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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휴식데이

ㅇㅇ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24-06-01 19:21:32

거창하게 노는건 아니고요.

늦잠자고 점심 차타고 지역외곽으로 외식가고

돌아와 오후부터 내내 컴게임중이십니다.

중간고사 보고 내내 수행에 발표라 넘 바빴다고

날잡아 좀 놀고 싶대서 그러라고 했어요.

6모가 코앞인디 저녁 학원강의도 째고;;

학원은 가보라고 좀 꼬셔봤는데 완강하더라고요.

그런 기분으로 가봤자 수업내용 머리에 들어오겠나

그래 맘놓고 푹 쉬라고 했더니 엄마최고라고-_-

 

공부는 곧잘 하는데 딱히 열심히 안하고 기본만 해서;

제가 보기엔 세상 널널한 고3이구만

학교 학원 쳇바퀴 지치고 늘어지나봅니다.

고3이 제일 공부 안하면서 제일 스트레스 만땅이래요.

올해는 가급적 애 의견 잘 들어주려고요.

특히 저녁메뉴는 거진 다 맞춰줍니다. 

맛있는 저녁 먹으면 학원 가서도 수업 들을 만하대요ㅋ

배달에 포장에 특식조리에 주5일 학원에

식비도 학원비도 엄청 나지만

잘 버텨서 올해로 쫑 했으면 좋겠네요.

(제발 최저를 맞춰야ㅜㅠ)

 

애들도 힘들지만 고3엄마도 은근 힘드네요.

원서는 대충 정해졌고 이제 애만 공부하면 되는데

잔소리 안하고 지켜보는게 고행입니다ㅎㅎㅎ

 

 

다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IP : 58.122.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시러인가봐요
    '24.6.1 7:2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이제 기말고사까지만 챙기면 내신은 마무리 되겠어요.
    최저만 맞추면 된다니 부럽네요.
    몇합인지 몰라도 그 과목만 하나봐요....

  • 2. ㅇㅇ
    '24.6.1 7:29 PM (58.122.xxx.186)

    3합인데 영수 두 개는 선행에 학원발로 유지중이고 국어는 영 신통치가 않네요. 국어는 집을 팔아도 안된다더니 그 말이 맞나봅니다-_-

  • 3.
    '24.6.1 7:3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특히하네요
    탐구 없이 국영수로 3합을 준비하는군요

  • 4. ㅇㅇ
    '24.6.1 7:46 PM (58.122.xxx.186)

    탐구도 하긴 하는데.. 과탐으론 진짜 등급 못 맞출거 같아요ㅠㅜ

  • 5. ...
    '24.6.1 7:52 PM (58.234.xxx.222)

    그래도 여유가 느껴져요.
    제 아이는 마지막 남은 기말고사 무조건 성적 올려야 하는데 힘들거 같아요..

  • 6. ㅇㅇ
    '24.6.1 7:58 PM (58.122.xxx.186)

    3-1에 등급내는 과목이 몇개 없으니 애들이 열심히 해서 쉽지가 않지요ㅠ 게다가 현역은 수능때 등급이 1-3등급은 훅 떨어진다니 참.. 애들이 안쓰럽다가 노는거 보면 욱 하다 참고, 그러는 중입니다;

  • 7. 잎싹
    '24.6.1 8:01 PM (118.35.xxx.208)

    님보다 애가 더 힘들어요
    울 아들이 엄만 내가 더 힘든거 알아줘서 좋았대요
    성적이 생각보다 안 나올때 니가 더 속상하겠다고 했네요
    제가 어릴때 그랬거든요

  • 8. ㅇㅇ
    '24.6.1 8:18 PM (58.122.xxx.186)

    맞습니당 애가 더 힘들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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