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만 하는 중학생 아들떄문에 미칠것같아요

나나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24-06-01 19:55:56

중학교 2학년이예요..

중학교 들어서면서부터 게임에 미쳐서..

그도안 어르고 달래고

속이 터져도 참고..

종일 게임하게도 두고 화도 내보고 난리도 치고 안해본게 없는데요

어젠 학원(영, 수) 다 안가고 pc방에 있다가 

저녁에 와서 오늘도 종일 방문 닫고 게임만해요

여태까지는 그래도 밥은 챙겨줬었는데

오늘은 아예 서로 마주치지도 않고 밥도 안챙겨줬어요

아까 오후에 나와서 컵라면 끓여서 먹고 또 들어가서 게임중이네요

학원 선생님도 많이 걱정하시면서 컴퓨터를 없애라고 하시는데

또 주위에선 그러면 나가서 pc방 떠돌면 더 큰일이라고 그냥 두라고도 하고..

정말 감당이 안되네요

자기 멋대로 할테니 상관 말라고 합니다.

목요일도 학원 가서 숙제하기로 했었다는데 안가서 학원 전화오고

다음날 아침에 많이 혼냈더니 아주 제대로 학원 안가고 있어요

아이아빠하고는 오랜 별거끝에 작년에 이혼해서 저 혼자 키우고 있는데

갑자기 저렇게 변하니 너무 힘이 들어요

모든게 의욕이 없어서 학교등교할때도 매번 지각해서 선생님 전화오고

아침마다 전쟁...

학원, 학교 돌아가며 거의 매일 전화 오고...저도 이젠 한계네요

다들 그렇게 지나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힘이 들어요..

평일엔 학교 갔다가 월수금 학원 다녀오고 화, 목은 집와서 종일 게임,

주말도 이틀내내 게임하다가 월요일 등교...이게 거의 생활이예요

어떻게 해야될지 사춘기 잘 견뎌내신 어머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마음속이 지옥입니다.

 

 

 

IP : 112.152.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도
    '24.6.1 7:57 PM (123.199.xxx.114)

    끊고 게임실컷 하라 하세요
    Pc방차려주시면
    서로 행복할텐데요

    아니면 게임선수가 되게 밀어주세요.

  • 2. ....
    '24.6.1 8:14 PM (58.176.xxx.152)

    토닥토닥.....
    남자 애들 사춘기 참 힘들어요....
    제각기 다 다른 방법으로 사춘기를 보내다 보니
    그에 대한 부모들의 대응법도 다 다르죠.
    내 아이에 대한 해결책은 어차피 내가 찾는 수 밖에 없고요....
    몇 년동안 이 또한 지나가리 하면서 마음을 다 잡고
    견뎌내야죠....

  • 3. 로라땡
    '24.6.1 8:25 PM (1.240.xxx.37)

    올해대딩이된 아들 중2여룸오기전까지 학교가는거 말고 죙일 컴퓨터만 했어요.오히려 컴퓨터 게임용으로 바꿔주고 지가ㅜ절실하니 공부해서 대학갔었요..동생이 중2데 죙일게임만 해요. 결국은 자기자신이 중요한 아이라 절실하면 분명 돌아와요.일부러 못하게하면 밖으로 돌아요.사춘기이긴 한데 저흰식탁에서 얘기를 많이하는데 어느순간 쑥 앉아서 같이 많이얘기해요.절실함이 없기에
    책상에 앉아있는게
    의미가 없다는걸 알기에 아이가 어려울때 신호를 보내면 도와주려합니다.

  • 4. 일단
    '24.6.1 9:38 PM (111.99.xxx.59)

    학교 잘 다니는 것에 안심하시고요
    남의 집 이야기라고 그냥 막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예전에 라디오에서 종일 학교다녀와서 집에서 잠만 자고 노는 아이 어쩌면 좋느냐는 사연을 박명수씨가 읽어주며 그랬어요
    안보이는 곳에서 사고치고 돌아다니지 않고 눈앞에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고.피곤해하면 자게두라고.

    단순히 게임중독인지 현실도피인지 좀 지켜보세요.혼 냈더니 더 강하게 나가니 너무 혼 내지는 마시고요

  • 5. ..
    '24.6.1 11:09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심리상담으로 원인 분석부터 하세요.
    용돈도 끊으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6. ..
    '24.6.1 11:11 PM (182.220.xxx.5)

    심리상담으로 원인 분석부터 하세요.
    게임중독인지 현실도피인지 알아봐야할거요.
    부모가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도 알아봐야죠.
    용돈을 제한해야 하는건지 등등.

  • 7. ..
    '24.6.1 11:12 PM (182.220.xxx.5)

    모든게 의욕이 없다는 부분이 걱정되네요.
    뭔가 깊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49 9/12(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12 319
1628848 취업시 경영학과 아니면 서류낼곳 정말 없나요? ㅜㅜ 14 재수학모 2024/09/12 1,977
1628847 오늘 정선에 놀러가는데..지금 비오나요? 3 ... 2024/09/12 797
1628846 늦더위 주춤 맞나요? ㅠㅠ 2 더위 2024/09/12 1,356
1628845 공부 잘 하면 최고의 권력을 얻네요 16 ㅇㅇㅇ 2024/09/12 4,577
1628844 나솔 옥순보며 82의 미모인생 전형인데 이쁘지가 않네요 21 2024/09/12 5,645
1628843 기사보니 이제 해외의사 데려올 때가 되었네요. 37 결국 이렇게.. 2024/09/12 1,462
1628842 다이소. 마몽드 까지 입점했네요 12 ㅇㅇ 2024/09/12 3,411
1628841 명절에는 새옷을 입었던 추억. 5 그때를아시나.. 2024/09/12 1,122
1628840 아침에 눈뜨면서 배고프신가요? 17 다들 2024/09/12 1,743
1628839 의사들 전 정권에서 증원 반대할 때는 이유가 뭐였어요? 32 2024/09/12 2,034
1628838 아이비리그유학보내준 기러기아빠랑 바람난엄마 이혼하지마 4 배신진스 2024/09/12 2,937
1628837 "매일 천 명씩 죽었으면" 의사·의대생 커뮤니.. 36 ㅇㅇ 2024/09/12 3,586
1628836 스텐 팬 잘 되다가 자꾸 눌어붙어요 7 스뎅 2024/09/12 1,411
1628835 꽃게넣고 라면 5 종류 2024/09/12 1,211
1628834 한선화 유튜브에 나온 이준석 영상-비공개되었네요 2 ........ 2024/09/12 3,127
1628833 민주당 답답하네요ㅜ 15 ㅂㅅ 2024/09/12 2,322
1628832 예민한 사람의 배우자 14 2024/09/12 3,548
1628831 (호사카 유지 페북) 석동현씨에게 답함 17 ㅅㅅ 2024/09/12 1,707
1628830 해외여행가는데 우리나라체크카드사용불가인가요? 13 ㅇㅇ 2024/09/12 3,111
1628829 예민하고 개인의 권리가 과도한 대한민국 9 망국병 2024/09/12 1,612
1628828 추석 전날 (월욜) 아침 서울-용인 차 많이 막힐까요? 5 궁금함 2024/09/12 894
1628827 지마켓 핫딜공유) 오뚜기 열/짬뽕 18입 (열라면 진짬뽕) 6 ㅇㅇ 2024/09/12 1,270
1628826 데이식스 9년전 콩그레츄레이션이 순위권이네요 1 .. 2024/09/12 788
1628825 김건희 연루 '도이치 주가조작' 오늘 2심 선고…'전주' 유무죄.. 10 !!!!! 2024/09/12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