxx.142)

    포레스트 검프 보면서 느낀것
    인생 자체가 그리 잘나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냥 하루 하루 내가 잘할수 있는것
    진심으로 바보같이 하다보면
    온마음을 다해 하다보면
    그안에서 인류의 커다란 성취 역사 개인 인생의 진실한 사랑이 따라온다

  • 4. ...
    '24.6.2 12:30 AM (14.32.xxx.78)

    인생이란 초콜릿 상자와 같다-대사에 나오지 않나요

  • 5. ...
    '24.6.2 12:31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인생은 초콜렛 상자 같은 거라는 거요.
    어떤 초콜렛이 걸릴지 모른다는거요
    장애인으로 태어난것, 장애인인 자식을 낳는것
    누군가를 만나고 그 사람을 사랑하고 목숨을 구해주는것
    선택할수 없이 랜덤으로 걸리는 운이죠.
    인생은 랜덤이어도 그 안에서 쓴맛 단맛 다 느끼며 사는게 인생이라는거

  • 6. 그럼에도 불구
    '24.6.2 7:10 PM (74.75.xxx.126)

    헐리우드 영화의 공통 주제죠. 부모가 잘 나가고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나지도 않았어 심지어 장애도 있고 지적으로도 좀 떨어지는 듯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갖고 주어진 일 열심히 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의미있는 인생이 되는 거야.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너를 발견할 지도 몰라. Populist 이데올로기의 정석이죠.

    원글님 세대는 어떠셨는지 모르지만 저 때는 교과서에 Nathaniel Hawthorne의 큰 바위 얼굴이라는 단편소설이 나왔어요. 같은 이야기예요. 앞 산에 바위가 있는데 사람 얼굴 비슷하게 생겨서 마을 사람들은 언젠가 이 마을에서 저 바위를 닮은 위대한 인물이 탄생할 거라는 전설을 믿었어요. 부자도 아니고 많이 배우지도 못한 우리의 주인공도 매일 그 바위를 올려다 보며 전설의 영웅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는데. 많은 후보자들이 나타나긴 했지만 결국 매일매일 묵묵하게 열심히 살아간 주인공이 그 바위의 얼굴이었다고 결론을 내리는 이야기. 미국에선 이 이데올로기가 굉장히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454 '노란색 물결' 들판.. 알고보니 생태계 위협 10 생태교란종 2024/06/03 2,703
1590453 개인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20 부탁 2024/06/03 2,804
1590452 소파 근처 테이블 정말 쓰기 편하고 괜찮은 거 어떤 스타일인가요.. 6 소파 2024/06/03 1,024
1590451 최화정 커피 말이에요 4 근데요 2024/06/03 4,582
1590450 전기밭솥에 계란쪄봤는데 더 맛있어요~ 19 오호 2024/06/03 2,808
1590449 변우석은 인성도 참 좋은가봐요. 13 선재앓이 2024/06/03 2,864
1590448 식세기 청소 필터 꺼내면 물 고여 있는게 정상인가요? 1 식세기 2024/06/03 797
1590447 김수현 대단하긴 하네요 19 2024/06/03 5,508
1590446 멍드는거 경험해보신분이요 9 .... 2024/06/03 1,500
1590445 '의대생 살인' 한달도 안돼 또…'헤어지자' 한마디에 살인자 돌.. 14 에휴 2024/06/03 5,760
1590444 아파트 1층 벽걸이 실외기 설치대 4 질문 2024/06/03 880
1590443 매일 청소하면 5 2024/06/03 1,752
1590442 다 쓴 립스틱 그냥 버리지 마세요 14 좋은 아침 2024/06/03 17,622
1590441 혼자 보기 아까운 영상 (4050 자연인 여성 분) 17 자연인 2024/06/03 3,714
1590440 풍선 빌미로 북한 자극해서 전쟁날까 무섭네요 24 ㅇㅇ 2024/06/03 1,649
1590439 허리가 아프면 일단 정형외과 가는 게 좋겠죠 1 허리 2024/06/03 579
1590438 여행다녀오시면 가방 정리 언제 하세요? 18 답답 2024/06/03 2,247
1590437 최화정 유투브 커피 극찬하길래 52 .. 2024/06/03 20,716
1590436 천주교신자님들..고해성사 7 ㄱㄴ 2024/06/03 1,135
1590435 국내 여행 남편이 그렇게 부탁했는데... 20 이런실수 2024/06/03 5,372
1590434 국민들에게 주는 돈은 아깝고 다른나라에게 주는 돈은 안 아까운 .. 5 2024/06/03 899
1590433 40대 중 후반 하혈을 합니다 11 2024/06/03 2,099
1590432 이순자는 며느리들 한번 올때마다 천만원씩 용돈 줬나요? 5 . . ... 2024/06/03 3,832
1590431 런던 7월 날씨 6 여행가요 2024/06/03 1,050
1590430 그것이 알고 싶다 집 지저분한 사람들이요. 13 dd 2024/06/03 6,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