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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참기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부글부글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24-06-01 19:06:20

초등 저학년 남매와 아이들의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윗층에 살아요

이사오자마자 할머니 내려 오셔서

아이들이 많이 뛴다고 미안하다고 인사 다녀가셨어요

문에 포스트잇으로 애들이 오늘은 많이 뛰었다며

미안하다는 글과 작은 선물들 종종 문고리에 걸려 있었고요

(농사 지은 상추, 과일, 직접 뜬 수세미 등)

받으면 우리도 또 보냈고요

 

저는 늦게 퇴근해서 좀 덜할지 몰라도

집에 오래 있는 딸의 스트레스 지수가 좀 높은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늘 네가 이해하라고 애들이 아직 어리지않냐며

달래기도 많이했어요

 

오늘 주말이고 남편도 출장중이라 종일 자려고 했는데

윗층 층간소음때문에 깨고 말았어요

애들 뛰는 소리 그래요, 아직 어리니까 참는다 쳐요

어른이 네명이나 살면 미안해서라도 그 어른들이라도 더 조심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쿵쿵쿵 콩콩콩 어른들 코끼리 발걸음 소리 너무 화가 나네요

 

윗층 뛰는 소리와 우리집 거실에서 크게도 울려 퍼지는 케이팝 소리

휴일의 휴식은 물건너 감

IP : 1.241.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 7:11 PM (59.5.xxx.170)

    저는 현관문 쾅때문에 요즘 스트레스받아요.
    직장다닐때는 몰랐는데
    하루종일 집에있어보니 하
    증말 하루에도 몇번씩 쾅 쾅

    지속되는 소음은 스트레스 지수 높을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 2. 123
    '24.6.1 7:19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참으시면 괜찮아서 그렇다고 오해합니다. 아이들 뛰는것과 더불어 어른발망치 소리에 고통받는것을 분명히 말씀하세요.(이사오자마자 찾아온걸보면 지난번집에서도 겪어서 자기들도 인지하고 있을거에요)
    지속적으로 녹음도 해놓으세요 그래야 내 착각이 아니었다는것과 향후분쟁 대비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어요.

  • 3. ㅇㅇ
    '24.6.1 7:19 PM (211.203.xxx.74)

    할머님이 고단수네요

  • 4. 123
    '24.6.1 7:23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유아도아니고 초등 저학년이면 충분히 교육으로 막을수 있음에도 냅둔다는건 윗집 잘못입니다. 집은 놀이터가 아닌걸요
    참으시면 괜찮아서 그렇다고 오해합니다. 님의 딸은 무슨죄에요. 관리소를 통해 아이들 뛰는것과 더불어 어른발망치 소리에 고통받는것을 분명히 말씀하세요.(이사오자마자 찾아온걸보면 지난번집에서도 겪어서 자기들도 인지하고 있을거에요)
    지속적으로 녹음도 해놓으세요 그래야 내 착각이 아니었다는것과 향후분쟁 대비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어요.

  • 5. 원글
    '24.6.1 7:35 PM (1.241.xxx.78)

    애들 유치원때 이사왔어요
    4년차니까 이미 호구예요

    딸이나 음악을 껐으면 좋겠는데
    조용해지면 끈다고...ㅠㅠㅠ

  • 6. 안받아야
    '24.6.1 7:4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윗집에서는 그정도 선물 보내는 걸로 당당한겁니다.
    그걸 안받고 돌려보내거나 비슷하게 답례하고 할 말을 해야 합니다. 좀 어려운 관계가 되어야 배려와 존중을 받아요.

  • 7. 뭔가를
    '24.6.1 8:07 PM (210.100.xxx.239)

    받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는 절대 뭐 보내지말라고 하세요
    어른들이 못배워처먹어서 그러는 겁니다
    저는 안참아요
    천장치고 소리도 질러요

  • 8. ..
    '24.6.1 9:04 PM (223.38.xxx.191)

    윗 댓글들처럼 하시고
    아파트 살면 한두번은 그런 이웃 걸려요.
    운 좋으면 안 걸리지만
    대부분은
    빨리 겪냐 늦게 겪냐 차이일수도
    내가 그런 걸 겪는 시기구나
    한번 겪었으니 앞으론 이런 이웃은 안오겠구나
    한편으론 그런 생각 하며 마음 달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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