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0후반인데 이 친구는 50초반이구요.
운동하면서 약간 친해져 다같이 식사도 한번 했는데요.
중간 중간 쿠션 꺼내서 얼굴 톡톡톡 두들기며 거울 보고
립스틱도 바르고 그러네요.
그 거 보고는 드는 생각이, 나도 여자인가?
이제 여자이길 포기한건가.. 싶어서 잠간 셍각에 잠겼었네요.
말도 이쁘게 좋은 목소리로 속삭이고 귀여운 옷에 화장 곱게 한 그녀는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니 밥값을 안내도 개의치 말려구요...^^
나도 가방에 화장 고칠 것을 준비해 다니며 중간에 뽀얗게 피부 톤 보정하는 여자로 다시 돌아가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