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탐부리는 여자 봤어요

00 조회수 : 6,639
작성일 : 2024-05-31 16:36:39

점심 모임이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 처음 나옴

식당 갔는데 같은 테이블에서 가운데 놓고 다 같이 먹는 전골 시켰고

양이 좀 적더라구요

 

그 여자분이 식사 전에 가방에서 주섬주섬 지퍼백을 꺼내더니 

야채? 과일? 그런걸 혼자서 꺼내 먹으면서

본인이 체해서 이걸 약으로 먹는거라고.

 

다들 체하셨냐, 어쩌냐 괜찮냐 해주고.

 

음식이 나왔는데 그 여자분이 너무 잘 드시는거에요

고기 눈에 띄는거 다 골라서 퍼가고 ㅎ 

젤 많이 드셨죠. 

 

그러고는 양이 좀 적으니 다들 양에 안찼겠지만 그 쯤 먹으려 하는데

그 여자분이 본인은 양이 안차서 뭘 더 시켜 먹어야 겠다고

그 자리에서 본인 추가 음식 주문해서 혼자 먹음 ㅋㅋㅋㅋㅋㅋ

 

대화에 안끼고 말도 없이.

양이 부족해서 기분이 상한 것 같더라구요. 표정도 안좋고..

 

모임 끝나고 나와서 카페 가는데 그 여자분 집에 가겠다며 가심.

우리 테이블 사람들 다들

그 여자분이 양이 부족해서 기분이 안좋은것 같다

응? 먹는거 못봤어? 젤 많이 드시던데 

 

식사 전에 체했다고 뭘 드실 때 전 그게 그 분 식사인줄 알았어요

체해서 조심하려고 야채랑 과일 싸오셨구나 하고 ㅎㅎ

 

 

 

IP : 106.243.xxx.1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31 4:39 PM (14.44.xxx.94)

    각자 기준량이 다르니까요

  • 2. .....
    '24.5.31 4:41 PM (118.235.xxx.9)

    누가 시켰길래 부족하게 시킬까요?
    음삭 가지고 쪼잔하게 구는거 너무 싫어요.

  • 3. 그분
    '24.5.31 4:44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당뇨전단계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 지키려고 한건지도....

  • 4.
    '24.5.31 4:45 PM (1.228.xxx.58)

    다같이 먹는 자리서 혼자 지퍼백 과일이랑 야채 꺼내먹는거 범상치 않아요 체해서 먹는다는 말도 핑계같고
    밥도 제일 많이 먹어놓고 또 추가해서 혼자 더 시켜먹고
    뒷말 듣기 딱이죠

  • 5. ......
    '24.5.31 4:47 PM (121.165.xxx.30)

    당뇨라 순서좀지킬게 하며 먹는거라 체해서 이런걸 약으로 먹는다 그리고 식사량도 많다
    그냥 먹는걸 좋아하시는분같은데... 좀 보기 그렇죠..
    메인나오기전에 반찬 다먹고 더달라는것도 그렇고
    음식나오기전까지도 못참는분들 있더라구요 ㅠ

  • 6. ...
    '24.5.31 4:48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양 적게 좀 안 시켰으면 좋겠어요. 뭐 누구 하나가 사는 자리면 모르지만 요즘 다 더치잖아요. 차라리 남는 게 낫지 적게 시켜서 젓가락질도 눈치 보며 해야하고.

  • 7. 더 먹고 싶은
    '24.5.31 4:55 PM (119.71.xxx.160)

    사람은 자기것 자기가 계산할 생각으로 더
    시키면 되죠.

  • 8. ㄴㄴ
    '24.5.31 4:56 PM (122.203.xxx.243)

    보통은 더 먹고싶어도 참고
    집에가서 또 먹지 않나요?
    본능대로 사는분인가봐요

  • 9. ㅇㅇ
    '24.5.31 4:58 PM (118.235.xxx.229)

    물론 그 분도 사회적 센스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모임에서 모인 수보다 적게 느껴지게 시키는거 제일 싫어요 ㅋㅋ 먹어도 기분나쁘고요. 저도 식탐인건가요 ㅋㅋ

  • 10. ..
    '24.5.31 5:13 P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우리 둘째시누같네요
    진짜 본능에 충실한 사람이거든요
    닥치는대로 먹고, 입에는 욕을 달고 살고
    오후1시에 다같이 외식하기로 했는데, 오전11시에 일어나 12시에 아침먹고 나와요
    1시간뒤 점심먹구요
    그것도 어찌나 헉헉대며 먹는지
    10년전쯤 같이 제주도 여행을 갔더니
    아침먹고 2시간 있으니 배고프다고 음식점 눈에 보이자마자 들어가더라구요
    거기서도 전골이며 뭐며
    혼자 음식을 돼지처럼 먹더라구요

  • 11. 못배워서
    '24.5.31 5:22 PM (76.168.xxx.21)

    집안에서 가정교육 못받아 저래요.
    테이블 매너, 대화할 때 지켜야할 것 등등..밥상머리 교육이 그래서 중요한 것.

  • 12. 다이어트중이라
    '24.5.31 5:34 PM (123.214.xxx.132) - 삭제된댓글

    과일.채소.고기로 채우려다가
    식욕 폭발했나 봄

  • 13. 다이어트중이라
    '24.5.31 5:35 PM (123.214.xxx.132)

    과일.채소.고기로 채우려다가
    못참고 식욕 폭발했나 봄..ㅎㅎ

  • 14. ...
    '24.5.31 5:4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양 가늠이 안되면 음식양이 적을수도 많을수도 있는데
    못참고 다 긁어 먹음 그게 사람인가요
    짐승도 아니고

  • 15. ...
    '24.5.31 5:4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양 가늠이 안되면 음식양이 적을수도 많을수도 있는데
    못참고 다 긁어 먹음 그게 사람인가요
    짐승도 아니고
    자기만 알걸요

  • 16. ..
    '24.5.31 5:53 PM (218.55.xxx.242)

    양 가늠이 안되면 음식양이 적을수도 많을수도 있는데
    못참고 다 긁어 먹음 그게 사람인가요
    짐승도 아니고
    자기만 알걸요

  • 17. ㅇㅂㅇ
    '24.5.31 5:56 PM (182.215.xxx.32)

    적게시켰단 말은 없는데..

    그리고 처음나온 모임에서 저러기가 쉽지않은데.....

  • 18. ...
    '24.5.31 6:12 PM (1.241.xxx.220)

    원글에서 어딜 적게 시켰다고 나오나... 사람들은 왜자꾸 넘겨짚는지...

  • 19. ㅇㅇ
    '24.5.31 7:16 PM (58.29.xxx.148)

    아무리 음식이 부족한듯 해도 추가 음식 주문해서 혼자 먹는
    사람은 없죠
    더구나 처음 나온거라면서요
    사회성도 부족하고 식탐도 대단한거 맞죠

  • 20.
    '24.5.31 8:41 PM (121.159.xxx.76)

    저정도로 이상한 사람들은 집안 사람들도 다 이상할수도 있지만 집안사람들은 다 멀쩡하고 가정교육 잘됐어도 저렇게 이상한 사람들 있어요.

    저런 정도 식탐있는 사람들 보면 못됐어요. 카페 같이 안간것도 먹는게 맘에 안들어 기분 나빠서 간걸겁니다. 식탐 있는 사람은 웬수들 나온다는 자린데도 비싸고 맛난거 나온다면 거기 가서 오직 그것만 먹고 일어나요.

  • 21. ..
    '24.6.1 12:24 AM (211.234.xxx.163)

    전골 대중소 구분이 있는지 인수대로 시킨건지 모르겠지만
    음식 양이 좀 적었다면서요.
    저런 상황에서는 보통 전골 벅으면서 서로 물어봐서
    사이드 메뉴나 나눠 먹을만한 단품을 더 시키지 않나요?
    저분이 체했다고 했다는 말은 웃기지만
    부족할 듯 싶으니 자기가 들고다니던 과일을 꺼내 먹은 듯 싶고
    내내 말도 없이 꾸역꾸역 다 먹고 추가해서 혼자 다먹고, 좀 특이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근데

  • 22. ..
    '24.6.1 12:27 AM (211.234.xxx.163)

    남아있는 사람들이 먼저간 사람 두고
    먹는 것 갖고 뒤담화하며 이상한 사람 만든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왠지 먼저간 그 사람 얘기도 듣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685 중딩 딸래미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4 .. 2024/05/31 2,151
1586684 고등 아이땜에 죽고싶어요. 54 .. 2024/05/31 23,244
1586683 전복찜 내장... 1 ... 2024/05/31 1,083
1586682 이나영은 남편이 어떻게 보일까요? 44 ... 2024/05/31 13,006
1586681 실크드레스 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3 세탁 2024/05/31 1,156
1586680 월급날이라 교촌시키고 플렉스 2 ㅎㅎ 2024/05/31 1,668
1586679 애들 옷쇼핑몰 반품이요 3 ㅇㅁ 2024/05/31 680
1586678 7시 알릴레오 북 's ㅡ 총균쇠 2부 : 유전자가 중요할.. 3 같이봅시다 .. 2024/05/31 1,002
1586677 6월달에 1 피부과 2024/05/31 458
1586676 요즘 20대들은 왜 연애를 안할까요 21 . . . 2024/05/31 5,690
1586675 중대장 귀향했다네요 18 ... 2024/05/31 5,834
1586674 냉풍기 써보신 분들 효과 괜칞나요? 5 덥네요 2024/05/31 965
1586673 작은식당에 들어온 자전거동호회 8 ㅁㅁㅁㅁ 2024/05/31 4,242
1586672 대통이라는게 이따위짓을..참, .말이 험해지네요 8 답없다윤석열.. 2024/05/31 2,279
1586671 월세 계약서 연장할때요 2 장미 2024/05/31 906
1586670 뿌리 곱슬기 잘 펴주는 판고대기 있을까요? 5 고대기전문가.. 2024/05/31 756
1586669 최근 많이 읽은 글에 최태원 부인 관련 글이 4개인데 23 .. 2024/05/31 4,661
1586668 일년치 나라에 내는 모든 세금은 홈택스에서 확인되나요 1 세금 2024/05/31 1,033
1586667 당근 나눔을 2 .. 2024/05/31 1,101
1586666 상가월세 인상 잘 아시는분 3 현소 2024/05/31 815
1586665 ㅁㅊㅈ들이요ㅋㅋㅋㅋ 22 ........ 2024/05/31 5,433
1586664 김여사 동행논란 측근들, 명품백 현장에도 있었다. 2 ㅇㅇ 2024/05/31 1,971
1586663 인보이스 상에 무상지급 분은 어떻게 표기 하나요? 1 아아 2024/05/31 444
1586662 82쿡 (일부)아줌마들은 민희진 왜 싫어하는 거에요? 46 00 2024/05/31 3,193
1586661 버려진 尹대통령 축하난…조국 "정중히 사양합니다&quo.. 17 ... 2024/05/31 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