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이 예쁘대요

사자엄마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24-06-01 10:22:23

초1 늦둥이키워요. 첫째 고3

 

아기때부터 정말 다정하고 사랑스러운..제게 선물같은 아이에요.

 

제가 요즘 여름을 맞이하며, 발 관리에 신경쓰고있어요.

수시로 각질밀고, 풋크림바르고, 집에서도 페이크삭스 신고다니는등..

 

그러다 어제밤에 아이 양치하는걸 도와주느라

화장실에 들어가야해서, 양말이 젖을까봐 양말을 벗는데

 

그모습을 본 아이가..

 

엄마 발 예뻐요.라고 ㅜㅜ

 

저 진짜 감동받았어요.

 

저 이상하게 발이 건조해서 진짜 노숙자저리가라 각질,굳은살 장난아니어서 수시로 막 밀고..발모양은 정말 산도둑스타일이거든요.

 

아이가..엄마가 발에 로션바르고, 잘때도 양말신고하는거보고..

엄마 기분좋게해주고싶었던거죠.ㅜ

 

엄마 얼굴 예쁘다하는말도 종종 해주는 아이인데, 발도 예쁘다해주니 정말 난 선물을 받았구나싶어요. (참고로 굳이 따지자면 발보다 얼굴이 예쁜수준ㅋ)

 

살면서..얼굴 예쁘단소리는 그래도 남친들,썸남들,어르신들한테 몇번 들어봤지만..손발 예쁘단 소리는 진짜 한번도 못들어봤어요ㅜ

 

IP : 182.218.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자엄미
    '24.6.1 10:25 AM (182.218.xxx.21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83759

    어머ㅋㅋㅋ

    찾아보니 작년에도 비슷한글을 썼네요.
    82는 제일기장ㅎㅎ

  • 2. ..
    '24.6.1 10:25 AM (39.118.xxx.199)

    행복하시겠어요.
    질투나요. 왠만하면 질투의 감정이 없는 사람인데..하나 있는 고딩 남아랑 힘겨운 관계를 유지하다 보니..신세한탄.ㅠ
    얼마나 사랑스러울지..아이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3. 어머
    '24.6.1 10:38 AM (211.234.xxx.206)

    천사네요ㅜ

  • 4.
    '24.6.1 10:41 AM (124.50.xxx.208)

    이쁜것도 복받으신거예요 순수한아이눈에 이쁘면 진짜이쁜거죠

  • 5. 어흥
    '24.6.1 11:13 PM (223.62.xxx.171)

    사자 어머니~ 아기 사자 잘 크고 있나요?
    이따금씩 생각나고 궁금했어요,
    어흥~ 하던 아기 사자는 잘 있을까… ㅎㅎ

    건강하고 매일 행복하고
    그렇게 잘 자라길 바랄게요!
    공감능력 뛰어난 남자 어린이는 정말정말 희귀한 귀한 존재란 걸 알아서 너무 예뻐요.
    소중하게 잘 키워 주세요…!

    아기 동생 예뻐하던 누나도 올해 잘 해서 좋은 결과 내자!

  • 6. 사자엄마
    '24.7.4 8:46 PM (182.218.xxx.214)

    ㅎㅎㅎ어린이사자 너무너무 잘지내고있어요.
    학교에서도 스윗그자체.

    가끔..크는소식 남길게요. 검색해주세요^^

    누나도..화이팅하고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666 선재를 능가하기.. 20 ... 2024/06/01 4,422
1586665 50세 지성 로션 추천부탁드립니다 3 감사 2024/06/01 1,009
1586664 머리 감고 닦은 수건 플라스틱 의자에 걸쳐 놨더니 바로 냄새나요.. 4 2024/06/01 5,543
1586663 혼자 살아보고 싶어요. 19 아휴 2024/06/01 5,612
1586662 립앤아이 리무버 뭐 쓰세요? 15 .... 2024/06/01 1,451
1586661 ㅂㅅㅋ 아이스크림 넘 맛있어요 15 아이스크림 2024/06/01 5,211
1586660 에스티로더 갈색병 13 갈색병 2024/06/01 4,213
1586659 졸업 자막 나오네요 ~~ 5 2024/06/01 3,024
1586658 무선 선풍기 고민중인데 어떤가요? 7 ... 2024/06/01 1,702
1586657 못 먹는 게 많아요. 5 .. 2024/06/01 2,343
1586656 앞니가 3/1깨졌습니다.조언 절실 16 아이고 2024/06/01 4,343
1586655 남자가 중2병 걸려서 땡깡 부리는 거 같아 1 555 2024/06/01 1,717
1586654 공부 오래하느라 실무 경험 적은 나이 많은 직원 3 .. 2024/06/01 2,344
1586653 또 재난문자 6 우띠 2024/06/01 2,507
1586652 어떤 여자를 보며... 5 여자란 2024/06/01 3,823
1586651 방금 퓨리오사 보고 왔는데 6 2024/06/01 3,172
1586650 40대 후반, 8키로 뺐어요. 빠지긴 빠지네요 49 ryumin.. 2024/06/01 21,567
1586649 새로 이사 온 위층 아이가 2 ㅜㅜ 2024/06/01 3,909
1586648 네이버에서 사업자용 메일 주소 받을 수 있나요? 1 시작 2024/06/01 904
1586647 성공한 건가요? 3 이게 2024/06/01 1,462
1586646 인견패드가 제일 시원하네요 1 여름 2024/06/01 2,031
1586645 앵두나무 옆에서 6 채송화 2024/06/01 1,251
1586644 정수기 렌탈 3년짜리와 5년짜리 좀 어느게 더 유리한가요? 4 모르겠어요 .. 2024/06/01 1,665
1586643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 3 74 49대51 2024/06/01 7,016
1586642 댓글들 보니까 최가 부인한테 열등감이 많았을까요? 10 .. 2024/06/01 4,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