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참기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부글부글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24-06-01 19:06:20

초등 저학년 남매와 아이들의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윗층에 살아요

이사오자마자 할머니 내려 오셔서

아이들이 많이 뛴다고 미안하다고 인사 다녀가셨어요

문에 포스트잇으로 애들이 오늘은 많이 뛰었다며

미안하다는 글과 작은 선물들 종종 문고리에 걸려 있었고요

(농사 지은 상추, 과일, 직접 뜬 수세미 등)

받으면 우리도 또 보냈고요

 

저는 늦게 퇴근해서 좀 덜할지 몰라도

집에 오래 있는 딸의 스트레스 지수가 좀 높은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늘 네가 이해하라고 애들이 아직 어리지않냐며

달래기도 많이했어요

 

오늘 주말이고 남편도 출장중이라 종일 자려고 했는데

윗층 층간소음때문에 깨고 말았어요

애들 뛰는 소리 그래요, 아직 어리니까 참는다 쳐요

어른이 네명이나 살면 미안해서라도 그 어른들이라도 더 조심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쿵쿵쿵 콩콩콩 어른들 코끼리 발걸음 소리 너무 화가 나네요

 

윗층 뛰는 소리와 우리집 거실에서 크게도 울려 퍼지는 케이팝 소리

휴일의 휴식은 물건너 감

IP : 1.241.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 7:11 PM (59.5.xxx.170)

    저는 현관문 쾅때문에 요즘 스트레스받아요.
    직장다닐때는 몰랐는데
    하루종일 집에있어보니 하
    증말 하루에도 몇번씩 쾅 쾅

    지속되는 소음은 스트레스 지수 높을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 2. 123
    '24.6.1 7:19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참으시면 괜찮아서 그렇다고 오해합니다. 아이들 뛰는것과 더불어 어른발망치 소리에 고통받는것을 분명히 말씀하세요.(이사오자마자 찾아온걸보면 지난번집에서도 겪어서 자기들도 인지하고 있을거에요)
    지속적으로 녹음도 해놓으세요 그래야 내 착각이 아니었다는것과 향후분쟁 대비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어요.

  • 3. ㅇㅇ
    '24.6.1 7:19 PM (211.203.xxx.74)

    할머님이 고단수네요

  • 4. 123
    '24.6.1 7:23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유아도아니고 초등 저학년이면 충분히 교육으로 막을수 있음에도 냅둔다는건 윗집 잘못입니다. 집은 놀이터가 아닌걸요
    참으시면 괜찮아서 그렇다고 오해합니다. 님의 딸은 무슨죄에요. 관리소를 통해 아이들 뛰는것과 더불어 어른발망치 소리에 고통받는것을 분명히 말씀하세요.(이사오자마자 찾아온걸보면 지난번집에서도 겪어서 자기들도 인지하고 있을거에요)
    지속적으로 녹음도 해놓으세요 그래야 내 착각이 아니었다는것과 향후분쟁 대비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어요.

  • 5. 원글
    '24.6.1 7:35 PM (1.241.xxx.78)

    애들 유치원때 이사왔어요
    4년차니까 이미 호구예요

    딸이나 음악을 껐으면 좋겠는데
    조용해지면 끈다고...ㅠㅠㅠ

  • 6. 안받아야
    '24.6.1 7:4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윗집에서는 그정도 선물 보내는 걸로 당당한겁니다.
    그걸 안받고 돌려보내거나 비슷하게 답례하고 할 말을 해야 합니다. 좀 어려운 관계가 되어야 배려와 존중을 받아요.

  • 7. 뭔가를
    '24.6.1 8:07 PM (210.100.xxx.239)

    받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는 절대 뭐 보내지말라고 하세요
    어른들이 못배워처먹어서 그러는 겁니다
    저는 안참아요
    천장치고 소리도 질러요

  • 8. ..
    '24.6.1 9:04 PM (223.38.xxx.191)

    윗 댓글들처럼 하시고
    아파트 살면 한두번은 그런 이웃 걸려요.
    운 좋으면 안 걸리지만
    대부분은
    빨리 겪냐 늦게 겪냐 차이일수도
    내가 그런 걸 겪는 시기구나
    한번 겪었으니 앞으론 이런 이웃은 안오겠구나
    한편으론 그런 생각 하며 마음 달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251 장이 안좋은사람 장거리 여행 9 .. 2024/06/22 2,066
1595250 아침일찍 브런치 2 신박하다 2024/06/22 2,068
1595249 누가 잘못한건가요? 자전거 사고 20 2024/06/22 3,044
1595248 척추협착증때문에 발가락이 아플수도 있나요? 5 ,,,,,,.. 2024/06/22 1,615
1595247 성수동 식당이나 카페는 미국과 서양을 표방해요 15 ……… 2024/06/22 3,849
1595246 키작은 엄마 - 아들 키 성공하신 분들 48 키작녀 2024/06/22 5,612
1595245 요즘 볼만한 연극이 있을까요? 2 .. 2024/06/22 995
1595244 어릴 때 공기로 임신하는 줄 알았던 분 계세요? 19 ㅇㅇ 2024/06/22 2,814
1595243 배우 안세하씨와 현성씨가 너무 닮았어요 5 안면인식 2024/06/22 1,488
1595242 약사님 계세요? 생리미루는 목적 피임약 복용중인데 2 ... 2024/06/22 1,292
1595241 뷰티인사이드를 지금 보는데 오해영하고 너무 비슷 3 서현진 2024/06/22 2,210
1595240 천공 수염 3 ㅇㅇ 2024/06/22 1,714
1595239 사랑니 발치비용 문의 3 리턴 2024/06/22 1,268
1595238 오만과편견,센스앤센서빌리티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6 ... 2024/06/22 2,415
1595237 솥밥 불린쌀인데 물 얼마나 넣어요? 2 2024/06/22 888
1595236 부모님 간병인보험 2 궁금 2024/06/22 1,624
1595235 머리 좋은거, 대학 잘간거로 먹고사는 시대는 곧 끝날듯요 8 .. 2024/06/22 3,962
1595234 지금 에어컨 가동하시는 분? 3 ㅇㅇ 2024/06/22 1,897
1595233 미혼싱글 순수 식비랑 생활필수비만 50만원 5 이야오 2024/06/22 2,761
1595232 대학2학년 국어과외 비용좀 봐주세요. 9 Qqq 2024/06/22 1,571
1595231 Cavatina (The Deer Hunter) / Feels .. 2 음악 2024/06/22 696
1595230 자식 평범하게 자라 직장 다니는것도 감사 14 .... 2024/06/22 5,297
1595229 고메짬뽕 품절풀렸어요 핫딜가예요 15 짬뽕 2024/06/22 4,855
1595228 결혼지옥 보고 느낀점 10 .. 2024/06/22 5,654
1595227 정말 시원한 한여름 티셔츠 링크 좀 걸어주세요 1 ... 2024/06/22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