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이 예쁘대요

사자엄마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24-06-01 10:22:23

초1 늦둥이키워요. 첫째 고3

 

아기때부터 정말 다정하고 사랑스러운..제게 선물같은 아이에요.

 

제가 요즘 여름을 맞이하며, 발 관리에 신경쓰고있어요.

수시로 각질밀고, 풋크림바르고, 집에서도 페이크삭스 신고다니는등..

 

그러다 어제밤에 아이 양치하는걸 도와주느라

화장실에 들어가야해서, 양말이 젖을까봐 양말을 벗는데

 

그모습을 본 아이가..

 

엄마 발 예뻐요.라고 ㅜㅜ

 

저 진짜 감동받았어요.

 

저 이상하게 발이 건조해서 진짜 노숙자저리가라 각질,굳은살 장난아니어서 수시로 막 밀고..발모양은 정말 산도둑스타일이거든요.

 

아이가..엄마가 발에 로션바르고, 잘때도 양말신고하는거보고..

엄마 기분좋게해주고싶었던거죠.ㅜ

 

엄마 얼굴 예쁘다하는말도 종종 해주는 아이인데, 발도 예쁘다해주니 정말 난 선물을 받았구나싶어요. (참고로 굳이 따지자면 발보다 얼굴이 예쁜수준ㅋ)

 

살면서..얼굴 예쁘단소리는 그래도 남친들,썸남들,어르신들한테 몇번 들어봤지만..손발 예쁘단 소리는 진짜 한번도 못들어봤어요ㅜ

 

IP : 182.218.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자엄미
    '24.6.1 10:25 AM (182.218.xxx.21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83759

    어머ㅋㅋㅋ

    찾아보니 작년에도 비슷한글을 썼네요.
    82는 제일기장ㅎㅎ

  • 2. ..
    '24.6.1 10:25 AM (39.118.xxx.199)

    행복하시겠어요.
    질투나요. 왠만하면 질투의 감정이 없는 사람인데..하나 있는 고딩 남아랑 힘겨운 관계를 유지하다 보니..신세한탄.ㅠ
    얼마나 사랑스러울지..아이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3. 어머
    '24.6.1 10:38 AM (211.234.xxx.206)

    천사네요ㅜ

  • 4.
    '24.6.1 10:41 AM (124.50.xxx.208)

    이쁜것도 복받으신거예요 순수한아이눈에 이쁘면 진짜이쁜거죠

  • 5. 어흥
    '24.6.1 11:13 PM (223.62.xxx.171)

    사자 어머니~ 아기 사자 잘 크고 있나요?
    이따금씩 생각나고 궁금했어요,
    어흥~ 하던 아기 사자는 잘 있을까… ㅎㅎ

    건강하고 매일 행복하고
    그렇게 잘 자라길 바랄게요!
    공감능력 뛰어난 남자 어린이는 정말정말 희귀한 귀한 존재란 걸 알아서 너무 예뻐요.
    소중하게 잘 키워 주세요…!

    아기 동생 예뻐하던 누나도 올해 잘 해서 좋은 결과 내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713 헬스장개업해서 선물로 화분어떨까요? 9 개업화분 2024/06/10 755
1600712 애니메이션 제목 찾아 주세요~ 6 생각이안남 2024/06/10 678
1600711 국가권익위- 김건희 명품백 수수 위반사항없음. 14 권익은무슨 2024/06/10 1,992
1600710 저 진짜 알뜰한데 마트 20만원 그냥 ..다들 어찌사세요 29 구르미 2024/06/10 7,622
1600709 82쿡 댓글중 50넘어 알바만 해도 13 ... 2024/06/10 4,563
1600708 하루견과 국산으로만 된거 없나요? 5 하루견과 2024/06/10 1,587
1600707 RE100 "한국 매우 실망스럽다. 세계시장 잃는 실수.. 17 2024/06/10 4,653
1600706 틱톡 친구추천 하니까 8천원 받았어요 6 .... 2024/06/10 1,255
1600705 작년 담당자에게 나온 포상금 2 ㄹㅎ 2024/06/10 1,820
1600704 저출산은 노인한테 직격탄이에요. 여러분 모두에게 직격탄입니다. 75 2024/06/10 12,775
1600703 뭘물어봤는데 바로 안알려주면 또 물어보시나요? 7 이유 2024/06/10 1,471
1600702 이관 개방증을 모르고 고생했어요. 2 Aa 2024/06/10 2,003
1600701 반찬 (여러 개) 없이 밥 못 먹겠네 7 .. 2024/06/10 3,112
1600700 엄마표영어하다 학원 보내려고 하는데요 3 aa 2024/06/10 1,371
1600699 탕웨이 인터뷰를 보는데요 9 ㄴㅇㄷ 2024/06/10 7,076
1600698 제 차 내일 폐차하러 가요. 21 .. 2024/06/10 3,979
1600697 50대여자, 수영시작했어요 9 투걸맘 2024/06/10 3,031
1600696 국가자격증 대여 10 그런가요 2024/06/10 1,791
1600695 [이충재의 인사이트] 장미란, 그리 띄울 때는 언제고 4 zzz 2024/06/10 2,121
1600694 한달 핸드폰 사용??? 1 best 2024/06/10 573
1600693 TMI도 잘 들어주시나요? 4 0-0 2024/06/10 1,156
1600692 경찰들 진짜 너무 불친절 하네요...... 32 2024/06/10 6,358
1600691 여름인데 발이 시려워요 7 ... 2024/06/10 1,551
1600690 바닥 완전 끈끈해졌네요 3 ..... 2024/06/10 2,972
1600689 차려입는 자리에 신을 신발 추천 부탁합니다 12 ㅇㅇ 2024/06/10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