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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분들 뭐 배우러가시면

그냥 조회수 : 4,398
작성일 : 2024-05-31 16:21:41

일단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단순히 늙어서 그런가 하는데 

다녀보니 공통점이 있어요

 

요구하는 게 많아요

 

예를 들어 pdf파일을 강사가 보내주면

글자를 키워서 보내달라 요청 

 

수업 중간에 혼자만 뭐가 안되거나 안듣는건지

못 듣는건지 요청이 있어서 수업 끊음

 

한두번이면 몰라도 매번 수업 끊고

그러시는 거 민폐예요

그냥 좀 넘어가시던가 

개인과외를 받으시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단톡방에 과제 다시 올려달라

아까 ㅇㅇ한거 다시 말해달라

 

개인적으로 인사만했는데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부탁하시는데

본인 자식들에게 좀 해결해달라 하세요

 

그 자리에서 아니 이건 본인이 하셔야한다해도

막무가내 ㅡ 아이 그쪽이 좀 해줘

젊은 사람이 어쩌구하시는데 

저도 안 젊어요 ㅜㅜ

 

그 잘난 자식들 자랑은 묻지않았는데

오지게 하시면서 일처리는 생판 남한테 자꾸

부탁하심 

 

사람들이 슬슬 피하게 되고 

그래도 잘 모르심 

 

왜 거기서 말하지 여기서 이러느냐

하실 거 같은데 위에서 이미 말했고

저같이 말은 안해도 뒷담화하는 분들 많으니 

보시고 그러지 마시라고 적어요

 

 

IP : 1.237.xxx.18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31 4:26 PM (112.153.xxx.46)

    남의 귀한 시간과 친절을 강요하고
    고마워하는법을 못배운 무례하고 무식한 사람들은
    전영령에 존재하더라고요.
    저는 무조건 피합니다.
    피해야 봉변 안당하고 불쾌한일 안생겨요
    도와줘도 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한테 쓸 시간과 정성 너무너무 아까워요

  • 2. 제가
    '24.5.31 4:35 PM (1.237.xxx.181)

    너무 만만하게 생겨서인가 저 꼭 한두번씩 전화받아요
    수업같은거 들으면

    이제 좀 나이드신 분들 보면 저도 모르게 피해요

    저거보다 더 심한분은 여왕벌 노릇도 하세요
    자원봉사같은 거 가면 60대 여왕벌이 젊은 신입들
    오지게 부려먹고 괴롭혀요
    상사도 아니면서 말이죠

  • 3. 00
    '24.5.31 4:42 PM (211.217.xxx.238)

    저도 작년에 수업 들을때 제 짝이 60대 넘은 분이셨는데 계속 옆에서 물어보셔서 저도 듣고 따라가느라 벅찬데 자꾸 말 시키고 질문해서 힘들었어요. 늘 난 모른다로 잘 못하겠다가 일관된 자세...왜 교육 들으러 다닙니까~

  • 4.
    '24.5.31 4:4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배우러 갈 때마다 겪었어요

  • 5. 공감
    '24.5.31 4:46 PM (118.235.xxx.20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100% 맞는 말이에요.
    진짜 60대 이상은 거의 다 저래요.
    간혹 50대도 그렇구요.
    젊은 사람이 당연히 해줘야지..이 마인드 정말 사람
    질리게 만들죠

  • 6. 나도 60대지만
    '24.5.31 4:53 PM (59.6.xxx.211)

    난 안 그래요.
    오히려 내가 젊은 사람들 갈켜 줌.
    하이텔부터 컴 가지고 놀아서…ㅎㅎ

  • 7. ……
    '24.5.31 4:56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60대는 똑똑한 분들이 더 많던데
    어디를 다니시길래…
    70대이상이시면 모를까

  • 8. ...
    '24.5.31 4:58 PM (59.15.xxx.116)

    개인적으로 공부하는게 있어 수업을 들었는데, 60대 남자가 본인 궁금한거 생길때마다 강사 말 딱 끊고 계속 질문을...강사가 설명하면 또 질문에 질문을....그래서 강사한테 가서 말했어요. 여기 수강생들 전부가 저 사람때문에 시간뺏기고 있다구요. 그러니 강사도 자제 시키더군요. 눈치가 더럽게 없는건지 이기적인건지....젊은 사람들은 그런사람이 없는데 꼭 나이든 사람중 저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 9. 태어날때부터
    '24.5.31 5:01 PM (180.68.xxx.158)

    60대라서 그래요.

  • 10. ^^
    '24.5.31 5:18 PM (223.39.xxx.50)

    원글님 글 내용도 딱 밎는 부분있을듯
    나이가 문제아닌듯ᆢ사회곳곳에 재수없이 만나지는 ㅠ

    기본적예의없는 ᆢ눈치안보는 대중적 민폐~~사람들
    여기저기ᆢ곳곳에 있어요
    나이와 상관없기도 있기도 ᆢ한다는

  • 11.
    '24.5.31 5:34 PM (1.237.xxx.181) - 삭제된댓글

    물론 안그런 분도 있겠지만
    60대분들은 대체로 무슨 수업이건 수업을 자꾸 끊어요

    기본적인 과제도 자꾸 물어보시고
    뭘 말해드려도 또 알려달라하시고요

    심지어 화면 캡처 알려달라는 전화도 하시고요
    어떤 남자분은 이메일 주소 적는거에 자기 와이프한테 물어보라고 하셔서 그거 주소 모으던 젊은 분이 아주 학을 떼심

    거기다 집에 프린터기 없다고 같은 수강생에게 자기것도
    같이 뽑아와라 ㅡ 여러 번

    벼라별 일이 다 있었어요

    그리고 진짜 수업 중 어쩌다 한번 두번은 말 안해요
    매 수업마다 10분은 우습게 흘러가요
    그게 반복되니 짜증나요

  • 12. 참나
    '24.5.31 5:40 PM (1.237.xxx.181)

    60대는 똑똑한 분들이 더 많던데
    어디를 다니시길래…
    70대이상이시면 모를까
    ㅡㅡㅡㅡㅡ

    60좀 넘어가도 그래요
    평생교육원이나 도서관수업이나 자원봉사 나가도
    저런 일 겪어요

    60대 똑똑하시다하는데
    그 밑에 4-50대는 더 똑똑해요
    그래서 더 답답해해요

  • 13. go
    '24.5.31 5:50 PM (223.33.xxx.199) - 삭제된댓글

    진짜 왜들 남한테 피해 주면서
    배우고 싶어 하는지 남한테 피해를 주지 말던가
    민폐 진상이 따로 없죠
    그 나이를 먹었는데도 남의 말 짤라 먹는 ..수업 중단 시키는 건 예상
    정말 너무 싫어요

  • 14. 진짜
    '24.5.31 5:56 PM (112.146.xxx.72)

    진짜 그래요
    쉬는 시간마다 정수기 앞, 화장실, 복도 등
    자주 마주쳐서 그때마다 눈인사, 목례했는데
    이거 가르쳐달라, 수업과 전혀 관계없는 쇼핑몰에 주문 좀 해달라, 수업시간 뜬금없는 질문으로 수업 흐름 끊고요.ㅠㅠ

  • 15. 60대
    '24.5.31 6:04 PM (183.97.xxx.184)

    상대적으로 못배우고 살아온 배경과 문화가 너무 달라서, 생활반경이란게 가정에 제한된 삶을 산 분들즉 60대 이상은 대부분 전업주부로만 살아서 많은 경우가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듯.
    근데 이런건 30대 애기 엄마 전업들도 장난 아니게 무례하고 진상안거 많이 봤어요.
    게다가 나이 듦에 따라 이해 속도도 느려자는것은 이해해줘야 할듯.

  • 16. 사회생활
    '24.5.31 6:42 PM (1.236.xxx.71)

    저도 뭐 배우러 다니는데 수강생 한 분이 강사한테 거의 반말, 개인적인 질문, 편협한 자기 주장 등을 해서 놀라운데 그냥 그러려니 해요. 살다보니 어딜가나 진상이 있더군요. 배우는데 열중합니다. 되도록 말 섞지 않구요.

  • 17. ...
    '24.5.31 6:54 PM (223.38.xxx.34)

    저는 요리교실 다녔는데 수업끝나고 다같이 뒷정리하는 시간에 하지도 않고 매번 자기 빨리 나가야된다면서 내빼요. 남은 음식 챙겨가는건 제일 많이 가져가면서 진짜 이기적이더라구요. 그 할머니랑 같은 조 안되기만 바라네요. 매번 뒷정리 쏙 빠지고 가는거 너무한거 아니냐니 50대 언니들이 그냥 냅두라고 해서 가만 있지만 정말 별로에요.

  • 18. 원글도
    '24.5.31 6:58 PM (61.39.xxx.42)

    이 글 저장했다가 꼭 60 넘어서 보세요
    우리 엄마가 예전에 노인들 흉보던 그대로
    지금 하고 계세요

  • 19. 참외
    '24.5.31 7:11 PM (210.123.xxx.252)

    원글님 이야기가 60대들을 흉보는 게 아니잖아요.
    저런 행동하는 60대 이상을 뭐라하는거지.
    자기가 그런 사람인데 거 같으면 조심하라는 거지요.
    왜 시니어 수업이 따로 있겠어요.
    본인이 다른 사람과 똑같이 못 하면 그런거 찾아서 들어야 하는 거지요.
    젊은 사람한테는 안된다고 말이라도 하는데 연세드신 분들은 말이 안 통하는 거 사실입니다.
    본인 자식들에게 해달라고 해야죠.

  • 20.
    '24.5.31 7:34 PM (1.237.xxx.181) - 삭제된댓글

    글 저장했다가 꼭 60 넘어서 보세요
    우리 엄마가 예전에 노인들 흉보던 그대로
    지금 하고 계세요

    ㅡㅡㅡㅡ
    네 저렇게 안되려고 조심합니다
    지금도 어디가면 말 안하려고 조심해요
    모르는 사람한테 부탁 아니 말도 최대한 안 걸어요

  • 21.
    '24.5.31 7:56 PM (1.237.xxx.181)

    글 저장했다가 꼭 60 넘어서 보세요
    우리 엄마가 예전에 노인들 흉보던 그대로
    지금 하고 계세요

    ㅡㅡㅡㅡ
    네 저렇게 안되려고 조심합니다
    지금도 어디가면 말 안하려고 조심해요
    모르는 사람한테 부탁 아니 말도 최대한 안 걸어요

    그리고 저렇게 행동하면 저도 욕 먹어야지 어쩌나요
    원래 늙으면 저렇구나만하고 있어야 하나요?
    그런 식이면 시어머니가 아들낳아라 딸 소용없다
    이런 말 하는 것도
    늙은이가 하는 소리니 가만히만 있어야 하나요?

  • 22. ???
    '24.5.31 8:07 PM (222.109.xxx.93)

    어유~~전 나이드신분한테 배우게 되던데..
    젊어도 못알듣고 답답한분도 많아요~~

  • 23. 근데요
    '24.5.31 8:20 P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60대는 요즘 40 50대 너무 이기적이라고 욕해요
    서로 그냥 조금씩 이해하고 살고 싶어요
    저는 옆집 치매 할머니 인류애로 도와드려요
    엄마 세대이기도 해서 안타깝기도 햐고
    나도 가야 할 길이라 그냥 도와드립니다
    너무 각박하게 살아봤자 결국은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 24. ㅋㅋㅋㅋㅋㅋ
    '24.5.31 9:36 PM (107.116.xxx.25)

    태어날때 부터 60대라서 그렇다는 댓글,
    시사하는 바가 많긴 한데 너무 웃겨요.

  • 25. 저도
    '24.5.31 10:15 PM (223.53.xxx.207)

    겪어봤어요
    수업하는데 자기만 못따라가고
    1대1 질문으로 절반을 잡아먹어요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그게
    태도이고 생활이었어요
    아마 본인도 왜 이걸 배우는지도
    모르고 싼 국비전문교육이니까
    이거저거 다 들으면서
    악명이 높더라구오

  • 26. 그럴수도
    '24.6.1 4:43 AM (86.125.xxx.38)

    저 60대 된지 1년 넘었는데 억울해요.^^
    사실 나이든 사람들이 저런 짓 많이하긴해요. 나이 상관없이 자기위주로만 사는 사람들도 그렇고.
    저포함 친구들은 절대 저렇지않지만 앞으로도 더 주의해야겠어요.

  • 27. ㅇㅇ
    '24.6.1 8:07 AM (222.107.xxx.17)

    저도 곧 60대라 부정하고 싶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저도 강의 들으러 가서 만난 분들에게
    쇼핑이나 인터넷 관련 부탁 많이 들어 봤어요.
    혼자 사는 독거 노인이라면 기분 좋게 들어 드리겠지만
    같이 사는 자식 있는데도 저한테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강의 들을 때도 관련 없는 내용으로 질문이나 수다가 길어지는 일이 많아 짜증나고요.
    일단 자기 소개부터 장광설인 분들이 많아요.(본인 과거 경력부터 자식 자랑까지)
    강의 시간에 남의 시간 까먹는 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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