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여자를 보며...

여자란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24-06-01 20:54:18

전 50후반인데 이 친구는 50초반이구요.

운동하면서 약간 친해져 다같이 식사도 한번 했는데요.

중간 중간 쿠션 꺼내서 얼굴 톡톡톡 두들기며 거울 보고

립스틱도 바르고 그러네요.

그 거 보고는 드는 생각이, 나도 여자인가?

이제 여자이길 포기한건가.. 싶어서 잠간 셍각에 잠겼었네요.

말도 이쁘게 좋은 목소리로 속삭이고 귀여운 옷에 화장 곱게 한 그녀는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니 밥값을 안내도 개의치 말려구요...^^
나도 가방에 화장 고칠 것을 준비해 다니며 중간에 뽀얗게 피부 톤 보정하는 여자로 다시 돌아가볼까봐요.

IP : 1.237.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g
    '24.6.1 9:03 PM (118.220.xxx.61)

    사람만날때 상대방이 추레하게 하고오면
    내가 하찮은사람인가 만만한상대인가
    무시받는기분이 느껴져서 그런사람과는
    만나기 싫어요

  • 2. ..
    '24.6.1 9:06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혹시 피부가 지성 아닌가요?
    지성인 친구 수정화장 해야 하더라구요...

  • 3. 코로나이후
    '24.6.1 9:07 PM (125.134.xxx.38)

    피부 화장 안한지가 몇 년이네요

    40대 후반... 귀챦아서 더 안하고요

    립스틱도 안바른지 수년 되고요

    여자인걸 포기한듯 ㅡㅡ

    아이라인은 살짝 터치해요 그거하면 화장 다 한거 ㅎ

  • 4. 원글
    '24.6.1 9:27 PM (1.237.xxx.125)

    코로나이후 님, 저랑 똑같아요 ㅎㅎㅎ
    가방에 슈에무라 펜슬 하나 갖고 다니며 위급시에 눈 눈썹 좀 그리면 봐줄만해요.
    비비크림 하나만 바르고 온 구석구석을 다 다녀요.
    파운데이션 바르고 또 뭐바르고.. 등등이 이제 너무 귀찮아졌어요.
    50대 초 저 친구도 50후반이 되면 저 같아 질까요?

  • 5. ...
    '24.6.1 9:50 PM (39.125.xxx.154)

    저도 50대 초반인데 그렇게 시시때때로 두들기는 사람 없는데 그 사람이 너무 과한거 아닌가요?
    이제 화장 너무 두껍게 하면 더 나이 들어보일 나이라.

    나가기 전에 선크림이랑 파데 바르면 끝인데..

  • 6. ....
    '24.6.1 9:51 PM (1.177.xxx.111)

    외출할땐 아무리 귀찮아도 꼭 풀메하고 나가요.
    집앞 마켓을 가더라도 눈썹이랑 립스틱은 필수.
    호호백발 할머니가 되더라도 외모에 신경 쓰는 이쁜 할머니로 늙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392 수선실이야기 23 옷수선 2024/06/02 5,501
1593391 여자에게 이런말 나쁜 의미인가요? 20 급당황 2024/06/02 5,503
1593390 애가 버스에 폰을 두고 내렸네요.. 3 ㅜㅜ 2024/06/02 3,037
1593389 선재업고튀어 타임지에 실렸어요 14 ㅇㅇ 2024/06/02 5,935
1593388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28 2024/06/02 4,416
1593387 만약에 갑자기 첩남편이 급사하게 되면 재산은 누가 11 ㅇㅇㅇ 2024/06/02 6,164
1593386 급질) 의사선생님 계시면 답글좀... 2 곰팡이 2024/06/02 1,755
1593385 노소영 최태원 김희영의 공통점 16 공분분 2024/06/02 12,602
1593384 치아외 건강에 아무문제 없는데..구취..치약 어떤게 좋을까요? .. 9 ^*^ 2024/06/02 2,705
1593383 성당 사무원 하려면 15 2024/06/02 3,145
1593382 저 유툽 이거보고 넘 웃었는데 ㅋㅋ 3 ..... 2024/06/02 3,209
1593381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에 관한 중대장 처벌건 13 .. 2024/06/02 3,388
1593380 경양식 돈까스 17 2024/06/02 3,456
1593379 허리 잘록한 할머니 딱 한 번 본 적 있어요. 11 ........ 2024/06/02 6,193
1593378 바디필로우 좋은 거 없을까요 2 ... 2024/06/02 816
1593377 조국, Wall Street Journal 인터뷰 기사 8 ㅅㅅ 2024/06/02 2,297
1593376 생활보호대상자 나라에서 돈 나오는 사람들요? 20 그것이 알고.. 2024/06/02 4,813
1593375 외국에서 애기를 예뻐해주던 사람들 10 TYU 2024/06/02 3,503
1593374 스스로 복스럽게 먹는다는 분들 2 o 2024/06/02 1,723
1593373 퀴어축제 안열렸으면 좋겠네요 19 2024/06/02 3,889
1593372 시누 남편 장례식 때 어떻게 하는지 여쭈어요 17 구름 2024/06/01 4,409
1593371 심하게 우울하거나 죽고싶은분들은 이유가 뭔가요? 8 ㅇㅇ 2024/06/01 3,015
1593370 그알 보시나요? 집에서 죽은 8살 아이 32 열받네 2024/06/01 20,530
1593369 노안 좋아지신 분들 있나요? 10 .... 2024/06/01 4,739
1593368 당근 하다보니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8 2024/06/01 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