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물건 쌓아둬서 신고해 버렸어요

신고 조회수 : 5,582
작성일 : 2024-05-31 13:07:38

계단식 30평대 아파트라 한층에 두집 있어요

 엘베 열리면 보이는 공간에 킥보드 자전거 우산 택배박스를 쌓아두고 살더라구요 그집은 엘베 열린 복도공간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우리집은 엘베랑 더 가까운데 그집 물건들이 우리집 현관앞에 더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우리집 물건들 같아보였구요

택배 받으면 물건만 챙기고 상자는 엉망으로  앞에 던져두고요 장우산은 가족수대로 벽에 세워두고 쓰고요 우리집 택배오면 그집 물건 때문에 엘베 앞 공간에 놓아두게 되고요

엘베 열릴때마다 스트레스 만땅

관리실에 몇번 이야기 해도 안치우길래 신고한다고 강하게 말하니 치웠더라구요

그런데 그물건들 고스란히 공용 비상계단쪽에 옮겨놨어요 박스들도 엄청 많아요 

그리곤 방화문을 박스로 받쳐 열어뒀어요

방화문은 반드시 닫아야 하는거라 방화문을 박스 밀고 닫았더니 박스 버리기 힘들었나 계속 박스 받쳐 열어두네요 주말에 재활용 버리는날인데 주말지나면 박스상자 없어져야 하잖아요 

그대로 있고 상자는 계속 쌓아두더라구요

이사온지 꽤 됐는데 이사올때 버린 깨진 긴 거울도 거기 앃아두고 초등생 2명 키우는 맞벌이인데 자전거 킥보드 2대씩에 끌고 다니는 케리어 까지 쌓아뒀어요

어제도 방화문이 또 열려있어 닫았는데 오늘보니 택배상자가 엄청나게 쌓여있고 방화문 열어뒀네요

관리실에 연락하려다 그냥 안전신문고에 사진찍어 신고했어요 방화문은 제가 닫았구요

신고하면 우리집에서 한거 알게 되는거죠?

앞집이라 계속 참았는데 대체 왜 저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주말에만 오던데 뭔 택배가 저리도 많은지.. 그럼 집에서 보관하다 재활용 잘버려야지

완전 엉망으로 앞부분 테입만 떼고 그 테입도 너덜너덜하게 여기저기 붙어있고 평수가 작은것도 아니고

오래된 집 구조라 광폭 베란다에 전실도 ㄱ자로 엄청 넓어요 저희는 전실에 자전거 두대

베란다에 재활용 박스 쌓아 놔둬도 공간 널널한데

사람들이 진짜 무개념인것 같아요

박스 처리하는걸 보면 밖에서 손으로 윗부분만 뜯고 던지듯 버려서 크고 작은것들 뒤엉켜 쌓여있고요

왜 재활용하는날 버리지도 못하는건지..

상지만 안버리는건지 이해불가요

우리가 신고한거 알면 보복이라도 하려나요

짜증나고 별거 아닌것 같아도 스트레스 만땅입니디

IP : 39.122.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31 1:1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거 별거 아닌 게 아닌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런 못배운 인간이 옆집 살면 같은 층 사는 나까지 재수가 없는 느낌이고요.

    저라도 신고했을 겁니다. 게다가 계단이요? 백프로 벌금 나올 겁니다. 왜 저러고 사나요.

  • 2. 정이다
    '24.5.31 1:15 PM (125.185.xxx.9)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조치해줄려나요? 우리동네 아파트는 소방서에 전화해봐도...시큰둥이네요. .....온 아파트가 다 저러고 살아요

  • 3. 잘하셨어요
    '24.5.31 1:17 PM (112.161.xxx.224)

    신고한거 알면 어때요
    도대체 왜 그러고 사는건지
    제발 주위에 민폐 끼치지말고 삽시다

  • 4. 극혐
    '24.5.31 1:18 PM (1.177.xxx.111)

    잘하셨어요. 근데 앞집하고 원수되는건 각오 하셔야 할거고...ㅠㅜ
    저도 저런 인간들 극혐이라 원글님 백퍼 이해해요.

  • 5. 앞집
    '24.5.31 1:18 PM (39.122.xxx.3)

    전세만 주는집인데 저희가 이사온게 9년쯤되고 그동안 몇번 앞집이 바뀌었는데 저는 저러는집 과거 포함 처음입니다
    신혼때 복도식 소형평수 중간에 계단식 20평대 아파트 살았어도 저렇게 집앞에 물건 쌓아두는집 처음입니다

  • 6. 우리옆집도
    '24.5.31 1:19 PM (106.101.xxx.122)

    그래요
    얘기하면 쌈 날까봐 참아요ㅠ

    혹시 니네가 신고했냐 시비걸면
    딱잡아떼세요.
    관리사무소에서 일괄 신고한듯 하다고 하세요

  • 7. 원수
    '24.5.31 1:22 PM (39.122.xxx.3)

    현관앞쪽에 쌓아두고 살때도 신고하려다 앞집이라 1년을 참았어요 그런데 공용 비상계단쪽은 방화문 안닫는거 불법에
    공용문에 스티커 붙어있어요
    문열어두면 안되고 물건 쌓아둬도 안된다고요
    소방법 위반
    물건 쌓어둔거 보면 기막혀요 택배상자가 어마무시 합니다
    거시에 깨진 긴 거울 세워두고 자전가 킥보드 케리어등등

  • 8. 저도 신고한 적
    '24.5.31 1:22 PM (220.117.xxx.100)

    있어요
    300만원 넘는 아이 전동차 (무거워서 급할 때 성인 혼자 옮기기 힘들 정도로 크고 무거움)을 소화전 앞에 딱 놔서 급할 때 문 열기 어렵게 생겼더라고요
    거기다 박스 하나 내놓고 온갖 우산에 자전거 펌프, 애들 장난감 넣어두고, 아이 유모차 두대에 애 자전거까지…
    관리소에 얘기하면 그냥 치워달라고 전하고 그걸 안 들으면 끝이라서 결국 안전신문고에 화재시 문제가 염려된다고 해서 신고했더니 바로 조처하더라고요
    그런데 시간 지나니 다시 스물스룸 유모차 꺼내놓고 아이 자전거 늘어놓기 시작
    다시 관리소에 전화하니 하나만 놓고 치웠는데 또 쌓이면 전화할거예요
    안전신문고도 여러번 신고받으면 불리한것 같아요
    언제든 공공의 이익에 위배되는 사례가 있으면 바로 신고하는게 모두를 위해 좋다고 생각해요

  • 9. ㅡㅡ
    '24.5.31 1:25 PM (106.102.xxx.167)

    유력하지만 증거없으니 아니라고 하세요

  • 10. 음...
    '24.5.31 1:30 PM (14.50.xxx.81)

    그럴땐 그 동에 소방법 위반한 집 여러집을 같이 신고해요.. 그러면 용의자가 여럿이 되요.

  • 11. 원래
    '24.5.31 1:39 PM (118.235.xxx.177)

    천민들이 그럽니다. 남에 대한 배려나 예의를 모릅니다.

  • 12. ^^
    '24.5.31 1:40 PM (223.39.xxx.50) - 삭제된댓글

    여러ᆢ신고좋아하는 절친있는데ᆢ
    예민해져서인지 사는 게 별로안좋아 힘들어요

  • 13. 윗님
    '24.5.31 1:41 PM (39.122.xxx.3)

    제가 예민해 신고했고 사는게 힘들어 보인다고 돌려 까는건가요?

  • 14.
    '24.5.31 2:05 PM (118.235.xxx.135)

    물건 내놓는 집이 천민이라구요.

  • 15. 진짜
    '24.5.31 2:20 PM (49.164.xxx.30)

    잘하셨어요..진짜 그런인간들 너무 싫어요
    천민이란 말이 딱이네

  • 16. 으으
    '24.5.31 2:24 PM (14.63.xxx.193)

    저희도 대문이 마주보는 계단식인데요,
    건너편 집에 항상 뭘 밖에 내놓습니다.
    우산이나 카트같은건 양반이고....
    도대체 쓰레기봉투를 며칠동안 거기에 두고 안버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 17. 현관앞
    '24.5.31 3:42 PM (39.122.xxx.3)

    현관앞에 이마트 알비백 또 무슨 보냉백이 놓여있는데 거기 물건 담는 도구잖아요 식품 받는 백인데 거기에 비닐이 담겨있고 쓰레기도 있는것 같아요 여름엔 벌레생길것 같은데..
    그런 가방도 두개나 놓고 지저분하게 쓰네요 ㅠㅠ

  • 18. ***
    '24.5.31 3:51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우리앞집하고 가족인가 똑같네요 재활용 버리는 날 일부만 버려요 제 성질먼 더러워디는거 같아요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되요? 날 잡아서 정기적으로 해야겠어요

  • 19. ..
    '24.5.31 4:03 PM (211.221.xxx.212)

    너무 싫겠어요. 저게 소방법 위반인데 관리실은 방송이나 하지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아요. 어여 치워졌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925 가끔 누구랑 밥먹을때 땀이 미친듯이 나요 4 ㅇㅇ 2024/06/06 2,272
1587924 요산수치 안좋은 분 어느과 진료다니세요? 6 2024/06/06 1,688
1587923 “동해 석유 15년 탐사했지만 미래 없어”…작년 철수한 호주 기.. 15 00 2024/06/06 4,026
1587922 대학생 딸 왜이러는걸까요? 24 답답허다 2024/06/06 7,738
1587921 말 안 하는 사춘기 아이 너무 답답해요 19 히비스커스 2024/06/06 4,546
1587920 도배하고 남은 벽지 버리시나요?? 8 ㅇㅇ 2024/06/06 2,608
1587919 선업튀 태성이 뮤비(토이.좋은사람) 보세요. 3 .미닝 2024/06/06 1,446
1587918 완경-생리대 많이 사뒀는데 어떻게 처리하죠? 16 생리대 2024/06/06 5,485
1587917 아내가 입을 닫을때 8 인생무상하네.. 2024/06/06 4,023
1587916 결국 라면 먹음 4 ㅇㅇ 2024/06/06 1,978
1587915 영어 전혀 못해도 산티아고순례길 혼자 갈수 있나요? 17 50대 2024/06/06 4,915
1587914 이름의 윤은 보통 한자로 무엇을 쓰나요? 21 ... 2024/06/06 5,340
1587913 우리나라가 축구 실력이 좋아진건가요? 5 aa 2024/06/06 2,692
1587912 밀양사건 판사는 수상쩍지 않나요? 7 ㅇㅇ 2024/06/06 2,637
1587911 싱가폴 선수들 해맑네요 ㅋㅋㅋ 9 ㅋㅋ 2024/06/06 3,989
1587910 달걀이 비려서 잘못먹다가 3 ........ 2024/06/06 2,659
1587909 차량정체시 신호위반에 대해서요. 9 로우라이프 2024/06/06 2,193
1587908 골반교정- 한의원추나 vs. 재활병원도수치료 8 플리즈 2024/06/06 1,176
1587907 손흥민 이강인 1 2024/06/06 3,784
1587906 타고난 재능을 칭찬하지 말라는 말 16 스타웨이 2024/06/06 6,518
1587905 커넥션 지성은 연기 보는 맛이 있네요 10 2024/06/06 3,412
1587904 상추 많이 먹어도 좋은거죠? 5 2024/06/06 3,909
1587903 내가 많이 쓰고 사는 줄 알았어요ㅠㅠ 9 멍청 2024/06/06 7,584
1587902 발 페디큐어,직접 집에서 바른거보면 어떠세요? 28 2024/06/06 6,247
1587901 선업튀 저만 재미없나봐요 55 .... 2024/06/06 6,393