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잘해도 저를 밀어주지 않는 상사

00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24-05-31 14:05:16

저에게는 저보다 4살 많은 상사가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주면 외부에 나가서 배워서, 또는 이미 경력이 많은 타사 직원분을 만나 물어서 어찌어찌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행해 나갑니다. 

 

맨땅의 헤딩도 잘합니다. 

 

그런데, 말만 잘한다고 해주고, 저를 밀어주지는 않아요.

저는 그분에게 여러 팀원들 중 하나일 뿐... 그리고 저보다 열살 어린 과-차장급을 더 가까이 하고요.. 

 

인간의 일반적인 심리로, 제가 치고 올라올까봐 견제하는 것 맞을까요? 저보다 역량이 뛰어나서 제가 옆에서 훔쳐가며 배우고 있어요. 전략 수립 부터 보고서 쓰는 법, 그분의 사고 방식 등등이요.. 

 

근데 저는 여전히 여러 팀원 중 한명이고, 저에게 시니어라고 힘을 실어주지도 않습니다. 

 

그럼 저는 이 조직을 떠나 저를 더 알아봐 주는 곳으로 가야되는 게 맞겠지요? 

 

IP : 27.111.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31 2:07 PM (182.229.xxx.41)

    업무 평가때에도 직속 상사가 원글님을 그렇게 탐탁지 않게 여긴다면 승진의 기회도 멀어지거나 늦어지지 않을까요? 못옮긴다면 어쩔수 없지만 가능하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설마 그 상사가 원글님이 여자라서 안밀어주는 건 아니겠죠?

  • 2.
    '24.5.31 2:16 PM (211.234.xxx.213)

    저희 기관만 그러는거같긴하는데
    보통 챙겨주는건 문제직원들- 일많다 징징(?)대고(근데 일안함), 트러블일으키고(근데 남들에게 미룸), 내마음대로 해주지않음 관두겠다(근데 안관둠) 이런 직원 달래기용이더라구요.

    암말않고 가만히 일만하는 직원은
    안챙겨줘도 여기붙어서 잘해줄 직원이다 해서 그냥 두죠.
    그런 직원은 아니다싶으면 진짜 관두는데
    그때 잡아봤자 안잡히고...그렇게 조직이 무너져갑니다.
    가만히 있는데 일잘한다고 챙겨주는건 거의 못본듯.
    일잘하고- 더불어 정치(?)도 잘하면 챙겨주기도 하더군요.

  • 3. 원글
    '24.5.31 2:44 PM (27.111.xxx.133)

    평가는 잘 줍니다. 다만... 리더역할을 안시켜 줍니다. 예를 들어 저보다 한참 어린 역량 차이가 나는 주니어를 제 팀원으로 만들어 주지 않고 저와 동등한 레벨의 팀원 신분으로 두면서 기능의 독립성을 유지시켜 줍니다. 저는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 나이인데, 그걸 못하고 있는 거구요.. 그냥 한 기능을 담당하는 팀원일 뿐이지요..

  • 4. ㅇㅇ
    '24.5.31 2:57 PM (223.38.xxx.213)

    평가 잘주면 그냥 다니세요.. 리더해도 좋은거 없어요

  • 5. ㅅㅈ
    '24.5.31 3:23 PM (118.220.xxx.61)

    견제하는걸까요?
    직장생활 힘드네요.
    옆에서 살살거려보세요.
    아님 개인면담으로 좋게 얘기해보시던가

  • 6. 알아서
    '24.5.31 5:42 PM (118.235.xxx.67)

    잘하는 사람은 부모도 덜챙겨주고 사회에서도 덜챙겨요..
    알아서 잘하니까..
    징징이들만 편애하듯 챙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275 아침일찍 브런치 2 신박하다 2024/06/22 2,068
1595274 누가 잘못한건가요? 자전거 사고 20 2024/06/22 3,044
1595273 척추협착증때문에 발가락이 아플수도 있나요? 5 ,,,,,,.. 2024/06/22 1,614
1595272 성수동 식당이나 카페는 미국과 서양을 표방해요 15 ……… 2024/06/22 3,849
1595271 키작은 엄마 - 아들 키 성공하신 분들 48 키작녀 2024/06/22 5,608
1595270 요즘 볼만한 연극이 있을까요? 2 .. 2024/06/22 995
1595269 어릴 때 공기로 임신하는 줄 알았던 분 계세요? 19 ㅇㅇ 2024/06/22 2,814
1595268 배우 안세하씨와 현성씨가 너무 닮았어요 5 안면인식 2024/06/22 1,487
1595267 약사님 계세요? 생리미루는 목적 피임약 복용중인데 2 ... 2024/06/22 1,291
1595266 뷰티인사이드를 지금 보는데 오해영하고 너무 비슷 3 서현진 2024/06/22 2,210
1595265 천공 수염 3 ㅇㅇ 2024/06/22 1,714
1595264 사랑니 발치비용 문의 3 리턴 2024/06/22 1,262
1595263 오만과편견,센스앤센서빌리티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6 ... 2024/06/22 2,414
1595262 솥밥 불린쌀인데 물 얼마나 넣어요? 2 2024/06/22 888
1595261 부모님 간병인보험 2 궁금 2024/06/22 1,623
1595260 머리 좋은거, 대학 잘간거로 먹고사는 시대는 곧 끝날듯요 8 .. 2024/06/22 3,961
1595259 지금 에어컨 가동하시는 분? 3 ㅇㅇ 2024/06/22 1,897
1595258 미혼싱글 순수 식비랑 생활필수비만 50만원 5 이야오 2024/06/22 2,759
1595257 대학2학년 국어과외 비용좀 봐주세요. 9 Qqq 2024/06/22 1,569
1595256 Cavatina (The Deer Hunter) / Feels .. 2 음악 2024/06/22 696
1595255 자식 평범하게 자라 직장 다니는것도 감사 14 .... 2024/06/22 5,297
1595254 고메짬뽕 품절풀렸어요 핫딜가예요 15 짬뽕 2024/06/22 4,855
1595253 결혼지옥 보고 느낀점 10 .. 2024/06/22 5,654
1595252 정말 시원한 한여름 티셔츠 링크 좀 걸어주세요 1 ... 2024/06/22 1,237
1595251 유튭 mz 무속인 실체 3 2024/06/22 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